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장어가 먹고 싶어서 선릉 여수 바다장어집에 들렀어요.

아버지 고향이 여수라 이쪽 음식은 꽉 잡고있죠. ㅋ

오늘은 메뉴보다가 예정에 없던 새조개 샤브에 꽂혔네요.
결국 새조개로 술 한잔 들어갑니다.

새조개는 재철이 3월까지라 새조개 드시려면 지금이 최적기랍니다.

선릉역 사거리를 끼고 네블럭이 맛집이 다있고 먹자골목도 두 블럭에 형성되어 있어요.

가게 앞이에요.

이집 메뉴입니다. 좀 일찍갔는데 일곱시 전에 자리 다 차더군요. 이날이 박근혜 검찰조사 받던날인데 출근하다 가게 이모가 방송사 케이블에 걸려서 다쳤다더군요. 가게 겁나 정신 없었어요.ㅋ

먼저 육수에 봄동 투하~

시금치
포항초는 아니고 어딘가 남해도서지역초라던데 단맛이 가장 좋다고 하시더군요.

꼴뚜기젓갈이에요.
식감이 좋고 양념으로 곁들여 먹기 좋아요.

봄동과 시금치를 데칩니다. 순만 살짝 죽으면 바로 드셔도되요.

새조개는 거의 담궈서 살짝 데쳐지면 바로 드시면되요.

보골보골
새조개 단맛과 쫀쫀한 식감에 봄동과  시금치 향까지 담백하게 깊은 맛이.참 좋아요1

어느덧 다 먹고  라면사리 투하. .
근데 이건 좀 에러네요.
기껏 국물을 내놓고 라면 스프 넣는게 아까워요. 그냥 중면 정도에 소금만치지. 싶네요ᆞ

그래도 별미입니다.

음식 92
서비스 88
분위가 85

용도 : 남도음식에 술 한잔 생각날 때
다음에선 검색이 안되네요ㅋ

https://m.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37452646

참다랑어 맛집 몰타참치

선릉 몰타참치에 오랫만에 다녀왔어요.
이 건물로 이전하기 전부터 다녔는데 가격의 압박으로 오랫만에 들렀네요.


선릉 먹자골목 포스코 뒷편 건물 2층에 있어요.
이번엔 65,000원짜리 점심장식을 시켰어요.
진. 선은 3.8만, 미는 2.9만이에요.
선도 충분히 잘 나오더군요.


상차림입니다.


전복죽부터 나왔네요.​


묵은지와 절임류들.


첫번째 접시가 나왔네요.
도로류들 뭐 맛있으면 되니까 오도로 주도로 가마도로 등등 구분은 패스.


간장게장이 같이 나와여. 간장게장 손으로 쭉 짜주는거 보면.. 침이 꼴딱꼴딱 넘어가요.​


푸짐한 간장게장 살.


광어 같은 흰살 생선에 간장게장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몇 몇 회집에서도 하는 집이 있더군요.



여기선 말차소금이나 와사비에 참치를 먹고, 가마살이나 빨간 부위만 참기름에 먹어요.


두번째 접시 등장.


참치 아이스크림이라 불리는 다진 참치 얼린 덩어리입니다.

대치동에 명인 참치라는 곳에선 대패로 얼린 참치 밀어줘요.
퍼포먼스 ㅎㄷ ㄷ 합니다. 상어 다큐에서니 보던 미스릴 장갑같은걸 끼고 대패질 하거든요 ㅋㅋ
그건 밑간이 없고 얘는 밑간이 있어요.


얘는 저녁시간에 가니 참치육회라고 별칭지어 주시던데, 점심엔 별 설명 없습니다. 육사시미 소스 맛나는 장에 찍어먹어요.


초밥과 롤.


여긴 마늘 참 특이하게 써요. 회에 곁들이는 마늘은 흰색으로 마늘의 아린 맛이 없고, 이 마늘은 가스오부시에 졸인걸로 보여요. 우엉도 정말 맛있어요.


참치 카르파쵸입니다. 타다끼 같은 참치에 올리브 오일 후추 바질이 어우러져서 맛있어요.


국/밥.

낮술 한 잔에 먹었는데, 먹고 집에 가자마자 두시간을 잤네요. ㅋ

한 번 가볼만한 집이에요.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맛은 최고.

음식: 92
서비스:90
분위기:88

저녁은 10만원 부터 시작해요.
점심도 좋으니 점심에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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