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봉은사 나들이


이제 곧 부처님 오신날 이네요.

종종 집 근처의 봉은사에 애들과 다녀와요.


주말에 참 할게 없으니 무역센터 한 바퀴 돌고, 식사하고 봉은사에 산책처럼 다니죠.

지금은 한창 봉은사가 이쁠 때입니다. 


주말에 애들 있으시면 봉은사 한 번 들러보세요.

​애들이 너무 뛰어다니지 않게 주의 시키면서 석불상 앞에 까지 올라갔었어요.

애들이 저 방석? 넣는 함에 관심이 있는지 두리번 거리더군요.

이 날은 유모차도 안 가지고 애들 안고 다니느라 힘들었네요. 

​봉은사에 오래된 나무들이 많은데 이 나무는 여지껏 왜 눈에 안 띄었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본 중 가장 멋있는 라일락이에요.


참 이상하게 향기가 없는 라일락입니다. 

이 게시물은 이 나무 하나 때문에 썼네요.

종교가 달라도 절에 들르는건 크게 이상할게 없어요. 굳이 절 안 해도 되고 누가 성금?이나 봉헌을 강요하지도 않거든요.

그냥 다른 사람에게 종교생활이니 예의만 갖춰서 산책하셔도 괜찮아요.


애기 데리고 가면 외국인이나 절에 다니시는 신자들이 좋아해 주세요.

법당이나 탑부근에서 신자들에게 피해 안 끼치게 애들 조용히 시키시면 됩니다. 


봉은사 선릉 만큼이나 자주 찾는 산책 장소라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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