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를 키우다보니 식당에 애들 데리고가서
먹는게 일이네요.

지나다가 우연히 봤던 밀란국수에 애들 데리고 다녀왔어요.

은마상가 들깨칼국수 처럼 이 집도 들깨칼국수가 주력이네요.

애들 먹이면서 다른테이블 방해되지 않게하다보니
사진을 신경써서 찍지는 못 했네요.


개포동에 위치한 밀란국수입니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에요.
국수들은 6~7천원 정도거든요.
그런데, 밖에 있는 메뉴들이 안에 메뉴판엔 안 보이는 것들도 있네요.


밑반찬은 심플해요.


비빔국수가 나오고 비비고나니 사진을 안 찍었네요.
음.. 중면정도에 면발은 메밀이 혼합된 면인데 쫄깃하고 맛있네요.


들깨칼국수입니다.
걸죽하고, 고소한 들깨 맛이 풍부하게 느껴져요.
면발에 갈죽한 국물이 감겨서 싱겁지만 맛은 픙부해요.


다 드시면 죽을 끓여줘요.
선릉 엄마손 만두의 매운버섯칼국수 먹고나면 끓여주는 죽 같네요.


음식 : 88
서비스: 88
분위기 : 85

용도 : 가족 / 회사식사용.
주말인데도 아주머니들 테이블이 많더군요.

애들 편의봐주시고 주인분들은 친절했어요.


맛집으로 꽤나 유명한 산동교자관


유명은 한데 이곳을 가지위해 세네번을 갔네요.


혼자 갈일이 있어서 두번을 갔는데 첫번째는 문을 일찍 닫았더군요.

두번째는 혼자는 안된다고 해서 그냥 돌아섰네요.


세번째는 아예 포장을 했습니다.

이 집 다소 빈정상하는 부분이 있네요.

동네 사람들 말로는 베짱장사 한다고 말이 좀 있긴 하더군요.


하지만, 비교적 담백하고 꾸미지 않은 맛이 좋긴 했습니다.

​산동교자관 입구네요. 창문 바로 뒤가 교자 빚는 테이블이 있는 곳입니다.

​보시는 것 처럼 내부는 그리 넓지 않고 테이블도 네다섯개 정도로 얼마되지 않네요.




만두 가격은 그럭저럭 착한편입니다. 요리도 물론, 가격은 괜찮은 편이에요.


메뉴가 많이 조기에 재료소진으로 마감되는 점은 좀 불편하기는 하죠.



포장해서 가져온 교자만두 입니다. 2인분.

만두피는 적당하고, 만두 속맛도 깔끔하게 다른 잡맛 없이 정직한 맛 같네요.

​부추잡채 입니다. 말그대로 부추가 듬뿍 들어갔는데 잡스러운 맛 없이 재료 맛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맛 입니다.

부추잡채와 곁들여 먹는 꽃빵입니다.


총평을 하자면 가볼만한 집이지만, 다소 불편하다는게 문제네요.

자리도 없고, 메뉴 소진도 빠르니까요.


맛 : 80점

서비스 : 75점

분위기 : 80점

용도 : 간촐하게 친구와 둘이 술 한잔 가볍게 하기 좋음.

(혼자온 손님 안된다는건 좀 넌센스, 보통 두개정도 시켜먹는 사람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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