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파장시간에 조합한 홍어와 훈제삼겹 그리고 무청묵은지 볶음 


이 글을 요리 카테고리에 넣긴 뭐하지만... 유사하지만, 다른 조합이라 써 봐요.


집에서 멀지 5분거리의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퇴근하다가 시간 잘 맞추면 이리저리 싼가격에 저녁거리 준비해서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아요.


마트보다 선호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집적거리고 카트에 실었다가 내려놓고 하는 일은 없어서 좋아요.

오늘도 퇴근하고 7시 경에 회코너로 직행합니다.


바로 앞에 어떤 아저씨가 남은 회를 싹쓸이 해갑니다. ㅠㅠ

어쩔수 없이 회가 아닌 다른 것들로 장을 봐야겠네요.


눈에띈 포장 홍어. 3만원(이건 할인이 없네요.)

아버지 고향이 여수라 홍어는 원래 좋아해서 그냥 집어옵니다. 

여기 약간의 비밀이 있어요.

날개부위는 절반만 있다는 점~

포장의 안 보이는 부위에 몸통부분의 두터운 부위로 채워놨네요. ㅠㅠ


그런데 포장 비닐은 정말 탄탄하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방에서 비닐 뜯었는데, 조심하세요. 방에 냄새가 하루는 안 빠지네요. 

오늘의 득템.

훈제 삼겹. 원래 9900원짜리인데, 2개에 15000원에 가져왔어요.


삼겹수육에 보통 많이 먹는데, 훈제 삼겹에 드셔보세요.

장담하는데 훨씬 좋다는 느낌 받으실거에요.

또 하나는 무청묵은지 볶음.

이거 현대 백화점 무역점가면 한동안 꼭 사던건데, 저녁시간에 반찬 몇가지 하고 섞어서 1만원 득템.

홍어와 무청 묵은지 / 훈제 삼겹의 삼합조합.


생각해보면...

홍어의 강도는 김치가 적당히 잡아주고.

뒤에 훈제삼겹 향이 적당히 부드럽게 잡아줘요.

씹다보면 다시 홍어의 싸함이 올라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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