​​​맛집 없는 잠실역 상권에 들어선 타워 730지하 발재반점


잠실역 국민연금 공단 쪽 블럭은 장미상가 몇 집을 제외하고 정말 맛집이 없네요. 이 동네에 쿠팡이 입주한 타워 730 지하에 음식점이 몇 개 들어왔는데 나름 다들 괜찮아 보이네요. 두 곳 가봤는데 그럭저럭 쓸만하네요.


이번에 들려서 첫번째 시킨 요리는 오향장육이에요. 팔곽향 향이 안 느껴지는 정도로 담백함만 남고 얌념이 많이 빠졌지만 훌륭한 편이었어여~

중식당 메뉴판은 아래 참고. 여긴 메뉴 구성에 활어로 요리하는 튀김류가 좀 많네요. 도미나 우럭요리도 있고요. 다음엔 탕수 도미니 우럭을 올려볼께요.


메뉴는 중고급 정도의 가격대네요.


앞에 소개한 오향장육이에요. 사태살 밑에 깔린 오이 피클이 꽤 맛있어요.


특이하게 샐러리가 같이 나오네요.


얘는 어향동고 메뉴판에는 사천식 스타일로 표현되어 있는데 경장쪽 소스에 매운맛은 별로 없어요. 비교적 새우살의 탱글함도 조금은 부족하네요. 전체적인 맛은 그래도 좋아요.


자장소스 베이스의 어행동고. 동찬홍이나 다른 집은 칠리에 굴소스가 가미된 갓과는 좀 차이가 있네요.


요리 두개 나오고 나서 서비스로 제공된 탕이에요. 해산물 맑은탕 정도로 보면 되겠네요. 이 집도 요리를 안 짜고 담백하게 하는 편이라 좋네요. 재료마다의 식감도 대체로 좋은 편이고요.


뚜껑 열린 탕국. 갑오징어와 양파 버섯 등이 아우러져서 은은하게 맛있네요.

음식 : 90
서비스 : 88
분위기 : 90

용도 : 직장들 많은 곳인 만큼 다소 물량 괜찮은 회식이나 조촐한 개인모임. 룸은 독립룸이 아니라 자바라 칸막이가 가능한 것 같아요. 보통은 룸 안에 테이블이 네다섯개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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