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종과 삽목, 물꽂이하기


식물 키우는데 너무 많은 노력을 들이면 안 되는 것 같아요.


원래의 자연에서 주던대로 물, 바람, 햇빛이 있으면 되요.


수박먹다가 퉤~ 뱉어놓으면 수박덩쿨이 나오고 

아보카도를 먹고 물에 담궈놓으면 아보카도 나무를 보게되죠.


식물 개체수 늘리는 방법을 몇 가지 해봤던 사진을 가지고 보여드릴께요.



그 첫번째가 잎꽂이 입니다. 다육이 같은경우는 워낙에 이 방법으로 번식시키기가 쉽습니다.

씨앗 같은 경우 품종이 많은 장미나 블루베리 같은 애들에 비해 개체의 특성을 고스란히 유지하기에 좋은 방법이죠.

씨앗은 교배종 발생을 만들게 되죠.

두번 째 물꽂이 입니다. 물에 담구면 어지간하면 뿌리를 냅니다. 대신 물 관리 잘 해 주세요.

송오브 인디아(유통명)입니다. 송

오브 인디아 색체나 나무의 수형이 참 이쁜 나무인데 너무 큰 나무는 싫고해서 물꽂이 후 화분에 옮겨심었습니다.




구근 식물인 사랑초(유통명) 이건 화분에 섞여 들었는데,

어떻게 해도 계속 올라오더군요. 

처음엔 뭔지도 모르고 없애려고 했던 녀석인데 사랑초인거 알고 바로 화분에 넣어줬습니다.

구근 식물중에 이쁜애들이 많아요 나중에 구근만 따로 다룰께요.


당연히 가장 흔한 방법인 파종.

뿌리가 가장 튼튼하게 자라는 것 같고 해서 나무를 살 때는 선호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바질

바오밥나무 파종한 후 발아모습입니다.

망고파종 후 발아모습입니다.

망고씨앗은 주머니에 같은 껍질에 담겨있는데 그 부분을 잘라내고 씨앗을 벗겨주세요.

인삼같은 애들처럼 씨앗껍질이 있는 애들이 꽤 있는데 이런애들은 벗겨주어야 발아해요.

바오밥씨앗을 심어서 7년만에 발아했다는 사람도 있더군요. ㅎㅎ


망고씨앗은 다배성이라서 세개의 씨앗이 한 덩어리로 엉켜있어요. 

나중에 분리해 주어야 합니다.


당근입니다.

당근입니다. 좀 너무 빨리캤네요.

다 먹었답니다.


마지막은 포기나누기 분주법이 가능한 녀석들입니다.

사진의 녀석은 많이들 드시는 명이나물(산마늘)입니다.

마늘처럼 쌉싸름한 맛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죠.


원래는 관상용으로도 많이 써요 정말 잎이 이쁘거든요.


집에서 수확한 토마토입니다. 


도시농업에 가깝게 시작한지가 사오년 정도 되었습니다.

식물 키우면서 가장 최고는 직접 발아한 식물 키우는 것 같아요.


그냥 과일 먹다가 씨앗 심는거죠.

접목이 필수인 애들을 제외하고는 과실까지 수확할 수 있으니 화분에 작게라도 한 번 해보세요.


겨울에도 집안에선 충분히 가능합니다.

과일 드시다가 씨앗 나오면 한 번 발아시켜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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