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래도 꽤 많은 중고가 이어폰과 해드폰을 써봤네요.
현재는 BEATS BY DRE STUDIO와 JABRA ROX SPORTS 제품을 주로 쓰네요.

애플과 삼성모두 나란히 분리형의 블루투스 제품을 내놓았는대요. 이번엔 삼성제품 사용기를 정리하며 살펴볼께요.

​무선 이어버드 타입 제품의 효용성은 무선이 갖는 자유로움. 무선인것 자체이다.
기어 아이콘X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무선 이어버드입니다. 사용자가 음악과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획기적 편의성을 제공하는데요. 복잡한 출퇴근 시간엔 ‘단독 뮤직 플레이어’로, 운동할 땐 ‘나만의 피트니스 도우미’로 각각 활용할 수 있죠. 기어 아이콘X와 함께하는 일상, 이전과 구체적으로 어떻게 달라질까요? 가상의 20대 직장인 A를 놓고 그의 하루를 재구성했습니다.

​​배터리로 부터 자유롭기 위한 대책을 충전형 케이스로 마련했다.


아침이 밝았다. 얼른 일어나 후다닥 샤워하고 준비할 시간. 집을 나서기 전 잊지 않고 스마트폰과 기어 아이콘X를 챙긴다. 침대 옆 탁자에 놓아둔 기어 아이콘X 케이스에선 녹색 불빛 두 개가 반짝인다. 양쪽 이어버드가 완전히 충전됐단 뜻이다. 충전기에 연결하면 이어버드뿐 아니라 케이스도 충전된다. 뒷면에 하나 더 있는 녹색 불빛은 “케이스 역시 충전이 완료됐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좋아, 어서 출발해보자!

​​​​​블투 제품의 사용성을 거의 그대로 차용했군요. 일반적이라 익숙거나 단순해서 학습요구가 낮은 조작방법 제공


기어 아이콘X를 양쪽 귀에 꽂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고 스마트폰과 연결된다. 심박센서가 착용 감지 역할도 하기 때문에 전원 버튼이 따로 필요 없다. 이제 가볍게 한 번 터치하면 음악 재생 시작. 출근 인파로 붐비는 지하철 안에서도 선명한 음악이 흘러나온다. 스카프나 옷깃에 이어폰 줄이 걸리적거릴 일도 없다. 점점 옴짝달싹 할 수 없이 꽉 차는 지하철 안에서 음악을 바꾸고 싶다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기어 아이콘X를 두 번 누르면 다음 곡이 재생된다. 위아래로 밀면 음량 조절까지 끝. 이렇게 간단한 터치 동작만으로 원하는 음악을 즐길 수 있다니!


​​배터리 문제에는 역시 많이 신경을 썼네요. 근데 자체 재생 시간 3.8시간은 많이 짧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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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선 기어 아이콘X를 케이스에 잘 넣어둔다. 기어 아이콘X로 스마트폰 음악을 들을 땐 최대 1.6시간, 기어 아이콘X에 자체 저장한 음악을 들을 땐 최대 3.8시간까지 재생할 수 있다. 통근이나 운동 중 즐기기에 충분하고, 일하는 동안엔 케이스에 넣어 충전할 수 있다. 작은 안경집 형태의 케이스는 이어버드를 안전하게 보관할 뿐 아니라 충전기 역할도 한다. 케이스 겸 보조 배터리팩이 되는 셈. 완전히 충전된 케이스로 기어 아이콘X를 최대 2회 충전할 수 있다. 충전기를 갖고 다니지 않아도 케이스에 넣어두기만 하면 다시 충전되니 틈틈이 기어 아이콘X로 음악을 즐기기엔 손색이 없다.

선택적 차음성 조절. 이걸 소프트웨어로 처리 했으면 다소 사족 같네요. 이것저것 고민이 많았던 듯...


날로 쌀쌀해지지만 아직 한낮의 햇살을 놓칠 수 없는 계절이다. 동료들과 간단히 점심을 먹은 후 기어 아이콘X를 귀에 꽂고 산책에 나선다. 막 길을 건너려는데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가는 차와 시끄러운 경적 소리가 들린다. ‘삼성 기어’ 애플리케이션에서 미리 ‘주변 소리 듣기’ 모드를 설정해둔 덕분에 음악을 감상하면서도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충분한 수준의 내장 메모리 제공/핸드폰과의 작절한 연계성
업무 도중 잠시 쉬다 문득 점심 때 동료들이 추천해준 노래가 생각나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했다. 스마트폰 없이 기어 아이콘X만으로 음악을 들을 때도 많으니 이 노래들을 기어 아이콘X에도 저장해야겠다. 기어 아이콘X를 스마트폰과 USB 커넥터로 연결하면 원하는 곡을 간단히 옮길 수 있다. 기어 아이콘X엔 4GB 내장 메모리가 탑재돼 있어(단, 가용 메모리는 3.5GB) 최대 1000곡까지 저장이 가능하다.


오늘은 정시 퇴근이다! 집에 가는 길, 아까 새로 저장한 음악을 기어 아이콘X로 재생한다. 새로운 노래를 듣던 중 음성 안내가 흘러나온다. “동생님의 전화입니다.” 가볍게 두 번 터치한 후 전화를 받는다. 오늘 같이 외식하기로 했던 동생이 “좀 늦는다”고 한다. 좋아, 그럼 외식 대신 치킨을 쏘는 걸로! 운동할 시간도 벌었으니 나쁠 게 없다.

​당연한 제품의 효용성 - 운동친구


수요일 저녁, 주말까진 아직 이틀이 남았다. 기분 전환할 겸 집에서 옷을 갈아입고 조깅에 나선다. 이제 기어 아이콘X는 단순한 블루투스 헤드셋이 아니라 피트니스 정보를 기록하는 운동 파트너가 된다. 터치패드를 길게 눌러 운동을 시작한다. 달리는 동안에도 귀에서 빠지지 않아 안정적이다. 이어팁과 윙팁 모두 세 가지 크기로 기본 제공되기 때문에 내 귀에 잘 맞는 걸로 골라 사용하면 된다.

​운동친구에서 트레이너로 트레이너에서 코치로.


기어 아이콘X는 똑똑한 운동 파트너답게 오디오 가이드도 제공한다. 미리 설정해둔 거리 간격에 따라 1㎞를 달릴 때마다 운동 지속 시간과 평균 속도, 소모 칼로리 등을 들려준다. 특히 심박센서가 지속적으로 심박수를 측정, 이를 기반으로 고강도 운동 구간을 알려준다. 숨이 차 오르다가도 “고강도 운동 구간에 있습니다”란 안내가 나오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기어 아이콘X의 오디오 가이드만으로도 웬만큼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 운동용으로 담아뒀던 신나는 노래들 덕분에 더 힘이 난다.


운동 후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S헬스에 기록된 달리기 정보를 확인해본다. 오늘의 목표 달성. 총 운동 시간과 거리뿐 아니라 운동 중 심박수, 달린 페이스의 평균치·최고치도 보여준다. 총 운동시간 중 고강도 운동, 즉 심폐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얼마나 했는지도 알 수 있다. 소모 칼로리를 보니 ‘야간 치맥’으로 인한 양심의 가책을 좀 덜어낸 기분이다.

어느덧 하루가 끝나간다. 기어 아이콘X를 케이스에 장착한 채 PC와 연결한다. 저녁에 조깅하다보니 ‘운동용’ 노래가 더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기 때문. PC에서 ‘기어 아이콘X 매니저’ 프로그램을 실행한 후 PC에 저장된 빠른 템포 곡들로 재생 목록을 새롭게 구성해본다. 이제 기어 아이콘X에 충전기를 연결하고 잠자리에 든다. 내일도 일찍 퇴근해 운동할 수 있길!

출처: 삼성전자 뉴스룸
일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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