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에 식물 그리기



​​화분에 식물을 옮겨심는 일은 그림을 그리는 것과 유사하다고 생각해요.

조화를 생각하면서 화분에 알맞는 요소들을 그려나가는 거죠.


이번에는 제가 그동안 만들어 온 화분들을 소개해 볼께요.

쌍둥이 낳고나서 요즘은 화분수를 많이 줄였지만, 

약 250 개 정도의 개체를 키웠었네요.

​제 처녀작인 애네요. 유리화분에 심어놓은 다육이들.

​풍란으로 채워넣은 유리화분, 이런 화분을 쓸때는 물관리를 매우 잘해줘야 해요.

배수구가 없고, 통풍에 불리해 지니까요.

통풍은 식물 키우기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햇빛, 수분만 생각하지만, 통풍 안되면 금방 탄저병 등에 걸려요.

다육식물. 개인적으로 장미다육이라고 부르는 녀석 입니다.​

핑크돌은 한봉지 2천원 정도 한답니다.

​역시나 다육군락으로 시은 화분 옥석도 한봉지에 2~3천원 정도.

​이름을 많이 잊었네요. 육아에 지치다 보니.

포도송이라고 별명지어 부르던 녀석입니다.(이름은 나중에 업뎃할께요)

사실 우리가 흔히 아는 식물 이름은 학명이 아니라, 국내 유통시에 짓는 유통명들입니다.

이를테면 행운목, 이런게 유통명이죠.

​컵에 심어넣은 다육이

​율마와 황금세덤. 컬러랑 향이 너무 좋아요.

​일부러 깎아 심어넣은 율마, 율마를 다듬을 때 밑둥과 위를 다듬어서 동그랗게 가꾸기도 해요.

​풍란과 홍단풍.

단풍은 삽목이 잘되는데 주로 이렇게 작은 애들은 실생이 아니라 삽목이 많이 유통되더군요.

삽목묘는 뿌리가 약한 경우가 많아서 잘 키워야 해요.

​이게 제 숯부작 처녀작입니다.

​숯부작 동양란들과 넝쿨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사우나의 소금절구에 심은

수생식물들 물카라와 하나는 그냥 와이프랑 동전이라고 부르는 애인데..이름은 나중에 업뎃

​로즈마리 화분입니다.

이런류의 화분은 과습에 주의해야 해요.

윗면보다 아래가 넓어서 수분증말이 안되니 흙관리도 잘해야하죠. 흙은 마사토를 많이 섞어주세요.

절구통 물카라 위치를 잡아 봅니다.

물카라 우습게 볼 애가 아닙니다. 엄청나게 크게 자라요. ㅋㅋ


​황금죽 저 동그란 애는 조그만 알갱이인데 수분을 먹으면 커져요.

그래서 물 없이 수분증발하는 량만 채워주면 물관리가 쉽답니다.

뿌리 과습은 틈사이로 공기가 통해서 혐기성 세균 증식도 막아주죠.

좋기는한데 오래 유지하기는 안 좋더군요. 그래서 난석을 쓰죠.

​그러고 보니 이게 물카라군요. ^^ 

몇백종 정도는 이름 알다가 많이 잊었네요.

​물카라 다른 화분

옆에 애는 무의창포

집안 거실은 이상태.

와이프한테 혼나고 치우느라 애 좀 먹었네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