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음식 만들어 먹기. 오븐에 재료만으로 맛내기(조리하기)

음식은 그냥 하는거지. 배워서 할건 아닌 것 같아요. 하다보면 늘기도 하고요. 


음식 만드는데에 자신감을 얻기에는 오븐 요리만큼 좋은게 없어요.

그냥 구워내면 다 맛있거든요. 재료만 좋으면 되요.

요리는 불이해라. 나는 재료살 돈과 시간만 준비할 뿐이다.



1. 오븐으로 옛날 통닭만들기.

비어치킨 기억하죠? 그런데 알미늄 캔이 몸에 안 좋다고 말이 많았죠.

그래서 캔째 넣는건 안 하시고, 집에서는 맥주에 담궈두세요.


1) 생닭을 준비한다. 날개 잘라내시고, 꼬리날개 기름집 잘라냅니다.

2) 맥주 2캔정도 붓고 재워놓습니다. 1시간만.

3) 맥주에 재웠던 닭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줍니다.

    카레파우더만 쓰셔도 됩니다.

4) 그대로 오븐에 구워냅니다. 

5) 시간 체크해가면서 적당히 익었을 때 마늘 다진걸 바르세요. 

6) 그대로 마늘이 노릇하게 익으면 기름 좀 빠지면 꺼내세요.

7) 드시면 됩니다. 재료가 맛은 다 내줍니다.


2. 이번엔 바베큐다. 재료를 좀 바꿔보죠. 

요리하다보면 비위가 좋아지긴 하는데 생닭 손질이 남자인 저에겐 안 맞더군요. ㅎㅎ


1. 재료 준비하기, 등갈비, 닭다리, 닭가슴살, 미국수세지(안 짠거 잘 고르세요.), 마지막으로 갑오징어.

2. 재료 손질하기 다듬으세요.

3. 카레바를건 닭에만 바릅니다. 닭에 카레 발라서 재워두세요.

4. 오븐에 시간차를 두며 투하.

5. 등갈비, 닭고기 먼저 넣으세요.

6. 갑오징어, 소세지 순으로 넣으세요.

7. 이 때 등갈비에 다진마늘 바르세요.

8. 꺼내서 드세요. 맛있게.


3. 재료 바꿔서 팬에 구워보기.


팬에 구울때 불에 구운듯한 느낌 내려면 그냥 기름 치지 마세요.

드라이 하게 굽는게 더 맛있기도 해요.


1. 양갈비, 소세지, 사과, 양파를 준비해요.

양갈비 시즈닝은 다른 게시글 참고하세요.^^

2. 각 각 따로 구우세요. 

3. 버터녹이고, 양파랑 사과 볶으세요. 이빠이.

4. 오이고추는 된장 꺼내서 조물조물해서 올리시고, 

   샐러리는 직접 재배한건데, 그냥 10센티 정도 길이로 잘라서 씻어 올리세요.

5. 그냥 그릇에 올리시고 드세요.


한 번에 팬 두세개 쓰는 것 보다는 오븐에 구우세요. 구우면서 곁들일 야채 같은거 손질하시면 시간 얼마 안 걸려요.

굽는 시간이 다죠.


주말 점심은 빠르게 조리하기 


손이 좀 빠르기는 해요.

오늘은 점심에 삼겹살과 오뎅국으로 간단히 먹기로 합니다.

나머지는 김치와 나물류 네가지 정도 꺼냈어요.


삼겹살은 약 350g정도 되네요. 음식점 기준 2인분 가량되는 양입니다.


오늘 시즈닝 재료는 정향이 듬뿍들어있는 녀석입니다. 그리스에서 공수한 녀석인데, 월계수, 파슬리, 정향, 마늘 정도가 꼼꼼하게 들어가 있네요.


중국음식점 시추안하우스에서 소프트쉘크랩 먹을 때 정향을 처음 맛보고 치과맛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리스에서 사온 이 향신료 향이 어마어마 합니다.

태국식 소프트쉘 크랩이 익숙한데 시추안 하우스 음식은 정향과 마늘 고추를 볶아내서 다소 강도가 있어요. 

마른고추를 통으로 볶아냈는데도 맵지는 않고, 정향이 훅~하고 들어오죠.

치과치료 받고 방금 나와서 입안에 싸하게 향이 퍼지는 듯한 그 느낌 치과에서도 요즘에는 그 향을 잘 맡기 힘들더군요.

고기는 사선으로 엇갈려서 칼집 내주셔도 시즈닝이 골고루 들어가니까.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저는 시즈닝 해서 안 재우고 오늘은 바로 팬에 고기를 올리고 고기 위에 시즈닝 골고루 투척합니다.

중약불에 좀 오래 조리할 생각이라서요.

시즈닝 쓰면 시즈닝 파우더들 다 타버리기 때문에 오히려 불 약하게 쓰고 약간 오래 굽는다는 느낌으로 구우세요.

시즈닝이 어느정도 수분을 잡아주는 효과도 있어서 그래도 촉촉해요.

반대쪽도 시즈닝 재대로 투척을 합니다. 그대로 계속 굽습니다.

조리할 때까지는 그래도 치과향은 잘 나지 않고, 다른 향들이 많이 나네요. 마늘냄새약간과 월계수 느낌도 좀 나네요.

날이 좀 쌀쌀해서 생각난게 오뎅국이 었는데, 오뎅국은 고기 구우면서 끓였는데 정신없어서 사진을 나중에 찍어서 애들이 좀 퍼질러 졌네요. 


일단 알배기 배추 잎파리 6장하고, 무 약간, 그리고 부추를 썼어요.

다른 파우더 없이 간장은 여수에서 공수한 돌게장 간장을 달여서 2스푼 정도 넣어줬습니다.

오뎅에 간이 다 되어 있어서 약간 심심하게 처리했어요. 

배추랑 무의 단맛과 시원한 맛이 어우러지니 양념 세게 안 해도 되요.


 - 재료 : 무 1/10개 정도, 알배기배추 6장, 부산어묵 1포, 고추가루 1/2티스푼, 파, 게장간장 2스푼

   물은 약 600ml 눈대중으로 라면물 좀 싱거운 기준으로 2개반~세개 잡았어요.

다 구워진 삽겹입니다. 향신료 정향이 뒤에 자리 잡고 있어서 느끼할 겨를이 없네요. 정향이 약간은 입을 얼얼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스가 꼬치 구이가 유명해요. 여러가지 향신료가 발달할 수 밖에 없었죠. 지중해 남부 해안가니까요.

그래서 여러 식재료에 따라 향신료가 굉장히 풍부하게 쓰인답니다.


가서 먹어본 요리들 중에 여러가지를 따라서 만들어 봤는데 블로그 안 할 때라 사진들만 있네요.

조만간 하나하나 올려볼 생각이에요.


주말에 가족과 함께 간단하게 손수 요리/조리해서 따뜻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면서 이만~씁니다.

크리스마스 퓨젼 스타일 살치살 스테이크와 채끗 스테이크 조리하기


갑자기 추워졌다는 소식에 집에서 조리/요리해서 먹기로 했어요. 

닭이나 오리로 가려다가 조류독감으로 인해 접어두고 그냥 또 소로 갑니다. 


200g 1인분 생각하고 준비해요.

굳이 스테이크 미듐으로 구울건데 국내산 한우 안써도 되고 제 기준에 투뿔 같은 고등급은 안쓰는게 좋아요. 


참치 머릿살 눈옆 기름부위 드셔보셨나요? 

기름 많은 소고기 미듐이나 레어는 딱 그거 해동시켜서 걸죽하고 끈끈하게 먹는 맛이죠. 

그래서 안심은 써도 다른 부위는 국산 투뿔 이런거 팬 스테이크엔 별로 같아요.



자 재료부터 다 꺼내요.  그래야 빨라요.

소고기 두당 200정도,  저흰 약 50g 씩 더 준비를 해요. 오늘은 부추, 오이고추, 아스파라거스, 양송이, 홀그레인 머스타드 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버터, 간마늘, 그리스에서 산 향신료, 후추까지 꺼내요.


재료 정리 : 채끝 스테이크, 살치살, 항정살은 양조절로 나중으로 돌림. 

                 버터, 간마늘, 시즈닝 재료, 후추

                 부추, 오이고추, 아스파라거스, 양송이, 홀그레인 머스타드, 페퍼 스테이크 소스(제가 좋아하는 거 있어요.)

둘이 먹으면서 쌍둥이는 약간만 주려고 쌍둥이 줄건 시즈닝 안 하기로 합니다.

대충 550g만 쓸거에요. 2~3인분 정도로 양 잡습니다.

저희가 먹는 양이 평균보다는 좀 되요.


오늘은 저 위에 시즈닝 재료는 아예 안 썼어요.

채끝만 스즈닝을 하고, 나머지는 버터와 마늘에만 구워요.

시즈닝 믹스된 향신료를 골고루 뿌리고 펴바릅니다. 오늘은 냉장으로 숙성시간을 두기로 했어요.

별로 안 꼼꼼하지만, 랩으로 밀봉해서 냉장고로 다시 보냅니다. 재료 손질하는 약 10분간은 들어가 있을거에요.

오이고추는 모양내서 써는게 싫더군요. 그냥 손으로 대충 자릅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올리브 오일에 약하게 구울거에요. 통으로 구울 생각입니다. 마찮가지로 양송이도 약불에 올리브 오일로만 조리할거에요. 

부추입니다. 지난번 살치살 스테이크 할 때는 부추를 항정하고만 먹었는데, 오늘은 소스를 안 쓰고 부추를 생으로 씁니다.

부추 길이는 대충 6센티 정도로 맞췄어요.

2016/12/19 - [Hobby/Cooking] - [주말조리][스테이크] 항정살과 살치살로 스테이크 안주만들기

기름기 많은 부위를 선호하지 않게되다보니 금전적으로도 좋네요. 쌍둥이는 한우 먹이고 저희는 호주산만 먹게되었답니다.

한우는 등급체계 바꾸긴 해야할 것 같아요. 약간 일본식의 체계를 따라가다보니 너무 기름이 많아요.

잔잔하게 버터에 굽습니다.

간마늘을 조금 넣어줬어요. 간마늘이 향은 좋은데 너무 잘 타니까. 불조절 하면서 어느정도 구워졌을 때 쓰세요.

고기 반대쪽에만 후추를 갈아줬어요.

정신없게 굽다보니 어느덧 다 구웠네요.

30~405 정도 고기 옆면이 익기 시작하면 뒤집어 주세요. 뒷면은 살짝 약하게 굽는게 개인적으로 좋더군요.

올리브유에 구워낸 아스파라거스와 양송이입니다. 양송이는 뒤집지 않고 윗면 기둥부분이 물기가 잡히면 다 익은거에요. 기둥부분은 안 드셔도 됩니다. 자칫 좀 질기기도 해요.


살치살은 그래도 약간은 웨스턴 스타일로 플래이팅 합니다. 

버터와 마늘에 구워낸 채끝을 부추와 대충 뽀개놓은 오이 고추하고 같이 올렸어요.

블랙플레이트는 이제 고기에는 안 써야 겠네요. 오일 묻으면 참 너저분해 보이네요. 

그냥 햄 같은거에나 써야지 물기나 기름기 많은 재료에는 안 이쁨.

단면보려고 잘랐는데 오늘 약간씩 제 의도보다는 오버쿠킹 했네요. 그래도 고기는 부드러웠어요.

이쪽은 한 조각은 그냥 버터만 썼어요. 얘는 후추도 안 썼네요. 애들 먹이려고요.

애들 먹일건 웰던으로 굽는다고 생각하고 구웠는데 모두 다 웰던에 가까워졌네요.


접시에는 아스파라거스와 양송이 네개 드랍해 줬습니다.


육아로 인해 외식이 힘드니 가끔 집에서 고기나 구워야 겠네요. 


다양하게 굽기는 아래 참조

2016/12/25 - [Hobby/Cooking] - [주말요리] 주말 점심 삼겹살과 오뎅국

2016/12/19 - [Hobby/Cooking] - [주말조리][스테이크] 항정살과 살치살로 스테이크 안주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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