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 서래향 & 기세끼 

선릉바닥에서 게임회사 다니던 때부터 선릉은 참 익숙한 동네입니다.

그땐 후터스 같은 호프였던 자리에 이상한 집이 생겼네요.

 

서래마을의 고급중식당 서래향과 기세끼가 같은 점포안에 자리하고 있어요.

일단, 팔보채 사진부터~

가게 입구에요. 2층에 기세끼라고 보라색 간판과 서래향이란 빨간색 간판이 그집이에요.

가게의 한 편은 일식술집 기세끼 이고요.

같이 가신 부서 형님이 사진에 나왔네요. 초상권만 피해드립니다.

이 쪽은 서래향 이에요.

물어보니 두 가게 모두 주문 가능하다고 해요.

일단, 서래향 메뉴입니다. 중식은 메뉴가 늠 많죠..

코스와 잡품류들.

이건 기세끼 메뉴에요.

아우 회에 중식 싸서 먹어보고 싶네요.

셋트를 시켰어요. 첫 사진의 팔보채와 양장피.

일단, 재료는 좋은데 한가지 문제는 약간 대중적인 맛이네요.

좀 달아요. ㅋ

얘는 기세끼 메뉴 중에 통오징어 튀김이에요.

 

메뉴 선택이 어려울 때 가기 좋을 것 같네요.

요즘 이렇게 두가지 메뉴를 같은 가게에서 하는 집들이 더러 보이네요.

코엑스에도 하나 있다고 하던데...

 

음식 : 88

분위기 : 88

서비스 : 88

 

용도 : 이 집 작은 룸들로 이루어져있어요. 그래서 오붓하게 가기도 좋은집 같네요.

 안주선택이 어려울 때도 선택할만한....집.

 

선릉역 먹자골목 대치동 오징어 풍경


대치동에 유명했던 오징어 풍경이에요.

이 집이 유명했던 이유는 아무래도 1층에서 오징어 먹고, 2차 2층에서 양꼬치 먹고가 가능해서 인 것 같네요. ㅋ

​일단, 음식은 저렴한 편이에요.

낮에 낮술 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저희도 오늘은 낮술이에요. 금요일 일찍 퇴근해서 오후 4시부터 마셨거든요.

​기본 상차림은 배추된장국과 샐러드, 그리고 밑반찬 이에요.

​돼지 불고기랑 오징어를 같이 시켰어요. 일단 돼지 불고기 다 익혀먹어야 한다는 관념때문에 먼저 구워요.

사실 돼지 고기 다 익혀먹으라는 거는 갈고리 촌충 때문인데, 우리나라에서 갈고리 촌충 없어진지 오래죠.

그래서 바싹 딥하게 구울 필요 없어요.

그렇다고 돼지고기를 회나 레어로 먹긴 꺼름직~하긴 하죠.

​오징어 입니다.

​먼저 굽던 돼지 불고기와 마구 섞어줘요.

소주는 한 두병 비워지고...취기가 올랐어요.

이걸 뭐 다 아는 맛인데 맛 설명할건 없고, 가격도 저렴하니 가보세요. ^^

오징어 튀김까지 해서 낮술 1시간 30분동안 3병 비웁니다.

저녁에 애들 재우고 와이프랑 금요일 외식하기 위해 일찍 집에 들어갔어요.


이 집은 가볍게 먹기는 딱 좋은 집 같아요.


음식 : 80

분위기 : 82

서비스 : 82


용도 : 싸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집.




​선릉역 인근 곱창집중 가장 오래된 대파양곱창

​​선릉역 테헤란로를 사이에 두고 이상할만큼 곱창집이 많아지고 있네요.

​오늘 간 집은 그중 가장오래 선릉바닥에 있었던 집인 것 같네요.
​한국학원 있을때가 대충 그즈음되려나...

​선릉역 먹자골목 라인에서 좀 내려와야 있는집인데
먹자골목 라인의 신촌황소곱창하고는 좀 다른 매력이 있네요.

간만에 먹자골목 건너와보니 가게 엄청 바뀌었더군요
하지만 이 집은 그대로네요.

가격은 강남권에선 곱창집 가격으론 중간정도 되는 것 같네요.
부추곱창 대비 특색있는 편이라 이 곳도 저 정도 가격은 용서.

곱창 + 양으로 주문합니다.​

가게 내부에 붙어있는 대파곱창집 로고입니다.

벽면 가득히 낙서들이 들어차있어요. 

뭐 그렇게 니꺼 재꺼 하는지 실제로 지금쯤 다들 남남인체로 추억속에 있겠죠.

이집도 초벌로 구워서 나옵니다.

거의 익은체로 나온 이후에 손님 테이블에서 손을 봐주는 시스템이죠.

아마 그렇지 않은 집들이 약간 msg를 쓰는 것 같기도 하네요.

초벌나올 동안 먹을 천엽나왔네요.​

이집이 특색있는건 대파김치입니다.

적당히 익은 대파김치에 싸먹는게
파 단맛보다는 좀 날카롭게 신맛이 도는 편인데 좋거든요.

이게 초벌 상태입니다.

염통이랑 양은 먹어도 되고 다른건 좀 더 있다가~~​

소스입니다. 간장 베이스 소스에 고추 듬뿍들어가 있네요.​

간장소스를 찍은 양이나 곱창을 파김치에 올려서 취향대로 드시면 됩니다.

애들 재우느라 밤 아홉시 넘게 저녁 못 먹고 가서
간만에 와이프와 한 잔 하면서 한병 뚝딱 했네요

밥 안 볶고
이차는 양꼬치 집으로 갑니다~^^

맛 : 85
서비스 : 80
분위기 : 80
용도 : 선술집 같은 편안함, 드럼통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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