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태와 양지로 다용도 소고기 수육 만들기

​소고기 수육은 첫날 저녁에는 안주로 먹어요.

둘째날 아침부터 소고기 무국이나
버섯탕으로 끓이면 됩니다.

재료
사태, 안심 두근1200g
버섯 새송이 외 기타 등등
부추
마늘 여섯쪽(다지면 새쪽)
조선간장
소금
후추


핏물빼기 급하면 한시간만 안 급하면 두세시간 쪽 빼주세요.
핏물을 대여섯 시간씩 뺀다고도 하는데 굳이 그럴 것 까진 없어요.

최소 삼십분 이상만 유지하세요.


마늘 대여섯쪽 넣고 소금 한 스푼에 그냥 끓여요.

더 깔끔하게 할꺼면 갈비탕 할 때처럼 초벌 핏물 뜨는거 한 번 완전히 버리세요.
다시 물받고 끓이면 시간이 너무 걸리니까 별도로 물 끓여놓았다가 부어주세요.

Tip. 식당은 원래 물을 계속 따로 끓여요.
시간 줄이려면 물을 별도로 미리 핏물빼면서 미리 끓이세요.



끓이는 시간은 두시간 정도가 좋아요.
딮하게 끓이면 고기가 부드러워져요.
사태는 두시간 반정도가 좋더군요.

빨리 드시려면 삼십분 정도 끓이고 미리 썰어서 끓이면 되요.
그러면 한 시간으로 시간 단축해서 드셔도 됩니다.


그릇에 담아내세요.

양념 찍어먹기 귀찮아서 부추, 양파 깔고 양념장이랑 육수를 부어줬어요.
일종의 토렴하는 것처럼 부추 순을 살짝 죽이세요.

찍먹용 양념은 물엿 1, 간장1, 마늘듬뿍, 후추 듬뿍, 와사비 넣으면 맛있어요.


왕만두를 넣고 끓여낸 버섯탕입니다.

가급적 사이즈는 비슷하게 썰어주세요.
그래야 좀 정리되보여요.

전날 저녁에 수육 건져먹고 적당히 고기 남겨서 무 새송이 배추 순으로 넣고 푹 끓이세요.

후추넣고 파 넣어서 드시면 끝!


주재료 한가지로 두탕뛰기 끝.




​추운날엔 국물, 삼성동 중앙해장

퇴근 후 중앙해장에 갔습니다.
지난번엔 늦게 좀 취해서 정말 해장하러 갔는데...
오늘은 일찍 취하러 가네요.

회식날 입니다.


가게 입구입니다.
중앙해장 이름 참 투박한데 자신감이 보이네요.
해장엔 국물 간에는 단백질이죠.

단독건물에 고기 유통사가 직영을 하는 것으로 보이더군요.

가게는 꽤 넓고 깔끔합니다.


메뉴판 입니다. 가격이 저렴하진 않죠.
맛은 좋습니다.

오늘 저희는 양지수육과 곱창전골을 먹습니다.
날 쌀쌀해지니 국물이 땡겨서 들른집이거든요.


수육에 우동면?
특이한 조합이죠. 잠시후면 이해가 됩니다.


국물이 끓어오르면서 물기없던 그릇에 물기가 베어올라오면서 끓습니다.

고기는 양지를 썼던데 좀 퍽퍽하더군요.
삶은 뒤에 꺼내서 식혀둔 것 같은데 일부러 푹 삶지 않은 것 같더군요.
손님상 나온 후 후조리 시간이 이집은 긴편이거든요.


양지살 입니다.
그러고보니 메뉴 이름이 양지수육이군요.


우동사리 투하~~
국물맛 죽입니다.
고기에 야태를 끓였는데 맛이 없을수가 없죠.

밥을 볶아도 되겠던데 패스하고 저흰 곱창전골을 시킵니다~


곱창 전골입니다.


으... 맛있게 끓어오르네요.
삶은 곱창같은데 식혀둔거라 저흰 다소 오래 끓여요.


역시나 좀 먹다가 우동사리 투하~~


이번엔 밥을 볶았어요.
박박 긁어먹고 2차 하러 가요~

수육은 좀 팍팍하지만 이 집 방식 맘에 드네요.
수육 자체는 삼성동 인근에선 소호정이 더 나은 것 같네요.

맛 : 90
서비스 : 88
분위기 : 88
용도 : 해장용 회식용 추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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