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에서 접근이 용이한 나들이 장소 추천


긴 연휴네요.

전 쌍둥이 육아로 인해 멀리 가진 못 했고, 연휴기간 동안 애들데리고 좀 뛰어 놀 수 있는 곳들을 같이 다닐 생각이에요.


아직 애들이 낮잠 자는 시간이 있으니 그 시간에 차에 태워 도착할 수 있으면 가장 좋죠.

차에 오래 타고 있으면 애들이 많이 지루해 하거든요.


그래서 한 시간 정도 이동거리로 닿을 수 있는 거리를 많이 찾아 다녀요.

제가 주로 가는 곳을 위주로 소개해 드릴께요.

장단점은 육아 기준으로 맞추어 말해요.


일단, 여긴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옥상입니다. 

집 앞이라 자주 들른 곳이죠.^^



자 그럼 이제부터 소개들어갑니다. 

사실 다 아는 곳인데 막상 주말 어디 데려가지 싶을 때 참고하세요. ^^




1. 양재 시민의 숲.

장점 : 주차 공간이 상당히 넓다. 게다가 다둥이 카드 할인도 된다.

          애들 풀어놓고 뛰어 놀게 해주기는 가장 좋다.

단점 : 생각보다는 좀 작은 숲이고, 인근 차량 혼잡도가 좀 높아요.



2. 올림픽공원

장점 : 주차 공간이 상당히 넓다. 게다가 다둥이 카드 할인도 된다.

         애들 풀어놓고 뛰어 놀게 해주기는 가장 좋다.

단점 : 안에 이렇다 할 편의 시설이 적다.


3. 선릉

장점 : 근처 식당에 들러 한끼 식사까지같이 연계하기 너무 좋다.

단점 : 아무래도 왕릉이다 보니 통제된 곳이 많아요.

         잔디 밭처럼 애들 넘어져도 다치지 않을 만한 공간은 적은 편이에요.


4. 봉은사


장점 : 코엑스와 가깝고 양쪽 모두를 다니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애들이 일단, 심심해 하질 않는다. 

         그리고 지금 5월에 가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단점 : 여긴 선릉처럼 좀 조심해 줄 필요가 있다.



4. 양재천

장점 : 집이 가깝다면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산책하기엔 제격이지만, 앉아서 쉴 공간은 벤치가 전부이고 돗자리는 기대하지 말자. 

단점 : 주차할 공간이 없다. 



4. 한강 

장점 : 가장 큰 장점은 텐트를 칠 수 있다. 입니다.

          가까운 곳에 화장실, 편의점 등의 접근성이 매우 좋다.

단점 : 간혹, 방송을 하기도 해서 애들이 자다가 깨는 낭퍠를 겪을 수 있다. 

          그늘을 찾아 텐트를 쳐도 바람 없는 날은 더워서 땀을 삐질삐질 흘릴수 밖에 없다. 



5. 과천 서울대공원

장점 : 경관이 뛰어난 편에 속한다. 사진 찍을곳이 많다. 

         가을이 참 좋은 곳이다. 

단점 :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어쩔수 없는 행군을 해야한다. 

         애가 어리면 미침~



6. 남한산성

장점 : 먹거리가 많은 편이고, 계곡도 인근에 있는 등 여러 볼거리가 있는 공간이다.

단점 : 지형이 유모차 끌기엔 참 안 좋다. ㅎㅎ


정말 유모차 끌고 주말 마다 애들 많이 데리고 다닌 것 같네요.

집에만 있으면 애들도 많이 답답해 하고, 낮잠 재우려고 차 많이 태워서 재웠거든요.



선릉맛집 뽕나무쟁이 족발 포장


개인적으로 장충동 족발이 뭐가 맛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생각해요.

어릴적 집이 근처여서 많이 먹어봤는데,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선릉에도 나름 유명한 족발집이 하나 있는데 뽕나무쟁이 족발이에요.


애들 재우고 와이프랑 포장해서 술 한 잔 하려고 들렀네요.

​가게 앞입니다. 두개 건물에서 장사를 하는데 확장해서 한쪽은 거의 배달이 밀려서 이거 처리하는데 엄청 바빠보이더군요.

함께 포장해준 무와 겉절이 스타일의 김치입니다.

​족발~ 쌈채와 같이 포장해 주었네요.

​오늘은 반반으로 포장을 했어요.

불족하고, 일반 족발 반반메뉴요.

불족은 다음날 화장실에서 짜릿한 경험을 안겨주지만, 중독성이 있는 매운맛을 가지고 있어요.


이 집은 종종 들러 포장해다가 먹는 집인데, 맛은 나름 괜찮아요.

얼마전 다녀온 다른 족발집 올립니다. 삼성역 인근의 낭만족발이에요.


2017/04/27 - [Hobby/맛집탐방] - [삼성역] 요즘 유명세를 탄 대치동 족발 맛집 낭만족발



선릉에 새로생긴 활아구집


왠만한 음식은 거의 다 먹어본 것 같은데 활아구는 처음 먹어보네요. 


일반적인 아구는 살짝 꾸덕하게 말려서 쓰는걸로 알아요. 

그런데 활아구는 어떤지 궁금해져서 우연히 들어간 집이에요.

선릉 먹자골목에서 작은 골목으로 빠져나가 2층에 위치한 부산 활아구입니다. 

강남본점이라는 것 보니 1호점 같네요. 오픈한지는 얼마 안되는 것 같아요.

들어가는 게단에 붙여 놓은 활아구집 포스터들입니다. 

가게 내부는 한옥식으로 되어 있어요. 한옥식 느낌을 살짝 낸거죠.

가정집 개조해서 장사하는 집들 중에 대치동에 이런 느낌이 나는 집들이 몇개 있어요

수족관에 헤엄치고 있는 활아구 입니다.

이 맛을 어쨌거나 알고있으니 먹지...이거 먹게 생겼나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첨 드는 생각이 곰치 생각이 나더군요.

아구회 / 수육이 궁금하긴 했는데, 적당히 절충해서 A코스로 주문을 했어요.

마늘대라 그러나 무침이 간이 적당해서 참 좋네요. 살짝 심심한데 된장과 참기름 향이 잘 잡아주네요.

아마도 주방아주머니가 한정식 경력 좀 되시는 분 같네요.

기본으로 나오는 미역국

아구회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데 그래도 기다릴만한 정도로 밑반찬들이 나오네요.

기다리면서 소주는 한 병 가까이 비워냅니다. 

활아구회 입니다. 

곰치랑 비교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곰치회 보다는 수분감이 적지만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도 가지고 있어요.

뒤에 단맛이 올라오는 것도 곰치랑 비슷하고요.


선릉에서 곰치회 먹었던 게시물 링크합니다. 

2017/01/08 - [Hobby/맛집탐방] - [선릉][해산물] 강정희 간장새우(꽃새우, 닭새우, 간장새우, 곰치사시미, 곰치탕)



곰치회는 이렇게~ 싸서 먹어요. 와사비만 올리고 먹는 것도 좋고요.

아구간입니다. 아구간. 소금밑간에 참기름과 깨소금을 얹어 냈는데 고소한게 푸아그라 같은 느낌이에요.

다음 타자는 아구찜입니다. 일반적인 아구찜보다는 식감이 부드럽고 연해요.

말린 아구를 쓰면 살짝 질감이 거칠고 더 쫄깃한데 활아구만의 매력이 분명히 있긴하네요.

아구탕 입니다. 

아구생살이 그대로 보이죠. 활아구로 끓이는 탕. 궁금해 지네요.

이것도 곰치탕 생각하고 먹었는데 그것보다는 좀 더 묵직하더군요.

보글보글 아구탕이 끓습니다. 아구간이 같이 들어가서 으깨지지 않게 하세요.

곰치도 애인지 간인지 으깨지면 국물맛이 텁텁해지더군요.

마무리는 아구찜베이스의 볶음밥....


음식 : 95

서비스 : 92

분위기 : 88


용도 : 서울에선 낯선 음식인 활아구에 소주한 잔. 가벼운 접대자리 용으로 좋아보이네요.

근처에 참치 같은거 먹으면 10만원씩 하잖아요. 게다가 음식도 푸짐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오랫만에 찾은 선릉 황금어장


선릉에서 회사 다닐 때 단골로 들락거린 황금어장에 다녀 왔어요.

이 집 호텔 주방장 하시던 분이 하신다던데 회도 좋지만 좀 특색있는 음식들이 있어요.

사진을 많이 못 찍었지만 식전에 죽 나오기전에 바지락 누룽지를 주는데 이것부터도  특색있고 맛있죠.

메뉴는 기본이 저렇고 계절 메뉴가 추가되요.
지금 계절 메뉴는 도다리쑥국입니다.
식사용 안주용이 따로 있어요.

오늘은 해산물 모듬을 시켰어요.

두툼하게 썰린 가이바시에 초장과 묵은지.
이날은 해삼과 멍게 가이바시가 좋더군요.

도다리 쑤국이에요.
개인 그릇에 덜자마자 향긋하게 올라오는 쑥 향이 너무 좋아서 이미 맛보고 사진을 찍게 만들더군요.
말린쑥 보다 단향이 쑥냄새에 묻어난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도다리 쑥국 유명은해도 은근히 맛보기 힘든데 한 번 가보셔도 좋을 듯 해요.

예전 단골 알아보시고 이것저것 많이 서비스 주셨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음식 90
서비스 92
분위기 82

용도 저렴하지만 해산물 재대로 정갈하게 먹고싶을 때 가는 곳.

 꼼장어가 맛있었던 선릉 먹자골목 선유도 실내포차

선릉역에서 와이프와 먹었던 꼼장어 집이에요.

실내 포차에 가깝다고 해야겠네요.

일단, 구워줄지를 물어보는데, 저희는 구워달라고 했어요.

꼼장어 굽는거 보면 참~ 첨엔 먹기 힘들죠.

선릉역 골목 안쪽에 위치한 선유도 입니다.

딱 해산물을 좀 더 전문으로 하는 포차메뉴입니다.

기본찬들 이에요.

두부 안주 삼아서 술을 시작했네요.

지금이 봄동이 맛있을 때죠.

신맛과 단맛이 주를 이루는 겉절이 입니다.

꼼장어 구이에요.

쫄깃하고, 불맛이 느껴지는 고소한 꼼장어에 소주2병 마시고 일어났어요.

 

음식 : 85

분위기 : 80

서비스 : 82

용도 : 이 날은 엄청 시끄러운 테이블이 있었는데, 2차로 적당한 집 같네요.

선릉 서래향 & 기세끼 

선릉바닥에서 게임회사 다니던 때부터 선릉은 참 익숙한 동네입니다.

그땐 후터스 같은 호프였던 자리에 이상한 집이 생겼네요.

 

서래마을의 고급중식당 서래향과 기세끼가 같은 점포안에 자리하고 있어요.

일단, 팔보채 사진부터~

가게 입구에요. 2층에 기세끼라고 보라색 간판과 서래향이란 빨간색 간판이 그집이에요.

가게의 한 편은 일식술집 기세끼 이고요.

같이 가신 부서 형님이 사진에 나왔네요. 초상권만 피해드립니다.

이 쪽은 서래향 이에요.

물어보니 두 가게 모두 주문 가능하다고 해요.

일단, 서래향 메뉴입니다. 중식은 메뉴가 늠 많죠..

코스와 잡품류들.

이건 기세끼 메뉴에요.

아우 회에 중식 싸서 먹어보고 싶네요.

셋트를 시켰어요. 첫 사진의 팔보채와 양장피.

일단, 재료는 좋은데 한가지 문제는 약간 대중적인 맛이네요.

좀 달아요. ㅋ

얘는 기세끼 메뉴 중에 통오징어 튀김이에요.

 

메뉴 선택이 어려울 때 가기 좋을 것 같네요.

요즘 이렇게 두가지 메뉴를 같은 가게에서 하는 집들이 더러 보이네요.

코엑스에도 하나 있다고 하던데...

 

음식 : 88

분위기 : 88

서비스 : 88

 

용도 : 이 집 작은 룸들로 이루어져있어요. 그래서 오붓하게 가기도 좋은집 같네요.

 안주선택이 어려울 때도 선택할만한....집.

 

 중국스타일의 양고기 전문점 하램

최근 많이 접하는 양고기는 일본 스타일의 화로구이 집이 많아요.

이 집은 중국식 스타일의 양고기만을 전문으로 하는 집이에요.

선릉역 먹자골목 초입의 골목에 자리잡고 있어요.

이동네 단과학원이던 한국학원부터 학원가로 자리해서 미술학원들이 워낙 많은 동네에요.

어중간한 1층과 2층의 사이쯤에 위치하고 있어요.

미술학원이 2층이면 1층인듯...

늦은 금요일에 간터라 한산했어요.

새벽 1시까지 영업시간이라고 하더군요.

양고기도 유명하지만, 만두와 하램국수도 유명하다고 해요.

오늘은 하램 셋트를 시켰어요.

하램 셋트에는 숄더랙, 프랜치랙, 등심부위, 램챱(갈비살)이 포함되어 있더군요.

소스는 간단해요. 간장에 뭔가 매운맛이 나는 소스, 소금에 후추, 마요네즈 베이스의 양념, 그리고 흔한 고추가루에 깨와 쯔란이 믹스된 양념.

기본 반찬이에요.

큰 애가 프랜치랙, 작은애가 숄더랙 일꺼에요.

맛은 작은애가 더 좋더군요.

등심과 갈비살, 그리고 꼬치.

슬슬 익어갑니다.

이 집 고기는 일단, 양냄새가 정말 안나요.

주인인 듯한 분이 이걸로 자랑 좀 하더군요. 최고급 양갈비 떼온다고 고기품질만은 최고라고...

실제로 고기는 정말 좋은 편이었어요.

최근에 인근 양고기집 많이 다녀봤거든요.

꼬치에 나온 마늘을 같이 구워요.

토마토나 대파를 찾았는데 이 집엔 없네요. 중국식인지라...

하램 국수

전형적인 양꼬치집 옥수수면 이에요.

그래도 국물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음식 : 92

분위기 : 88

서비스 : 90

 

인근 양고기집들 링크걸께요.

개인적으로 가격 무시하면 고메램 > 하램 > 징기스 > 삿뽀로야끼 순서입니다.

2017/03/13 - [Hobby/맛집탐방] - [삼성동][북해도식 양고기]화로구이 양고기집 삿뽀로야끼

2017/02/21 - [Hobby/맛집탐방] - [삼성동] 양고기집의 고급화 고메램

2017/01/03 - [Hobby/맛집탐방] - [신천][화로양갈비][징기스] 부드러운 미듐 양고기

 

선릉라인의 새로운 곱창집 대한곱창 선릉점

선릉 먹자골목엔 유난히 유명곱창집이 많아요.
직장이 밀집해 있어서 그럴수도 있겠네요.

왕십리하고 비교하긴 좀 그렇지만, 교대 정도와는 비교될 정도로 선릉역을 끼는 먹자골목엔 파곱창, 신촌황소곱창, 별양집, 마산황소곱창 등 많죠.

그 중에 파곱창하고 부추곱창이 큰 축이라면 이 집은 그 두가지를 다 제공하네요.


가게입구입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아직은 한산해요.


메뉴를 보면 양은 뉴질랜드산을 써서 가격을 맞추고 있는듯 하네요.


가게 내부입니다.


파곱창보다는 쌀을 좀 많이 쓴 것 같은 파김치입니다. 직접 담궜다는데 아직 푹익진 않았어요. 기존 파곱창집은 좀 숙성되서 신맛이 좀 강하거 여긴 그렇진 않았어요.


부추와 기본찬들이에요.


곱창이 익는데 시간이 좀 걸리니까 여긴 칼칼한 콩나물국을 먼저 주네요.


양하고 곱창을 시켰어요. 곱창은 이집도 솔질은 그리 좋진 않네요. 기름 조금만 더 떼네지...


거의 익어서 자르고 부추를 같이 올렸어요. 대파김치를 같이 올려서 구운것도 맛있어요.


전 곱창은 대파김치에 싸서 먹어요. 곱창은 좀 느끼한 맛이 있으니까요.


양은 살짝 순죽인 부추에 담백하게 먹고요. 양은 살짝 냄새가 납니다.


오늘은 메뉴를 살펴보기 위해서 곱창전골 시켰어요. 전골용 곱창은 솔질이 깔끔하게 되어있네요. 국물 찐득해지니까 전골용은 손질을 많이 한 애를 별도로 사왔을 것 같아요.


보골보골~~
불판에 굽던 남은 부추도 중간에 함께 투척해요..


곱창이에요. 선질이 깔끔하게 잘된... 잠실 장미상가 순대국집이 생각나네요. 거긴 정말 손질 깔끔하게한 내장을 쓰거든요.


​​전골이 먹음직스럽게 끓어요.
소주 두병과 함께 했네요.

음식 : 89
서비스 : 88
분위기 : 85

용도 : 여긴 그냥 술입니다.

선릉에 장사 잘되는 곱창집들 더럽게 불친절한 곳 많아요.
너무 바빠서 대응 못 하는게 아니라 아예 불친잘한 것도 있는데 이 집은 그런 점에선 일단 대안이 되네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요.
사실 곱창 비싼거 잘 이해 안되거든요.

여긴 다시 가볼만한 집 정도는 되요.



​먹자골목의 2차 전문집 짝태

언젠가 부타 짝태집이 먹자골목에 많이 생겼네요.
선릉에도 어김없이...


여긴 골목 안 쪽에 자리하고 있어요. 선릉엔 오래된 맛집이 유독 많아요. 한국학원 같은 단과학원들이 없어진 터이지만, 예전부터 대치동에서도 사람 많던 골목이죠.


포도 먹고 싶고, 양고기도 막고 싶었는데 오늘은 양을 포기합니다. 이미 1차하고 어느정도 배를 채운 뒤였거든요.


기본 안주는 뻥튀기~​


소주 한 병에 블랑 맥주를 마십니다. 안 마셔본거라고 해서 와이프 시켜줬네요.


김치찌게 소주 안주로 시켜요. 배는 불러도 라면사리를 넣네요. 라면사리는 무제한 무료라네요. ㅋ


모듬포 셋트와 문어쫀득이, 가오리 주문했어요.
포는 가오리가 제일 맛있는 듯 해요.

아.. 그리고 짝태집에서 두번째 속는데 이거 문어다리 아니에요.
빨판이 다르죠. 이건 가문어라고도 하는 대왕오징어 다리랍니다. 문어를 좋아해서 시켰는데 또 당함. ㅠㅠ


여긴 방이동 짝태집 여기도 대왕오징어 다리 쓰더군요. 업주도 모를수 있는데... 이것 빼면 짝태집은 옛날 분위기도 나고 좋은 것 같아요.

음식 : 85
서비스 : 85
분위기 : 80 좀 애매하죠. 양이냐 짝태냐... ㅋㅋ
음악은 완전 80~90년대...

용도 : 2차 가기 좋은 집


​오랫만의 신촌황소곱창 방문기.

선릉엔 유독 맛있는 곱창집이 많아요. 이 집은 그 중 후발주자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어요.

오픈 할 때 한동안 가다가 오랫만에 들려봤네요.
대충 사년 장도는 흐른 것 같네요.


신촌황소곱창 입구입니다. 가게가 빠르게 확장되면서 지하에서도 영업을 해요 마지막 가본게 삼년전이네요. 와이프 임신 했을 때 갔었으니까요.


가게 옆에 자리한 음식 사진들.. 지나다가 문득 다시 생각나서 가게되었죠.

​​


이번엔 모듬을 시켰는데, 이 때부터 후회를 시작했네요.
음..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바쁜건 알겠지만 그냥 툭툭 던집니다. 말하고 있는데 뒤돌아서 가고...


기본 상차림이에요. 간은 피가 많이 베어나와 있더군요. 썰어놓은지 시간이 좀 된 듯 합니다. 간 특유의 단맛 보다는 지린 맛이 많이 났어요.


요즘은 팬에 굽는 곱창보다 석쇠를 많이 먹다보니 다소 꺼려집니다. 기름이 흥건히 베어나오더군요.


사실 여기 맛은 좋아요. 이번에 완전 실망할 요소가 몇 가지 있어서 그렇지... 다시다로 추정되는 파우더를 듬뿍뿌려주는데 맛 없기는 좀 힘들겠죠.


염통입니다. 염통은 가격대비 참 맛있는 재료 같아요.


자.. 이번에 참 불만족 스럽던 곱창입니다. 곱창엔 당연히 기름이 외벽에 일렬로 붙어 있어요. 그래서 보통은 가위로 이 기름을 좀 잘라내죠. 곱창은 대부분 집들이 정도의 차이지만 손질해요.. 적어도 제가 단골로 다니는 집들은...

장사가 너무 잘되서 바쁜건 이해하나 식재료 손질, 관리, 친절함 세가지 측면에선 완전 별로였습니다. 오픈할 당시에 친절함은 온데간데 없이 사오년 만에 사라졌더군요.

옆에 파곱창과 신촌곱창 컨셉을 섞어놓은 집이 오픈 했던데,
전 그리로 옮기기로 합니다.

이 집에선 양깃머리나 염통을 드시기엔 좋을 거에요.

음식 : 80
서비스 : 60
분위기 : 65

용도 : 직장동료, 친한 친구들끼리 소리지르며 먹는
선술집 같은 용도.

선릉역 먹자골목 대치동 오징어 풍경


대치동에 유명했던 오징어 풍경이에요.

이 집이 유명했던 이유는 아무래도 1층에서 오징어 먹고, 2차 2층에서 양꼬치 먹고가 가능해서 인 것 같네요. ㅋ

​일단, 음식은 저렴한 편이에요.

낮에 낮술 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저희도 오늘은 낮술이에요. 금요일 일찍 퇴근해서 오후 4시부터 마셨거든요.

​기본 상차림은 배추된장국과 샐러드, 그리고 밑반찬 이에요.

​돼지 불고기랑 오징어를 같이 시켰어요. 일단 돼지 불고기 다 익혀먹어야 한다는 관념때문에 먼저 구워요.

사실 돼지 고기 다 익혀먹으라는 거는 갈고리 촌충 때문인데, 우리나라에서 갈고리 촌충 없어진지 오래죠.

그래서 바싹 딥하게 구울 필요 없어요.

그렇다고 돼지고기를 회나 레어로 먹긴 꺼름직~하긴 하죠.

​오징어 입니다.

​먼저 굽던 돼지 불고기와 마구 섞어줘요.

소주는 한 두병 비워지고...취기가 올랐어요.

이걸 뭐 다 아는 맛인데 맛 설명할건 없고, 가격도 저렴하니 가보세요. ^^

오징어 튀김까지 해서 낮술 1시간 30분동안 3병 비웁니다.

저녁에 애들 재우고 와이프랑 금요일 외식하기 위해 일찍 집에 들어갔어요.


이 집은 가볍게 먹기는 딱 좋은 집 같아요.


음식 : 80

분위기 : 82

서비스 : 82


용도 : 싸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집.




​선릉역 인근 곱창집중 가장 오래된 대파양곱창

​​선릉역 테헤란로를 사이에 두고 이상할만큼 곱창집이 많아지고 있네요.

​오늘 간 집은 그중 가장오래 선릉바닥에 있었던 집인 것 같네요.
​한국학원 있을때가 대충 그즈음되려나...

​선릉역 먹자골목 라인에서 좀 내려와야 있는집인데
먹자골목 라인의 신촌황소곱창하고는 좀 다른 매력이 있네요.

간만에 먹자골목 건너와보니 가게 엄청 바뀌었더군요
하지만 이 집은 그대로네요.

가격은 강남권에선 곱창집 가격으론 중간정도 되는 것 같네요.
부추곱창 대비 특색있는 편이라 이 곳도 저 정도 가격은 용서.

곱창 + 양으로 주문합니다.​

가게 내부에 붙어있는 대파곱창집 로고입니다.

벽면 가득히 낙서들이 들어차있어요. 

뭐 그렇게 니꺼 재꺼 하는지 실제로 지금쯤 다들 남남인체로 추억속에 있겠죠.

이집도 초벌로 구워서 나옵니다.

거의 익은체로 나온 이후에 손님 테이블에서 손을 봐주는 시스템이죠.

아마 그렇지 않은 집들이 약간 msg를 쓰는 것 같기도 하네요.

초벌나올 동안 먹을 천엽나왔네요.​

이집이 특색있는건 대파김치입니다.

적당히 익은 대파김치에 싸먹는게
파 단맛보다는 좀 날카롭게 신맛이 도는 편인데 좋거든요.

이게 초벌 상태입니다.

염통이랑 양은 먹어도 되고 다른건 좀 더 있다가~~​

소스입니다. 간장 베이스 소스에 고추 듬뿍들어가 있네요.​

간장소스를 찍은 양이나 곱창을 파김치에 올려서 취향대로 드시면 됩니다.

애들 재우느라 밤 아홉시 넘게 저녁 못 먹고 가서
간만에 와이프와 한 잔 하면서 한병 뚝딱 했네요

밥 안 볶고
이차는 양꼬치 집으로 갑니다~^^

맛 : 85
서비스 : 80
분위기 : 80
용도 : 선술집 같은 편안함, 드럼통 테이블~






​선릉 소양대창 별양집

​곱창 양대창 맛집이 유독 많은 선릉 인근집입니다.
강남 KT 맞은편이에요.

이집은 한 십오년 넘게​​ 다녔네요.

재료는 신선한 재료를 쓰는 것 같아요.
잡내도 없고요.


주문을 하고나서 일단 소맥에 간과 천엽을 먹습니다.
염통 전도 나오고요.

옆에 종은 주문할 때 세차게 흔드시면 됩니다.
골든벨 아니니까 겁먹지 마세요.


노릇하게 구워져서 곱창과 특양이 나왔어요.
본격적으로 음주 시작~~~


마무리는 볶음밥.^^


매일 11:00 - 05:00 명절 휴무


메뉴
29,000원 특양구이
27,000원 대창구이
19,000원 양밥

맛 : 90점
용도 : 술자리
분위기 : 80점 비교적 조용한편 서너명 가는게 좋은 집
서비스 : 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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