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 새마을 시장의 분식집 '칼라분식'


백화점이나 마트 보다 구경하기 재미있는 곳은 시장이죠.

신천의 새마을 시장도 구경할 것들이 많기는 해요.

이제 정비도 좀 필요하다 싶지만요.


오래된 집들이 많다보니 나름 맛있는 집들도 많아요.

포장도 되고, 매장 안에서 특이하게 하이네켄하고, 기네스를 같이 콜라보로 파네요. ^^

특색있게 장사를 하네요. ㅋㅋ

포장만 가능, 콤보 아주머니의 시크함 주의.

여느 분식집과 비슷하네요.

일단, 초벌로 만들어져있는 튀김과 핫도그류 들..

튀김은 저 빨간 바구니에 골라 담으면 튀겨주네요.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아요.

맡겨놓고 다른 거 사고 가보니 포장 해 놓았더군요.

튀기고 자르지 않고, 

자른 다음에 튀겨서 당면이 함께 튀겨져서 살짝 바삭한 느낌을 줘요.


간단히 오징어 튀김과 김말이만 먹어봤는데,

한 번 더 들려봐야 될 것 같아요.


먹다보니 사진을 안 찍었네요. ^^

오징어는 오히려 좀 식어야 더 맛있더군요.



잠실 신천 새마을 시장의 베트남식 Banh Mi(반미) 샌드위치 가게 BON BON


일단, 베트남은 프랑스령으로 식민지였던 역사로 인해 커피와 샌드위치, 빵 등이 유명해요.

베트남에 정착한 프랑스식 음식들을 제각기 베트남식문화와 결합하며 변형이 되었고, 반미 샌드위치 역시 피클형태로 담궈진 무와 당근으로 인해 아삭하고 색다른 맛을 내요.


이 곳은 시장통이라 차를 가지고 가시기 힘들어요. 주차를 다른 곳에 하고 가시는게 좋아요.

가게가 있는 골목은 차 들어가기는 좀 어렵거든요.

저도 지난번엔 포장하러 가려다 포기하고 이번에 들려봤네요.


불어발은이라 그런지 여긴 봉봉으로 부르고, 표기는 bon bon.

가게 간판이에요. 심플하고 소박하네요.

가게 앞에 있는 안내판이에요.

운영시간은 : 11:00~21:00인데,

재료소진되면 일찍 닫아요.


하루에 빵은 두번 정도 굽는다고 하네요.

가게 앞이에요. 시장통하고는 다소 안 어울리는 이미지네요.

전 이번에도 헤매다가 시장 상인께 물어보니 그냥 바로 저기라고 알려주시더군요.

코앞에 두고 헤맸네요.

메뉴는 심플 합니다. 샌드위치 종류는 네가지.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반미는 기본으로 시켰고, 필리치즈를 추가했어요.

반미는 돼지고기/닭고기 두가지로 주문이 가능해요.

* 고수는 빼달라고 하실 수 있고요. 전 이빠이~많이요~~

여느 샌드위치 가게처럼 바로 만들어 줘요.

식재료가 담겨진 상태는 깔끔해 보여요.

메뉴판 이네요. 심플하죠~^^

음료 가격은 1500원씩 받는데 샌드위치랑 같이 시키면 1000원만 받더군요. 

포장을 했어요. 샌드위치 두개.

애 재우느라 차에서 샌드위치로 점심 잘 떼워요. ^^

겉이 매우 바삭한 바게트에요. 빵의 질감도 좀 질긴 편이에요.

고수는 생각보다 좀 부족하게 들어갔는데 샌드위치 잘 쌌네요.

맛은 상큼하고, 담백한 편이에요. 

고수는 워낙 좋아해서 좀 더 많은걸 기대했는데 좀 적긴 했어요. 

그래도 고수향에 어우러진 맛이 좋네요.

필리 치즈 샌드위치.

대형 체인에서도 샌드위치 싸는 사람마다 맛이 좀 다른데,

여긴 일단 샌드위치 잘 마네요. 내용물 알차고요.


음식 : 90

(가격이 일단, 샌드위치 체인보다 저렴하고 빵은 더 좋다고 생각해요.)

분위기 : 88

서비스 : -


용도 : 가끔 반미 생각날 때 들려서 테이크아웃 해서 먹는 샌드위치 집.



신천 / 잠실새내역 _ 새마을시장 회집


이 날은 부서 선배이자 중동고등학교 선배의 진급 축하로 선배가 쏜 자리였어요.

회집은 부서의 친한 형님이 쏘셨네요.

2차로 방문한 새마을시장 회집!


일단, 메뉴 겁나게 많습니다.

헐~ 수족관이 이렇게 컸나 싶네요.

신천이야 가락시장하고도 가깝고 하니 저렴한 수산물 먹기는 좋아요.


단, 그 인근에서 먹는이유는 가락시장은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요. 어후~

기본 찬, 상차림입니다.

젓갈 / 미역국 등등.

쥐치를 시켰는데, 병어를 서비스로 주셨네요.

쥐치회는 저 처음 먹어봤어요. 회가 단 맛이 많이 나더군요. 

육질도 꼬들한 편이고요.


병어는 워낙 많이 먹어봤는데,

병어는 저희집은 살짝 얼려서 먹어요. 특히 코를 아버지가 좋아하시죠.

시장 통 횟집이라 중간에 딸기를 옆 가게에서 선배가 사왔어요.

딸기를 곁들여 먹습니다. 회 먹다가 좀 느끼해 질 때 한 개씩~~

시장통은 흥정이 되서 좋아요. 먹고 싶은게 많으니 양 줄여서 두개 섞어서 얼마~ 이런식의 흥정이 됩니다.

멍개와 해삼!!

빛깔 죽이죠~ 헐~~


이 날 거의 사망일때까지 먹어서... 몇 병 먹은지도 모르겠네요.


음식 : 90

분위기 : 85

서비스 : 90


용도 : 시장통에서 친한 사람들과 편하게 술 마시기 

잠실새내역 새마을시장 비교적 가성비 좋은 한우 ++ 대성정육식당


저희 회사는 2월말에 3월 진급자를 발표해요.

그래서 이때부터 3월 말까지는 진급자 회식하느라 사람들이 퍼져요.


저도 요즘 여러모로 퍼지고 있는데,

저희 조직 내부에 유일한 고등학교 선배가 진급턱을 쏘신다고 하네요.

사람 많은 조직이라 층이 갈라지니 통 만나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아예 날 잡아 놓고 오늘 찾은 곳은 새마을 시장의 정육식당이에요.

잠실바닥 먹거리는 참 애매하고, 교통이 편한 듯 한데 알고보면 더럽게 불편해요.

메뉴입니다. 

고기는 거의 살치살 같은걸 5만원 정도에 맞춰서 담아놨더군요.

정육코너 사진은 못 찍었네요.

일단, 사시미 들어갑니다.

우둔 부위인 것 같은데 고기 색이 자주빛 돌면서 광택이 나는게 고기는 좋습니다.

여기에 약간의 투명감까지 도는 고기도 있던데 이건 정말 사시미 먹기는 최고더군요.


좀 한가할 때 사시미에 각 일병 넣고 가기 좋을 것 같더군요.


일단, 사시미에 소주 두병 째까지 오픈 했어요.

살치살 입니다. 

아래살치라고 따로 구분되어 있더군요. 기름기가 그나마 적은 살치 였어요.

부위가 조금 달라서 그럴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개인적으로 기름많은 소고기 별로 안 좋아해요.^^


막내라 제가 고기 딜리버리 한터라 제 맘대로 골랐네요.

제비추리 입니다.

소 한 마리에서 별로 많이 안 나온다고 하는데... 전 제비추리의 푹신한 식감이 너무 좋아요.

피맛도 많이 나지 않고 푹신하게 받아주고 쫀득하게 밀어주는 식감. 정말 좋습니다.

기본 상차림도 건너뛸뻔 했네요. 이 집 파절이 맛있었어요.

이집 옛날 식으로 고기 기름으로 판에 두르고 굽는 방식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재대로된 참나무 숯 좋아해요. 예전에 역삼에 야자숯에 굽는 집도 좋아하긴 했지만요.


이 돌판은 이게 처음엔 연기가 안 나다가 연기가 확~ 올라올 때가 있더군요.

직원들이 꽤 열심히 모니터링 하다가 바로 갈아주긴 해요. 고기가 좀 달라붙게 되서 이건 좀 안 좋았어요.

저희는 계속해서 미듐~ 미듐웰 정도로 먹었어요.

사시미 남은건 그냥 레어로~ ^^


어느덧 사시미 까지 세접시를 비웠네요. 남자 세명이니...

여기에서 1차 끊고, 2차를 갑니다. 


이 집은 2~4명 정도 가기는 괜찮은 것 같아요.

1테이블 넘어가면 굉장히 정신없고 산만할 것 같아요.

테이블 간격도 넓지 않고, 사람 많거든요.

그래도 한우 싼 맛에 먹기는 참 좋아요.


음식 : 88

서비스 : 85

분위기 : 82


용도 : 이 집은 회식용도. 

           잠실에서 소고기 먹기가 참~ 애매한데 소 땡기는 날. 

           회사 사람들하고 가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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