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고기집 한국촌


한우는 누가 사줄 때나 먹는거다.


왜냐하면 원재료 외에 불만 있으면 언제든 맛을 낼 수 있는데, 뭐하러 비싸게 먹냐는 생각이 들어요.

대신 드라이에이징 같은건 돈 주고 찾아서 먹죠. 

왜냐 쉽게 하기 힘들만큼 공수가 많이 드니까요.

오늘은 와이프랑 왔으니 내 돈으로 먹는거다.

아우 뭔 미국산을 30g 더해 놓고 파는지...


메뉴에 없는 업진살을 먹기로 했어요. 1인분 4만원.

그래도 밥은 좀 저렴하네요.

업진살이 얘였군요.

개인적으로 기름 넘 많은 고기 안 좋아하는데 나왔으니 그냥 먹기로 해요.

공수 안 들인 정육식당에서 먹긴 좀 비싸긴 하네요.

밑반찬이 나왔네요. 우리나라는 울릉도가 원산인 명이나물이에요.

요즘엔 중국산 많이 쓴다고 하죠?


명이나물의 다른 이름은 산마늘 이라고 한 때 얘도 10뿌리 정도 키웠네요.

산마늘은 뿌리 번식을 해요. 분주법으로 번식하죠.

그리고 의외로 관상용으로 많이 사용하니 주변에 둘러보면 정원풀떼기로 많이 사용된걸 알 수 있어요. ^^

그래도 기본 찬이 풍부해서 가격에 대한 거부감이 확~ 누그러 듭니다.

얘는 가자미회무침.

숯불 화력이 좋아서 겉이 잘 코팅되면서 기름은 잘 빠지네요.

팬구이랑은 확연하게 비교되긴 하네요.

된장찌개는 그냥 서비스로 잘 내주네요.


이날은 와이프랑 가서 소주 한병반 혼자 먹고 들어왔네요.

뒤에 돼지갈비 2인분 추가했는데 이건 패스~


음식 : 85

서비스 : 88

분위기 : 85


용도 :  여긴 정말 직장 오로지 회식용인 곳 같네요.

호주산 좀 저렴하게 파는 곳이 전 더 맘에 들어요. ^^

미국산은 아직도 거부감이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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