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갈비와 해산물 함께 즐기기
소고기와 해산물을 같이 쓰는 요리를 보면, 차돌박이와 가이바시를 쓰는 것처럼 기름기가 많은 소고기와 육질이 단단한 해산물을 같이 조리하죠.
소갈비와 전복, 그리고 새조개를 같이 구워먹어 봤어요. 결과는 맛있음^^
소갈비에서 나온 기름으로 전복이 익어가고 있어요.
전복은 껍질과 이빨을 제거하는 손질을 하지 않고, 통전복을 칫솔로 깔끔하게 닦아서 썼어요. 한 번 닦아보면 절대로 다음부터는 안 닦은 전복 못 드세요. 닦으면 구석구석 끼어있는 검은 구정물과 전복의 하얀 속살이 나오죠. 식당들 기본 손질 안 하고 전복 쓰는 집들이 워낙 많아요. 전복은 내장을 먼저 익히기 위해 껍질 부위를 먼저 익혀요.
소화를 돕고 연육작용을 하는 파인애플을 같이 구웠어요. 소고기 기름에 노릇하게 구워져요.
새조개와 가이바시(갑자기 한글 명칭이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조개패주. 암튼, 새조개는 가볍게만 익히고 가이바시도 중간 정도만 익히세요.
노릇하게 구워진 파인애플입니다.
밑에는 새조개와 가이바시가 깔려있는 전복산. 전복 내장을 익히는걸 고려해서 시간차를 두고 새조개는 금방 데치듯이 구웠어요.
소갈비 더미~~
마지막을 장식하는 돌산갓김치. 쌉싸름한 맛으로 소갈비의 느끼함을 잡아줘서 담백하게 먹을 수 있어요.
요리/조리라고 할 수 없지만, 가족들과 구워먹기 좋은 조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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