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자골목의 2차 전문집 짝태

언젠가 부타 짝태집이 먹자골목에 많이 생겼네요.
선릉에도 어김없이...


여긴 골목 안 쪽에 자리하고 있어요. 선릉엔 오래된 맛집이 유독 많아요. 한국학원 같은 단과학원들이 없어진 터이지만, 예전부터 대치동에서도 사람 많던 골목이죠.


포도 먹고 싶고, 양고기도 막고 싶었는데 오늘은 양을 포기합니다. 이미 1차하고 어느정도 배를 채운 뒤였거든요.


기본 안주는 뻥튀기~​


소주 한 병에 블랑 맥주를 마십니다. 안 마셔본거라고 해서 와이프 시켜줬네요.


김치찌게 소주 안주로 시켜요. 배는 불러도 라면사리를 넣네요. 라면사리는 무제한 무료라네요. ㅋ


모듬포 셋트와 문어쫀득이, 가오리 주문했어요.
포는 가오리가 제일 맛있는 듯 해요.

아.. 그리고 짝태집에서 두번째 속는데 이거 문어다리 아니에요.
빨판이 다르죠. 이건 가문어라고도 하는 대왕오징어 다리랍니다. 문어를 좋아해서 시켰는데 또 당함. ㅠㅠ


여긴 방이동 짝태집 여기도 대왕오징어 다리 쓰더군요. 업주도 모를수 있는데... 이것 빼면 짝태집은 옛날 분위기도 나고 좋은 것 같아요.

음식 : 85
서비스 : 85
분위기 : 80 좀 애매하죠. 양이냐 짝태냐... ㅋㅋ
음악은 완전 80~90년대...

용도 : 2차 가기 좋은 집


포스코 사거리에는 전설의 오뎅빠가 하나 있었다.
간바레니꼬짱이라는 오뎅빠.

그 가게 사장이 머리묶고 다니는 전직 정통바텐더 출신의 아저씨였는데 장사수완이 좋아서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했다.

그래서 이 근처에 오뎅빠에 대한 향수를 갖는 사람이 많았을 꺼에요.

오늘 포스코 뒷편 고운님 반룡산 사이쯤에 옥이네란 오뎅바를 발견하고 가봤어요.


가게앞이에요. 그냥 딱 분위기 아늑한 선술집 느낌이 물씐~~


메뉴가 조금 많네요. 이건 추천메뉴만 나온 페이지입니다.
하이볼도 팔더군요.


저희는 구석탱이의 두테이블짜리 골방으로 왔어요.
오뎅바 다찌는 아래 사진 보시면 되요.


양지 오뎅탕에 숙회를 주문했어요. 문어는 귀엽네요.
그냥 통문어찜 시키세요.
오늘은 사케 말고 소주 각일병 뽀개고 놉니다.

이미 이전에 각 일쩜오병 일차에서 뽀개서 글 쓰는 다음 날 아침 머리도 뽀개져요.

이차하기 좋은 집.

음식:85
분위기:88
서비스:85

용도:이차용, 선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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