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가도 잘 찾은 오메가 강구항 발굴기

​오늘도 퇴근후 멤버들과 고민 합니다.
어딜갈까?

오늘 멤버는 꼴랑 세명
사실 세네명 한체이블 이내가 가장 해피합니다.

논현에 가려던 근고기집이 가게를 옮겼네요.

느무 추워서 단골집 의리따위 치우고 근처를 찾습니다.


​너무 추워서 간판도 패스....

메뉴부터 보시죠~~


얘가 뭘까 궁금한데, 먹태 같은 애 살짝 말려서 조림한 것 같습니다. 

기본 찬 중요한데 이거 나름 술이 술술술 들어갑니다.


오늘의 메뉴는 말짱 도루묵찌개와 민어찜입니다.

집안이 남해바다라 민어는 너무 익숙한데, 도루묵은 두세번 먹은게 다네요.

도루묵의 일화 '도루~~~~ 묵'이라고 하여라~~~가 생각나네요.


알집의 쫀득한 식감은 실리콘 씹는 쫀득함.

저희 집 쌍둥이 치발기를 한 번 깨물어 비교하고 싶네요.


2차 등판한 민어찜.

경추와 척추 디스크 판정내려야 겠네요.


​​자~~ 발골 들어갔습니다.

생선류는 일단, 가운데를 찔러서 발골하면 편하게 드실수 있습니다.

(고등어 같은애는 제외)



이상한 애가 서비스로 나옵니다. 

미주구리 라는데 넙치나 도다리 새끼류 같습니다.

집근처에 강구미주구리라는 횟집이 있었는데 미주구리의 실체를 오늘 처음 알았네요. 


저게 나름 맛있습니다.

결론은 소주 세명이 7병 마시고,

집에와서 저는 몰트위스키 마시고 글 쓰고 있네요. ㅋ


갑자기 늘어버린 주량 감당이 잘 안되네요. 스스로도...ㅠㅠ


암튼, 총평 들어갑니다.


음식 : 82

분위기 : 75

용도 : 이건 그냥 술용도인데, 동네가 동네라 회사 회식용은 아닌 듯 함.

서비스 : 80 일식아닌 횟집치고 팁줘야 하나 고민은 잠깐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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