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에서 새조개/쭈꾸미 장봐서 샤브샤브 만들기
제철인 음식중에 3월이 끝물이 되는 새조개가 있어요.
새조개는 날로도 먹지만 샤브정도로는 익히는게 아무래도 안심이 되긴하죠.
아버지 고향이 여수라 새조개는 많이 먹어봤는데 맨날 옷 벗은 애들만 보다가 껍질있는건 저도 처음봐요.
오른쪽 하단에 있는게 새조개 입니다.
껍질 안 깐 기준으로 1kg에 18000원 시세더군요.
이건 2kg을 샀네요.
새조개 그리고 쭈꾸미도 샀어요.
쭈꾸미는 지금 한참 비쌀때라고 하더군요.
kg에 3.8만원
500g만 샀어요.
샤브샤브 입니다.
가락시장 지하에서 봄동하고, 시금치도 샀거든요.
따로 간을 안 하고, 꼴뚜기 젓갈로 간을해서 먹었어요.
봄동과 시금치 손질 끝~
산쭈꾸미 입니다.
밀가루 넣고 살짝 씻고, 굵은 소금넣어서 씻어서 진액을 서너차례 씻어 주었어요.
가리비와 백합조개류는 해감할 시간이 없어서 칫솔로 껍질만 깨끗이 닦아 주었어요.
그리고 새조개도 흐르는 물에 내장잔여물을 좀 제거했네요. 뻘도요.
국물은 다시마와 양파로 냈어요.
건멸치인줄 알고 쓴게 자세히 보니 건갈치 더군요.
나중에 갈치 반짝이 비늘이 많이 뜨네요. ㅋ
일단, 조개류 투하~
가리비와 조개가 맛있게 익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봄동을 익혀요. 봄동은 두께감이 있어서 좀 오래 익혔어요.
시금치 넣고, 새조개 샤브샤브 들어갑니다.
쭈꾸미도 한 마리 데쳐냈어요.
봄동 시금치 새조개의 조화
거기에 꼴뚜기 젓갈로 간을 맞춰서 먹어요.
저희는 좀 싱겁게 먹는 편이고 새조개의 단맛을 느끼기 위해 꼴뚜기는 한 두번씩 싸서 먹어요.
제철 음식인 새조개와 쭈꾸미 집에서 간단히 손질해서 드셔보세요.
밖에서 드시는 것 보다 일단 1/3가격정도 되네요.
산지 분들은 더 싸게 드시겠지만, 충분히 저렴하고 맛있게 먹었어요. ^^
이건 얼마전 선릉에서 새조개 먹었던 집 게시글 이에요.
집에서 해먹기 번거로우시면 한 번 가보세요.
2017/03/25 - [Hobby/맛집탐방] - 선릉 여수 바다장어집 새조개 샤브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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