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가 재대로 들어간 해산물요리집 해랑

재료만 잘 들어가도 맛은 나오죠.

이집이 그랬네요.
굳이 다대기 베이스에 매운해물탕이 아니라도 그냥 끓이고 채소와 마늘만 추가하면 맛있을 정도의 재료가 들어가더군요.


메뉴판 가격이 다소 높아보이네요.
재료에 충실하면 용서될 듯 합니다.


화요일 저녁~ 오후 8시 해물탕이 나왔네요. 배고픔...
해산물 식재료가 푸짐하게 한가득 담겨있어요.
이걸로 맛 못 내면 가게 접어야되요.


가리비, 참소라, 대합조개, 새우 (아마 타이거 새우), 게 등등

키조개가 같이 올라왔네요.
키조개 관자 쫄깃한 식감이 좋습니다.


원래 새우하고 게는 다른 식재료 맛을 다 잡아먹어서.
같이 끓이면 게맛만 나는 불상사가 있는데 이 집 게 먼저 익으면 꺼내줍니다.

나름 센스 있네요.


음식:88
서비스:86
분위기:88

용도 : 소규모 회식, 흡연인 회식. 해장과 음주를 한 번에!!




이 집의 또다른 센스.
실내 흡연실..

그렇다고 바깥으로 답배연기 새나오지 않아서 좋아요.
흡연실 내부에 담배 찌든냄새도 없고요.


신천역은 뭐하러 이름 바꿔서 글 쓰다가 잠실새터에서 내렸네요. 잠실에서 내려야 하는데... ㅠㅠ

오늘은 1/20 금요일. 눈도 왔겠다. 불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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