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완탕이 맛있는 곳 청키면가


흔히들 이 집 음식은 홍콩에서 먹어본 맛과 비교를 많이 하네요.

외항사 승무원 출신인 와이프도 홍콩 골목에서 먹었던 완탕맛 생각하며 이 곳 가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들린 청키면가 입니다.

애들 데리고 간터라 음식은 4개를 시켰어요.

새우완탕면, 완탕과 수교면, 짜장로미엔​, 초이삼 볶음.

​메뉴들을 살펴보니 저녁시간에 술 한 잔 하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랍스터 마늘찜 맛있을 것 같아요. 다음 기회에...먹어 봐야겠네요.

​메추리 튀김 등등.

메추리 먹고 밤에 잠을 못 잤던 젊은날의 기억이 있네요.

한 번 더 테스트 해 보고 싶기도 한데... 그 정도의 효과가 있을런지..ㅎ

​새우완탕면.

완탕피를 보면 정말 얇은게 보이네요. 얇은 만큼 부드러운 식감 그리고 다진 새우살의 탱글한 식감이 좋아요.

면은 튀긴면을 써서 꼬들꼬들하고 살짝 기름진 맛이 느껴져요.

국물맛이 참 좋던데 면수의 느낌도 좀 나고 새우맛이 부드럽게 나요.

이 정도면 짜지않고 국물 재대로 낸 것 같아서 전 맘에 들었어요.

짜장 로미엔, 

흔히 생각하는 춘장의 빛깔은 아니네요. 볶음면류로 살짝 새콤하고 매콤한 맛 뒤에 구수한 맛이 있어요.

고기는 식감 느낄 정도의 크기로 적당한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비빔면류 보다는 완탕쪽이 국물이 있어서 더 좋았어요.​

​역시나 고기 육질이 어느정도 탄탄하게 살아있는 완탕과 수교면 이에요.

다진 고기를 베이스로 고기 덩어리를 씹히는 맛을 위해 섞어 넣은 것 같아요.

맛은 꼬들한 면발과 부드러운 완탕피, 구수한 국물 맛이 어우러져 있어서 맘에 드네요.

초이삼 볶음. 저 이거 못 먹었네요.

메뉴에 있는거 아니고 4천원짜리인데 애 보다보니 와이프가 다 드셨더군요.

쌍둥이 키우면서 식당가서 밥 먹는 것도 일이긴하네요. ㅎ


한 때 완탕면이 페스트 푸드로 나왔던 적이 있고, 

홍콩이나 대만 여행가서 드셔보신 분들은 한 번 가볼만할 것 같아요.


맛 : 90

분위기 : 88

서비스 : 92


용도 : 가벼운 한끼식사, 광동식 요리에 술 한 잔


아기 의자가 없는데, 애들 배려해서 자리 등 챙겨줘서 고마웠네요.

예약석 이동시키고 자리 만들어 주기도 했거든요.


애들이 주변에 피해 끼치지도 않게 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주변에서 배려해 주면 참 고맙더라고요.


장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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