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산 소고기 회식 방이동 준와규
다소 찾기 힘든 골목에 위치한 준와규에 회식으로 다녀왔어요.
이 곳은 묘하게 회사 사람들이 많이들 알더군요.
회사 사람 많이 가는데 가는거 싫어하지만, 오늘은 회사사람들과 함께이니 겨갑니다.
원래 와규는 일본산 흑우를 말하는 걸로 아는데,
이 곳은 흑우를 교배개량 했다는 와규를 메인으로 내걸고 있네요.
가격은 그리 비싸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맛은 꽤 괜찮아요.
우리나라 만큼 소를 다양한 부위로 정육하는데는 없겠지 싶네요.
이 가게에서 취급하는 부위도 매우 심플합니다.
밑반찬도 심플해요.
밑반찬 중에 토마토 파마산 치즈 들어간 이 샐러드는 괜찮더군요.
일단, 마블링이 풍부하게 들어간 등심이에요.
개인적으로 마블링 많은 고기보다는 마블링 없는 고기를 겉만 익혀 먹는걸 좋아해요.
그런데 오늘은 남의 돈으로 먹는거고 선택권은 제한되서 그냥 따라갑니다.
이제 잘 구워지고 있네요.
등심.
카메라로 숯불을 찍으면 특히 안드로이드 계열에서 저렇게 보라색으로 보이더군요.
누군가가 고기를 너무 일찍 뒤집었네요.
한쪽면은 풍부하게 익히고, 반대면은 살짝 익혀서 핏물 살짝 올라올 때 먹는게 가장 좋던데 좀 빠르네요.
오늘은 두탕을 뜁니다.
이 집은 짝태집이에요. 방이동 먹자골목에 있는 집이에요.
2차까지 열심히 달리며 가오리포, 대구포, 쫀드기 등에 소주를 먹었어요.
기억은 가물가물~
회식 하기 괜찮은 두집을 소개해 드립니다.
주나규
맛 : 88
분위기 : 88
서비스 : 85
용도 : 조촐한 회식용. 비교적 회식으로는 풍족한 자금이 있을 때 들리는 집.
그 외 둘 셋이 조촐하게 술 먹기 좋은 집.
방이동 짝태
맛 : 80
분위기 : 85
서비스 : 82
용도 : 사실 이 집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는데, 2차 가기는 좋은 집.
가볍게 먹으려고 가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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