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스타일의 양고기 전문점 하램

최근 많이 접하는 양고기는 일본 스타일의 화로구이 집이 많아요.

이 집은 중국식 스타일의 양고기만을 전문으로 하는 집이에요.

선릉역 먹자골목 초입의 골목에 자리잡고 있어요.

이동네 단과학원이던 한국학원부터 학원가로 자리해서 미술학원들이 워낙 많은 동네에요.

어중간한 1층과 2층의 사이쯤에 위치하고 있어요.

미술학원이 2층이면 1층인듯...

늦은 금요일에 간터라 한산했어요.

새벽 1시까지 영업시간이라고 하더군요.

양고기도 유명하지만, 만두와 하램국수도 유명하다고 해요.

오늘은 하램 셋트를 시켰어요.

하램 셋트에는 숄더랙, 프랜치랙, 등심부위, 램챱(갈비살)이 포함되어 있더군요.

소스는 간단해요. 간장에 뭔가 매운맛이 나는 소스, 소금에 후추, 마요네즈 베이스의 양념, 그리고 흔한 고추가루에 깨와 쯔란이 믹스된 양념.

기본 반찬이에요.

큰 애가 프랜치랙, 작은애가 숄더랙 일꺼에요.

맛은 작은애가 더 좋더군요.

등심과 갈비살, 그리고 꼬치.

슬슬 익어갑니다.

이 집 고기는 일단, 양냄새가 정말 안나요.

주인인 듯한 분이 이걸로 자랑 좀 하더군요. 최고급 양갈비 떼온다고 고기품질만은 최고라고...

실제로 고기는 정말 좋은 편이었어요.

최근에 인근 양고기집 많이 다녀봤거든요.

꼬치에 나온 마늘을 같이 구워요.

토마토나 대파를 찾았는데 이 집엔 없네요. 중국식인지라...

하램 국수

전형적인 양꼬치집 옥수수면 이에요.

그래도 국물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음식 : 92

분위기 : 88

서비스 : 90

 

인근 양고기집들 링크걸께요.

개인적으로 가격 무시하면 고메램 > 하램 > 징기스 > 삿뽀로야끼 순서입니다.

2017/03/13 - [Hobby/맛집탐방] - [삼성동][북해도식 양고기]화로구이 양고기집 삿뽀로야끼

2017/02/21 - [Hobby/맛집탐방] - [삼성동] 양고기집의 고급화 고메램

2017/01/03 - [Hobby/맛집탐방] - [신천][화로양갈비][징기스] 부드러운 미듐 양고기

 

요즘 무쟈게 오르내리는 '삼성동'의 양고기집 삿뽀로야끼


박근혜 아주머니 탄핵된날 와이프하고 외식 나왔네요.

의외로 삼성동은 한산 하더군요.


그래서 1차로 찾은 곳. 삿뽀로야끼 입니다.

와이프랑 요즘 양고기집 많이 다니네요. 

양 노릿내가 이젠 그냥 편안하네요. 양고기인데 양 냄새 정도는 나 줘야지~ 이 수준...


그래도 여전히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부페 양고기는 잊을 수가 없네요.


​원래 이 위치가...뭐였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족발집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어쨌거나 나름 분위기 좋은 삼성역 양고기집 입니다.

​입구입니다. 

서체 좀 과하긴 하지만, 나름 아기자기 이쁘네요.

삿뽀로 까지만 슬슬 가다가 흘려 없애고 야끼는 좀 작게 가지...

자 내부 입니다. 투박한 듯 투박하지 않은 내부입니다.

신경은 군데군데 쓸 것 같은데... 전 그냥그냥 와이프가 좋아하더군요. ^^​

자, 주 메뉴는 위와 같아요. 체적으로 거품들이 좀 끼긴 했지만.... 그래도 단품으로는 괜찮은 것 같네요. 

다만, 3인분 정도의 셋트 메뉴는 필요할 것 같아요.


관자는 일본산이 거의 없겠지만, 참...먹기 거북하네요. ㅋㅋ 그래서 패스


이제 슬슬 비교를 해야겠네요.


신천 징기스, 삼성동 고메램. 두곳과 비교를 하면...

가성비는 가장 좋고, 맛은 2위정도 급 되네요. 


일단, 사이드가 좀 풍부한 것 같아요. 

고기 종류는 좀 부족하고요. 고메램이 고기를 다루는 건 가장 전문적으로 보이거든요.


다음엔 꼭 삿뽀로 짬뽕하고, 비빔생면 먹어봐야 겠네요.

​선토리 하이볼 이었을거에요. 

뭐, 다 아는 그맛이니 패스.

​양갈비하고, 부채살을 시켰어요.

양갈비는 많이 두툼하게 나왔더군요.

​부채살 부위는 어딘지는 모르지만, 

소고기 부채살 처럼 끝 부위에 힘줄간은게 있더군요.

구워지면서 살짝 투명하게 되는...부위요.

잘 익었어요.

여긴 다른데처럼 설명을 많이 해주진 않더군요.

그냥 알아서 잘 먹으니 생략한건가...​

​언젠가 부터 구운 파와 구운 토마토가 정말 좋아졌어요.

토마토는 특히 소금이 안 들어가도 짠맛이 돌아서 좋아요.


오늘 1차는 좀 급하게 마무리 해요. 2차 가기로 했거든요. 

가게 내부입니다. 

여긴 직원들 쪽....


그러고보니 갤럭시 카메라들 색감이 맛집에는 더 좋은 것 같네요.

색감이랑 채도가 좀 쎄게 나와서요...


맛 : 92

서비스 : 88

분위기 : 90


용도 : 조용하게 한 잔 하는 양고기 집.

적어도 이 날은 사람이 저희랑 한 팀 밖에 없었어요.


역사적인 날 저녁에.

GOURMET LAMB

갤러리아 고메494 이후로 고메라는 수식어를 붙인 집들이 범람하고 있는 것 같네요.

아우...고메...고멘좀 했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고메램. 

이 집은 개인적으로는 고메 붙여도 되는집으로 평가해요.

​금장 메뉴판이에요.

디자이너 출신이다 보니 예전엔 메뉴판도 몇 개 만들어 주고 그랬는데, 큰 돈 아닌데 이 가격이면 꼼꼼하게 신경써야죠.

​내부 완전 오픈형 바로 구조를 잡고 있어요.

이 자리가 아마 병맥주 전문집 자리였을 거에요.

​내부 인테리어 중에 제일 맘에 드는건 넓직히 떨어진 자리 배치였네요.

가게가 넓어 보이고 대화에 그리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아서 좋았어요.


거의 대다수 테이블이 데이트 중인 남녀더군요.

전 금요일 밤에 와이프랑 다녀왔네요.

​저희는 좀 많이 먹어요.

제가 좀 덩치가 있는데다가 와이프도 키가 174거든요.

와이프가 애들 보다가 많이 말라서 요즘 한 주에 한 번은 외식으로 영양보충 시키고 있네요.


일단, 모듬이 있으니 골고루 맛을 봐야죠.

다찌에 앉은 모든 커플이 네기라면 한 그릇씩 먹고 있더군요.

애들 재우고 늦게 갔으니 아마 다들 마무리 하는 시간 이었나봐요.​

제일 좋은건 연기가 없어요.

대신 가게 근처에는 양고기 냄새가 물씬~ 풍기더군요.

이 날 이 양고기 집을 냄새로 찾아갔어요.​


분명히 근처에 고메램이라는 가게가 있다고 했는데, 어디있지하고 좀 헤맸거든요.

냄새가 안내해 준 곳에 있던 고메램.

​아스파라거스 / 오크라 초절임과 다꾸앙류.

저 별모양으로 생긴애는 들었는데 잊었네요. ㅎ

술 때문에...

​제일 왼쪽부터 말차소금, 와사비, 그리고 양념인데 얘도 뭔가 한가닥 하는 애였는데 이름이 가물가물하네요.

일단, 고기 기름 분포에 따라 쓰는걸 달리하더군요.

왼쪽부터 기름 적은 부위에서 기름 많은 부위로 간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냥 식성껏 하세요. 취향대로 남이 정해준 대로 한 번 먹어보고...그 다음부턴 내 맘대로...

​이 날 술은 일품진로 한 병으로 시작했어요.

일품진로 결혼전에 와이프랑 많이 마셨는데, 어느덧 뜸해 졌네요.

​자 숯입니다. 여기 숯은 비장탄을 쓴다더군요.

일단, 탄이 참 목질이 단단해 보여서 물어봤더니 이게 비장탄이라고 하더군요.


뭐라뭐라 자랑을 했는데, 패스하고 그냥 아무래도 목질 때문에 불이 오래가는 대신 화력은 좀 약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도 적정온도를 오래 유지시켜 줄 것 같아요.

​일단, 모듬의 숄더랙을 구워줍니다.

숄더랙하고 프랜치랙도 고기맛이 완전히 다르더군요.

​이번엔 등심이에요.

​이번이 프랜치 랙이었어요. 저 고메랩 손잡이 맘에 들더군요.

음... 이정도 센스는 있어야죠.

​등심부위를 구워요.

​어느덧 다 먹고 다시 시킵니다. 

​저희 둘이 먹기에는 모듬은 좀 부족했어요. 


네기라멘 고민하다가... 제일 맛있었던 등심으로 갑니다.

사실 살치살 주문 했는데, 양 한마리에 두덩인가 나온다고 다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고기집에 고기 떨어지고..ㅠㅠ

​잘 익은 등심부위.

양냄새 걱정하지 마세요.

양냄새 저도 참 못 견디는 편인데, 거의 냄새 없어요.


고기 부위에 따라 양냄새 강도가 좀 다르더군요. 특히 등심은 고기 냄새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파에 등심에 와사비 올려서 먹어봅니다.


일단, 고기도 고기지만, 토마토와 구운 대파는 너무 맛있어요.

겉보다 안에 섬유질이 물컹하게 잡힌데다가 야채향이 풍부하게 베어나와서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줘요.


가볼만한 데이트 코스입니다.

간만에 추천할만한 맛집.


음식 : 95

분위기 : 92

서비스 : 92


용도 : 소규모 접대, 데이트

정말 절친들과 함께 갈만한 집.



​북해도식 양갈비 신천 징기스

​어제는 삼차까지 달렸어요.
1차는 어디더라...
2차도 어디더라... 간신히 가억나네요. 오청.
3차는 신천맛집 징기스로 갔다왔더군요.

필름이 없어요.
본능적으로 찍어낸 사진만 남아서 혀의 기억을 더듬어 포스팅을 올려요. ㅠㅠ

에구구 머리야..

확실한건 양은 특급 호텔에서도 냄새를 못 잡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 미듐으로 구워내도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없더군요.


북해도식 양고기 전문점. 징기스입니다.

기본 상차림은 소스와 곁들임 셋트들이에요

화로와 고기 나오기 전까지 땅콩을 안주로 먹습니다.

야채들이에요. 화로 가장자리에 같이 구워내요. 가장자리라서 약불에 살짝 순만 죽여줘서 야채의 향이 그대로 살아있어요.

밀전병이에요. 퀘사디아 전병이다군요.

양갈비와 늑간살입니다. 양고기 지방이 적은 부위로 너무 부드러웠어요.

화로구이에 구워내는 채소와 야채들이에요. 화로에 바짝 환풍기를 대서 화력을 강하게 유지시켜서 굽더군요. 급는건 전문가의 손갈로 직접 구워주시니 대화에 집중할 수 있어요.
먹는 방법은 설명해 주기도 하더군요.

과하게 맵지 않은 실고추와 양고기도 조합이 좋아요.
소스도 좋았고요.

밀전병에 싸먹는 양구이 입니다. 살짝 익은 토마토 즙이 입안 가득히 퍼지면서 양고기와 적절히 촉촉함을 전달해 줘요.

블랙올리브 절임 짜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짜지 않고 부드러운 올리브 맛과 양고기의 조화 죽여요.


맛 : 88
분위기 : 90
서비스 : 90

용도 : 회식, 데이트, 친한 친구와 둘이 혹은 셋이



귀여운 양사진을 끝으로 맛있게 드시길 바랄께요.
전 맛있게 막었어요.


양통다리나 통갈비 / 요리가 좋은 양꼬치집


이 집은 양꼬치도 좋지만 요리가 괜찮아서 종종 들르는 집입니다.

선릉 먹자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요.


입구입니다. 골목안쪽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여름에는 바깥 테이블도 괜찮고 여러명이 갈 때는 제일 안 쪽에 평상자리 참 편하더군요.

메뉴입니다. 보통 양꼬치 집에서는 요리 잘 안 먹는데 여긴 괜찮은게 좀 있어요.

일단, 양다리/양통갈비를 추천합니다.

경장육사 : 춘장에 볶은 소고기를 포두에 싸 먹는 요리

경장육사 추천하고요.


또 꿔보로우 추천합니다. 새우청경채도 좋았어요.

몇 가지 더 먹어봤는데 여기 꼬치먹고 할 때 기본 계란탕 슾을 주는데 전 그게 좋더군요.


기본 상차림입니다.

역시나 다른거 구워질 때 땅콩 볶은게 안주 역할을 해줍니다.

고급양갈비를 주문 했습니다.

오히려 마트보다 싼 것 같네요. 300g인데 퀄리티도 나빠 보이지 않고요.

끝쪽 갈비로 보입니다. 갈비대가 좀 얇은애가 섞여있더군요.

와서 직접 구워줘요. 통갈비나 다리는 고기 보여준 이후에 안에서 구워서 내오고요.

비쥬얼 보면 살짝 놀랍니다. 정말 통으로 가져오거든요. ㅋ

쯔란을 좋아해서 쯔란은 듬뿍 뿌려서 먹습니다. 거의 고기를 굴려서 먹어요.

오늘은 꿔보로우만 하나 더 추가해 봅니다.

별거 없이 깔끔하죠. 꿔보로우라기 보다는 일반 탕수육에 튀김옷에 기름넣어 튀긴 스타일입니다.

맛은 꽤 괜찮아요.


맛 : 85

서비스 : 80

분위기 : 78 

중국사람이라, 의사소통 잘 안될때는 가끔 있는데 그래도 친절한 편입니다.

확실히 예전보단 그래도 웃으면서 주문을 받더군요 

예전엔 정말 무표정 ㅋㅋ


분위기 : 2차 하기 좋은 곳


양꼬치 먹어본 곳은 거의 신천이나 삼성역, 역삼역, 강남역쪽 많이 가봤는데 개인적으론 양꼬치는 여기가 제일 낫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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