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맛집 첫번째 차이린


블로그 시작하기 전 이었으면 저같으면 이 집은 소개 안 할 것 같네요.

너무 맘에 들어서요.

지금도 사람이 적지는 않은데 너무 많아지는게 좀 꺼려질 정도네요. 


오늘은 주말 점심에 애들 데리고 일찌감치 면먹으러 왔어요.

이 집은 우연히 애들 소아과 갔다가 발견한 집이거든요.

그런데 맛있어서 자주 가게되었네요. 어느덧....


이전 글은 오늘은 위에서 소개할께요.

2017/01/08 - [Hobby/맛집탐방] - [청담동][중식당] 삼성동 중식당 차이린 CHAI LYN

2017/02/08 - [Hobby/맛집탐방] - [청담동][중식] 술자리로 다시가본 삼성동 차이린

2017/02/20 - [Hobby/맛집탐방] - [청담동] 삼성중앙역에서 가까운 차이린 세번째 방문 - 이번에도 술자리


굴짬뽕이에요.

그냥 드셔보세요.

특별히 더 안 짜게 해달라고 주문했어요.

거부감 없이 바로 그렇게 해줍니다.

굴 내음이 가득하고 양파향이 달콤하게 잡아줘요.

국물은 정말 예술이었어요.

이 집의 명물이라고 생각되는 기스면 이에요.

닭국물 베이스이긴 한데 계란이 참 푹신하게 들어가서 고소한 맛이 좋아요.

그리고, 면발은 정말 예술입니다.

잡다한 맛이 없고 짜지 않게 재료맛이 풍부하게 나요.

기스면은 23개월 쌍둥이 먹이려고 시켰어요. 지난 번에 너무 잘 먹어서 깜짝 놀랐네요.

탄탄면 일식 탄탄멘하고는 비교 불가네요.

고소하고 너무 지나치게 맵지도 않아요.

고추기름이 올라가긴 했지만, 참 담백하게 맛있어요.


탄탄면 면발도 기스면처럼 부드럽고 가느다란 면을 사용해요.

대신 기스면은 좀 투명한 느낌이 나고 이 탄탐녀 면은 불투명한 느낌이에요.

땅콩소스 베이스로 묵직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에요.


음식 : 95

분위기 : 95

서비스 : 95


용도 : 다용도.


메뉴도 꽤 먹어봐서 이젠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맛집이 추가 되었네요.




​부드러운 완탕이 맛있는 곳 청키면가


흔히들 이 집 음식은 홍콩에서 먹어본 맛과 비교를 많이 하네요.

외항사 승무원 출신인 와이프도 홍콩 골목에서 먹었던 완탕맛 생각하며 이 곳 가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들린 청키면가 입니다.

애들 데리고 간터라 음식은 4개를 시켰어요.

새우완탕면, 완탕과 수교면, 짜장로미엔​, 초이삼 볶음.

​메뉴들을 살펴보니 저녁시간에 술 한 잔 하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랍스터 마늘찜 맛있을 것 같아요. 다음 기회에...먹어 봐야겠네요.

​메추리 튀김 등등.

메추리 먹고 밤에 잠을 못 잤던 젊은날의 기억이 있네요.

한 번 더 테스트 해 보고 싶기도 한데... 그 정도의 효과가 있을런지..ㅎ

​새우완탕면.

완탕피를 보면 정말 얇은게 보이네요. 얇은 만큼 부드러운 식감 그리고 다진 새우살의 탱글한 식감이 좋아요.

면은 튀긴면을 써서 꼬들꼬들하고 살짝 기름진 맛이 느껴져요.

국물맛이 참 좋던데 면수의 느낌도 좀 나고 새우맛이 부드럽게 나요.

이 정도면 짜지않고 국물 재대로 낸 것 같아서 전 맘에 들었어요.

짜장 로미엔, 

흔히 생각하는 춘장의 빛깔은 아니네요. 볶음면류로 살짝 새콤하고 매콤한 맛 뒤에 구수한 맛이 있어요.

고기는 식감 느낄 정도의 크기로 적당한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비빔면류 보다는 완탕쪽이 국물이 있어서 더 좋았어요.​

​역시나 고기 육질이 어느정도 탄탄하게 살아있는 완탕과 수교면 이에요.

다진 고기를 베이스로 고기 덩어리를 씹히는 맛을 위해 섞어 넣은 것 같아요.

맛은 꼬들한 면발과 부드러운 완탕피, 구수한 국물 맛이 어우러져 있어서 맘에 드네요.

초이삼 볶음. 저 이거 못 먹었네요.

메뉴에 있는거 아니고 4천원짜리인데 애 보다보니 와이프가 다 드셨더군요.

쌍둥이 키우면서 식당가서 밥 먹는 것도 일이긴하네요. ㅎ


한 때 완탕면이 페스트 푸드로 나왔던 적이 있고, 

홍콩이나 대만 여행가서 드셔보신 분들은 한 번 가볼만할 것 같아요.


맛 : 90

분위기 : 88

서비스 : 92


용도 : 가벼운 한끼식사, 광동식 요리에 술 한 잔


아기 의자가 없는데, 애들 배려해서 자리 등 챙겨줘서 고마웠네요.

예약석 이동시키고 자리 만들어 주기도 했거든요.


애들이 주변에 피해 끼치지도 않게 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주변에서 배려해 주면 참 고맙더라고요.


장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술자리로 다시 가본 삼성동 차이린


일단, 메뉴를 살펴 봐야겠죠.

메뉴는 상당히 많은데 식사류에서 탕면류는 꼭 드셔보세요.

지난 번 글에 한 번 소개했는데 애들 데리고 가서 먹기에 참 좋았어요.

일단, 짜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이번에 보니 어떤 아저씨 한 분이 짬뽕 짜지않게 등의 옵션 주문을 하더군요. 

그렇게 드시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짠건 싫은데 짬뽕맛 재대로 느끼고 싶은 분들은요.


메뉴에서 '요리의 숲으로 가는 길' 페이지만 볼께요.

맘에 들더군요.

일단, 저희는 이 페이지에서 동파육을 주문합니다.

다른 중식당 동파육하고는 좀 다르더군요.


아, 이 가게 저녁에 가면 문 열자마자 향긋한 고량주 냄새가 풍깁니다.


연태지역 5성급 호텔과 제휴를 했다는데, 연태고량주를 아신다면 이해 되시겠지만...

주로 고량주 같은 곡주는 곡창지대에서 발달하죠.

우리나라 안동소주도 마방 차려놓고 몽골 애들이 증류해 먹던게 유례가 되기도 했죠.

​참... 먹고 싶은건 많은데 두명이 간터라 메뉴는 참소라 오이볶음으로 추가를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한계를 느꼈지만, 사천식 고추새우 볶음 추가합니다. ㅋ

​먼저, 참소라 오이볶음입니다.


뭔지는 모르겠으나 먹어본 중국향료의 향과 무엇보다 식감이 어마어마하게 좋습니다.

소라는 음식이 처음 나왔을 때와 비교해서 식어가면서 식감이 변해요.

오이는 살짝 말린 오이라서 꼬들하게 아삭한 식감이 참 좋았어요.

​초록빛이 그대로 살아있는 청경채와 동파육입니다.

원래 다른 곳들은 굴소스 베이스인데, 이 곳은 약간 간장 베이스로 느껴져요.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는 큼지막한 삼겹을 가위로 잘라줍니다.

​윤기가 좔좔 흐르네요. 아...찰지다.

자, 사천식 고추 새우볶음 나왔습니다.


시추안 하우스 가보신 분들은 이 메뉴를 이렇게 설명 드릴께요.

 - 흑시초 돼지고기 튀김 + 소프트쉘 크랩


딱 베이스는 흑시초고, 얌념과 조리는 소프트쉘 크랩타입으로 했더군요.

거기에 재료는 새우.


특유의 향과 맛이 익숙해지면 자꾸 생각이 나요.

이건 한 번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음식 : 95

분위기 : 90

서비스 : 88


이 집 아직은 사람도 그리 많지 않고 테이블 수도 적습니다. 

오히려 주방에 남자 조리사들이 더 많게 느껴질 정도네요.


용도 : 중식이 먹고 싶은 때 밥, 면, 술 모두 추천합니다.


이전에 식사하러 갔을 때 글이에요. 간단히 식사 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2017/01/08 - [Hobby/맛집탐방] - [청담동][중식당] 삼성동 중식당 차이린 CHAI LYN


짜지않게 맛있었던 청담동 중식당 차이린


실제로 여기도 동은 삼성동으로 구분되요.

그런데 청담으로 부르기가 어색하지 않은 위치네요.

위치는 제일 아래에 지도 첨부해요.


애들 아파서 소아과 갔다가 대기가 1시간이 넘길래 무역센터 현대백화점에 차타고 갈까 하다가 주변에 먹을 것 찾아서 돌아다닙니다.

그리고 우연히 발견한 집.

차이린.


왠지 느낌이 맛있을 것 같아서 길건너 골목에서 발견하고 걸어갑니다.

애들 둘 안고서...가느라 겁나 힘들었네요.


가게 전경이에요.

동네 중국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팬시하고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일단 메뉴판을 펼쳐요. 애들 보채기 전에 빨리 주문하고 빨리 먹어야 해요. ㅎ

그리 비싸지도 않고, 싸지도 않은 정도의 가격이에요.

오늘은 요리 먹을게 아니니 이정도로 할께요. 해산물 류하고 시간 좀 걸리는 애들은 가격대가 꽤 있어요.

오히려 재대로 조리한다고 생각함.

오늘은 그냥 식사만 할꺼라.

애들 둘 잡탕밥, 해선맑은짬뽕, 기스면 세가지만 시킵니다.

슬슬 이제 가게 안이 보이네요.

다음에는 탄탄면 먹어봐야겠네요. 개인적으로 중식당 탄탄면은 시추안하우스가 제일 낫더군요.

여긴 9천원 매우 저렴해 보입니다.

가게 홀이에요. 사이드로는 부스같은 자리가 있고, 안쪽에 독립적인 공간이 있더군요.

직원은 모두 다 서로 중국말로 하고, 손님에게만 한국말로 하더군요.

주방에 대략 4명정도. 그래도 어느정도 깔끔하고 규모는 갖춘 것 같습니다.

요리 먹으러 와야할 집 같아요. 다음엔...

가게 들어오는 입구입니다.

안에서 보니 대충 툭툭 떼어낸 화강암의 질감이 옛날 고가옥의 주춧돌처럼 특색있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담벼락도요. 담벼락 부순 부분을 난간처럼 살려 놓았네요.

이 집도 가정집 개조해서 만든 집인가 싶기도 하더군요.

애들 때문에 급히 먹느라 이건 맛을 재대로 못 봤어요.

직접 만든 것같은 단무지.

팔진 해산물 덮밥 흔히 말하는 잡탕밥입니다.

이건 이집에서 좀 별로였어요. 가격대비해서는 오히려 면류보다 임팩트가 적더군요.

그래도 짜지 않게 재료 재대로 넣어 만든 음식이라고 생각해요.

해선맑은짬뽕이에요.

제 개인적으론 도이 제외하면 탕면/짬뽕류에서 여기도 순위권 된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흔한 음식을 다루는 집일수록 짜게 만들어요.

싱거우려면 맛이 없기 쉽거든요. 하지만, 재료 재대로 쓰면 절대 싱거움이 나쁘게 느껴지지 않아요.

그 안에 들어있는 재료 맛이 풍부해서 그런 것 같아요.


면반을 기계면이네요. 수타면은 아니지만, 면발 탱글하고 맛있었어요.

국물이 예술 일단, 짜지 않고 재료 재대로 볶아내서 뽑은 국물 맛이라 강추합니다.

자 기스면 나왔어요.

애들 먹일꺼라서 맵지 않아요 해요.

일단, 조류독감 때문에 잘 안 먹는 닭고기와 계란이지만, 충분히 조리가 되어서 걱정없이 먹이기로 합니다.


계란이 정말 좀 특이해요. 별도로 두툼한 느낌인데 분명히 물에 끓인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다른 그릇에 두께감 있게 끓여내서 얹은게 아닌가 생각을 해봐요.

닭고기도 맛있었어요.

기스면은 국물맛과 면발의 조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먹어본 기스면 중에는 개인적으로 1등으로 생각됩니다.



이집은 좀 오래된 집이에요.

상아아파트 1단지, 2단지 사이 골목에 자리한 대성호프
동네 사람들이나 찾아갈만한 위치이죠.

가게 내부입니다.

매우 올드하고 동네 치킨집 느낌이 물씬나죠?


이 곳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메뉴는 바로 이 숯불닭/치킨이에요.

오래된 집 답게 다른 곳 숯불닭하고는 양념이 좀 다르더군요.

다른 곳 숯불 치킨은 좀 달콤하고 묵직함이 있다면 여기는 좀 라이트하고 깔끔해요.

숯불 치킨 비쥬얼입니다.

흠... 레드컬러 참 강하네요. 갤럭시S7 특성인 것 같기도 하네요.

아이폰은 그린이 참 쎄던데.

맛은. 합격점은 됩니다.

집에서 멀지만 않으면 종종갈텐데... 회사와 집 방향을 벗어나서 걸어서 20분은 걸리니 자주 오진 못 하겠네요.


이 날 골뱅이 소면을 추가했는데 양이 어마어마하네요.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나왔어요. 적당히 포기해야 내일이 가볍죠.


맛 : 85

분위기 : 85

서비스 : 80


용도 : 친구랑 가볍게 한 잔 하기, 동네에서 한 잔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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