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둘러본 C-Festival


예전에 코엑스 리뉴얼 전에는 현대백화점에 그 운영을 위탁했었죠. 리뉴얼 이후 코엑스 자체 운영한다고 하다가 거의 사람들 파리날리는 수준까지 갔다가 어느 정도 회복할 즈음... 제 2롯데 백화점 개장을 얼마 남기지 않고 신세계에 그 운영을 위탁하게 됩니다. 


지하철역으로 3정거장을 사이에 두고 현대차 계열의 한전부지 입주전까지 삼성동은 신세계가 살릴수 밖에 없겠네요. 이 지역은 뚜렷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입니다. 현대차 계열의 상주인구만 해도 부쩍 유동인구가 늘테니까요. 거기에 강남일대 영동대로 주변에 지하공간 개발 / 옥외광고 전면 허용으로 맨하탄을 지표로 삼더군요.


그런만큼 신세계는 이 지역 행사에 올인할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롯데가 개장 행사 한 방에 쏟아부었다면, 삼성동 코엑스는 좀 장기전을 피는게 약간은 아쉽네요. 아무래도 연휴기간이다 보니 사람이 예상외로 극히 적어 보이기도 합니다. 

이걸 보면 롯데그룹 홍보팀 누군가가 마케팅 천재 하나는 있는 것 같아요. 대행사에 천재가 있거나 예전의 러버덕행사를 봐도 그렇고, 간간히 이슈화 시키는 실력은 대단한 것 같아요. 완공전에 외국애들이 타워 꼭대기에 기어올랐다고 뉴스를 흘리지 않나...물론, 안 좋은 뉴수로도 많이 홍보가 된 셈이긴 하지만요. 부정적 측면을 깨뜨리는 도구를 롯데에서 참 많이 사용하더군요.

행사 이모저모를 살펴보도록 할께요. 

첫날 행사장 셋팅하는 것 부터 구경을 했어요. 아직 디스플레이 패널이 다 올라가지도 않았더군요.

그 날 저녁 산책하다가 본 다보탑 조명 들어온 모습입니다. ㅋ


예전 행사에 비해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여기저기 둘러 앉아서 먹거리와 맥주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푸드 트럭과 행사장 주변의 가판들입니다.

저도 그냥 몇가지 포장해 먹었는데, 그냥 먹을만 한 정도에 야외에서 맥주 한 잔 하면서 먹기는 좋은 것 같아요.


사진은 일부 겹치는데 이전글이에요. 연휴기간 매일 산책나가다보니 아직 준비중인 모습을 많이 봤네요. ^^

2017/05/01 - [Issue] - COEX 삼성동 C-Festival


메인 행사무대가 좀 독특한데 아직 유튜브 영상 검색이 안되네요. 곧 추가할께요. 업로드 후 시간이 좀 걸리는 듯 하네요.

https://youtu.be/nHadYK8VV-U

Coex c-festival

몇 주 전부터 홍보를 하던데 우연히 어제 애들 재우고 산책 나갔다가 지나게 되었네요. 예년보다는 훨씬 규모를 크게 하는 것 같아요. 신세계가 운영을 맡고나서 롯데 잠실과 코엑스 인근 삼성동 사이에 묘한 경쟁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규모면에선 결국 롯데가 질 것 같고요.

전 오늘 잠시 나가보고 다시 글을 수정할께요.

어제 사진 보시면 행사 파악은 되실거에요.
크게 먹거리, 맥주, 공연으로 보시면 되요. 예전에 수제맥주 행사하는거 보니까. 동네가 맥주냄새에 쩔더군요. 작업의 현장도 곳곳에서 보이고요.

​구역에는 세가지 색션으로 나누어 놓았어요.

​요즘 국내 정서상 먹거리 빠질 수는 없겠죠. 푸드 트럭을 중심으로 먹거리 행사를 합니다. 삼성동 일대 먹거리 타운으로 만들겠다고 했던 사례가 있었죠. 이게 실제 현대차 부지 개발 때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모르지만, 오히려 저는 인근 지역을 봐요. 삼성동 지역이 교통이나 주차 등으로 받아줄 수 있는 한계점은 분명히 있으니까요.

​공연일정 입니다. 이제 아직 재대로 행사 일정안에도 못 들어갔어요.

롯데가 하루를 위해 쏟아부었다면, 삼성동은 참 긴 준비를 하는 행사이긴 합니다. 

​푸드트럭들 메뉴에요. 술 안주 꺼리들로는 훌륭한 듯 합니다. 뭔가 정말 맛있는 음식이라기 보다는...간단히 요기할 꺼리들.. 여행다니다보면 흔히 보는 메뉴들. 한걔는 분명히 있죠. 요즘 푸드트럭들 중심의 축제음식이 나름 뜨기는 하지만요.

​9900원 트테이크 입니다. 소고기 자체 육질이나 조리는 괜찮은 듯 해요. 하지만, 손해보는 장사는 없습니다. 박리다매인건 인정 하는데 참~ 많은 사람을 쓰더군요. 아마도 부위를 어떤 부위를 쓰는지가 궁금하네요. 호주나 미국산 고기 중에 꾸리살이나 이런 부위 쓰는 것 같아요. 가격은 저렴하고 의외로 육질 좋은 부위들.

​참 얼굴들 안 나와서 편집 안해도 되서 편하네요.

여기 작년에 정말 난장판이었거든요. 애들 술 취해서 누워계시고, 근처만가도 맥주 냄새가~~풀풀~~~

먹거리들 많이 있긴 합니다. 한 네집중에 한 집은 줄이 좀 길게 늘어서 있어요.​

​여긴 본격적으로 음주를 하는 맥주 페스티벌 하는 구간입니다. 일단, 앉아있는 자세들이 남녀 한쌍을 주로 이루죠.

​타임캡슐 인근의 사람들입니다. 음악분수하고 타임캡슐 근처에 가장 꽐라되는 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ㅋ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쪽에 배치된 스테이지 입니다. 락 위주의 공연들이 주로 이루어집니다. 

여전하네요. 사람들 앞에는 좀 신나셨고, 뒤에는 사람이 없어요. 공연할 맛은 별로 안 날 것 같아요. 공연장 조명이 무대를 향하는건 참 마음 편해지라는 것 같기도 해요. ^^

​파르나스 몰 Hummus Kitchen


얼마전 파르나스 몰에 새로 입주한 호무스 키친을 다녀왔어요.

요즘 할랄푸드들이 뜨던데 사실 별로 특별할 거 없어요. 웰빙의 한 측면인것 같은데... 꽤 음식들이 담백하고 깔끔한 느낌은 있죠.

병아리 콩이 몸에 좋다는 인식이 있어서 더 그런 것도 같네요.


와이프가 중동에서 오래 생활을 해서 중동 음식은 종종 먹게되네요.

명동의 샤프란이나 이태원의 몇 곳을 종종 다녔었죠. 코엑스 몰에도 터키음식점이 있고요.

이 집도 본점이 이태원이라고 알고 있어요. 

​가게 내부 입니다. 

가게 조명은 은은하지만, 그리 어둡지는 않아요. 직부등이 테이블은 좀 환하게 비추거든요. 

가게 천정에 달린 등들은 그냥 장식용 수준의 조명이고요.

​가게 입구의 메뉴판입니다. 

대표적으로 호무스와 샐러드들, 그리고 케밥, 피타가 주를 이룹니다. 

메뉴는 그리 많지는 않네요. 

HUMMUS입니다. 으깬 병아리 콩에 올리브유와 향신료가 살짝 들어갔어요. 바질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HUMMUS SALAD 와이프 말에 따르면, 그래도 한국에서 가본 집들 중에 가장 중동스타일과 유사하다고 하네요.

두바이란 이태원 가게나 샤프란하고 비교해도 그렇다네요. ^^

전 저 샐러드가 참 좋더군요. ​

​이렇게 먹더군요. 난 같은 빵을 반으로 벌려서 샐러드와 호무스를 올려서 먹어요.

전 그냥 따로 싸서 먹었는데 이렇게도 먹는거구나~~ 싶더군요. 왜 여태까진 이렇게 먹질 않은건지...

​케밥이에요. 양고기, 소고기, 닭고기 세가지 입니다. 

저 조 같은 곡물이 맛있더군요. 식재료 원래 궁금해 하는데 이번엔 패스.

​양고기 입니다. 몇가지 향신료 양념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고기별로 좀 다르게 먹었어요. 

​얘는 소고기 소고기에는 딱 호래디쉬가 어울리네요. 

치민 케밥과 샐러드를 곁들여 먹어요~


집에서 가까운 곳에 중동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곳이 생겨서 종종 들르게 될 것 같네요.

삼성역 대로변, 삼성역 역사에서 지하무역센터 진입하는 길에 가게가 바로 보여요. 

가게 출입구가 양쪽으로 뚫려 있더군요.  


음식 : 92

분위기 : 90

서비스 : 90


용도 : 신선한 아람식 샐러드와 케밥을 맛 볼 수 있는 곳.


아래 링크는 명동 샤프란이에요.

2016/11/04 - [Hobby/맛집탐방] - [명동][아랍음식][할랄][샤프란] 명동 아랍은식 샤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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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황소곱창

​삼성동 황소곱창에 와이프랑 다녀왔어요.

이 날은 양고기를 먹을지 곱창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2주연속 양고기는 좀 심하다 싶어서 황소곱창으로 갔네요.


삼성동 골목 깊숙히 자리한 집이지만, 꽤 유명한 집이더군요.

특징적으로 이 집은 양념이 안된 곱창을 쓰는데 맛이 깔끔하고 좋네요. 육질도 좋았고요.

​가게 앞이에요. 약간 헤맸는데 오히려 삼성중앙역 하고 더 가까워요.

​모듬 4만원, 곱창 1.9, 양구이 2.3 살짝 다른 곳 대비해서 가격은 저렴한 편이에요.

​흔히 많이 나오는 밑반찬과 고기 익을 때까지 먹을 간과 천엽이 먼저 나왔네요.

​이건 이집만 주는 오뎅탕.

그냥 그냥 오뎅탕.

​일단, 모듬을 주문 했어요.

곱창, 양, 막창, 그리고 염통

​직화스타일을 주로 보다가 이번에 간만에 불판에 구워먹었네요.

육질이 좀 다른게 느껴지나요?

쫄깃하게 아삭한 식감의 양과 부드러운 곱창입니다.

이 집은 곱은 그리 많지는 않았어요.

​잘 익은 염통과 곱창.

​추가 메뉴 들어갑니다.

양을 시켰는데 곁다리가 좀 같이 나왔네요.

모듬에는 양이 좀 부족했거든요. 

양을 시키니까. 불판이 바뀌었어요. 재대로 담백하게 구워집니다.

양의 육질과 질감이 느껴지네요. 


이 집의 최대 장점은 담백하고 양념없는 깔끔함 이에요.

양념하는 이유는 고기의 신선도하고도 연관이 있죠.


음식 : 90

서비스 : 85

분위기 :88


이 집은 이상하게 여자 손님들만 온 테이블이 많더군요.

와이프랑 둘이 갔는데, 남여 혼합 테이블은 저희포함 2테이블.

나머지는 죄다 여자들로만 구성된 테이블이었네요.


소주 한 잔 생각날 때 들려보세요~^^


결혼기념일엔 신라호텔 파크뷰에서...


쌍둥이 낳고나서 워낙 시간을 만들기가 어렵다보니 결혼기념일에 파크뷰만 그것도 브런치로 다녀오게되네요.

얼마전 와이프 생일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그랜드 키친에 다녀왔기 때문에 명확히 비교가 되겠네요.


두 곳외엔 조선호텔이나 워커힐 정도가 비교할 수 있는 곳일까 싶습니다.

최근 포시즌도 이야기 하던데 거긴 가본적이 없네요.


아, 이번엔 현대레드카드 바우처를 이용해서 다녀왔어요.

브런치 기준으로 9.5만원에서 10.5만원으로 인상되었더군요.


기념일 전날까지 고민 좀 했네요. 어딜갈까...

당일 전날이라 예약도 만만치 않았어요.

의도치 않게 더블부킹을 잡기도 했고, 파크하얏트는 결국 어딜갈지 고민하다가 캔슬했네요.


예전 파크뷰 기억이 좋았거든요...

이 장식이 이제는 조금 식상하네요.

처음엔 너무 이뻐보였는데 이제는 좀 지겨워요.

여전히 양각의 금속 활자가 붙어있는 파크뷰 입니다.

그래도 몇 번 왔는데, 올 때마다 낯선 곳인데 메뉴판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ㅎㅎ 처음 알았네요. 먹느라 바빠서 그랬던건지 그냥 원래 뷔페인줄 알고 있었어서 다른 메뉴가 있을걸 생각을 못한 것 같네요.

예약을 늦게한 터라 입구쪽 자리입니다.

뭐, 별로 불편할건 없어요.

뷔페 홀과 멀지도 않고요.


자리에 앉자마자 스프부터 시킵니다.

스프는 서빙보는 직원들한테 별도로 주문하면 줘요.

오늘은 트러플어쩌고 스프라네요. 모양은 똑 같은데 첨가 내용물은 좀 바뀌는 듯.

시작은 회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맛있던건 한가지네요. 파프리카 절임.

피클이라고 씌여있는데 피클하곤 다르니까요.

원래 회는 모듬으로 주는데 오도로만 4pcs 주문합니다.

전문 스시집 대비해서는 회가 좀 작네요. 

음료~ 스파클링 로제와인과 탄산수, 저는 안 마시고 와이프 다 줬습니다.

저 뷔페 오면 물을 한 통을 다 먹더군요.

그랜드 키친에서 10접시 먹을땐 물 두통 비움. ㅋ

주문한 스프가 나왔어요.

트러플 맛이 나긴하네요.

전복, 아마 수산시장 기준 8천원짜리 사이즈 나옵니다.

음... 전 개인적으로 입이랑 소화기 안 떼낸 통전복 싫어해요.

어릴땐 그냥 통째로 내장까지 다 먹었는데, 입이랑 소화기는 제거하는게 좋더군요.


버터 조리나 미소 조리도 아니었고, 좀 딮하게 조리되서 질겼음.

얘는 꽤 맛있었어요. 미트볼도 좋았고요.

그 이름모를 이탈리안 스타일 요리의 각색버젼 같네요.

사실 이 날 최고는 안심이었어요.

이거 외에는 전반적으로 간이 쎄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아, 사실 안심도 후추가 정말 듬뿍~ 그래도 고기 자체가 너무 조았어요.

두께감이 있으니까. 약간 쎈게 이해도 되었고요.


너무 대중적인 맛으로 간 것 같네요.

저도 입맛이 더 싱거워지긴 했지만요.


그리고 어처구니 없게 갈비를 줄서서 자기 그릇에 담기전에 손질하고 계시는 아주머니 발견.

옆에 있는 집게(?)를 같이 동원해서 두개 들고 뼈를 바르고 계시더군요.

한마디 하려다가 넘어갔네요.


바우처 사용처 중 1등이 아마 파크뷰 일 듯해요

정말 좀 너무하신 분들 여기서 가끔 보게되네요.

갈비 2pcs, 안심 2pcs, 등을 세번째 디쉬로 가져왔어요.

양고기 확실히 별로였어요. ㅎㅎ


양고기를 유럽여행이나 양꼬치 이런거 외엔 와이프하고 결혼하고 먹게되었어요.

중동지역 승무원 출신이라 양고기 좋아하더라고요.


양고기 냄새 잘 못 잡는 거 너무 싫은데 양고기 냄새가 그릴을 같이 쓰는지 갈비에서도 났어요. ㅎㅎ

갈비에 양냄새 나는데 진짜 좀 웃겼어요. ㅋㅋ

제가 그릇에 담으면서 양고기가 닿았나 의심도 해보긴 했네요.

이 날 이상하게 안 먹히더군요.

간이 쎈게 짠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향신료도 쎄더군요.


간도 약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급 마무리 단계로 건너갑니다.

오늘 최고는 안심과, 딤섬

지난 번에 왔을 때도 딤섬이 좋았는데 오늘도 꽤 좋습니다. 부추디섬 최고.

일단, 부추향과 전분의 쫄깃함이 너무 잘 어우러지더군요.


지난번에 느낀 육즙은 오늘 없었는데, 아무래도 찜기에 있는 시간이 다를테니 아마 사람이 좀 많았나봐요 오늘... 이렇게 이해함.


저 옆에 보이는 수란 꽝!!!

아마 초계열을 좀 많이 쓴건지 계란 단백질이 좀 분해된 것 같은 맛이었어요.

그리고 너무 딮하게 조리됨.


가자미 별로. ㅋㅋ

매번 궁금하던 도삭면 쉐프가 오늘도 계시네요.

처음으로 도삭면 면 자르는거 구경했어요.


한국분 아니신 것 같더군요.

그냥 별로 말씀 없으신 분이구나 생각하고 말았거든요.


굴탕면도 짰어요. 

이건 그런데 이해한게 중국이나 일본은 국물을 따로 잘 마시지는 않으니까요.

디저트랑 과일이랑 양쪽으로 분할되어서 놓여있죠.

별로 동선 고려는 안 좋은 듯 합니다.


확실히 이 부분도 그랜드 키친이 압승입니다.

심지어 이 부분은 코엑스 인터컨티넨탈도 파크뷰 이기겠네요.


뭐랄까 좀 무성의함.


이 생각은 여지껏 안 했는데...

그냥 바로 마무리 들어갑니다.

저는 애들 데리러 가야하고 와이프는 일이 있었기도 했어요.


하지만, 짜고 쎄고 이 이미지는 확실하네요.


딱 몇가지 너무 좋았던 음식이 있어서 그 부분 고려해요.

그래도 음식은 확실하게 그랜드 키친보다 못 하네요.


음식 가지수가 참 적게 느껴지더군요.

몇 개만 맛있는건 5만원짜리 뷔페도 해요.


음식 : 88

서비스 : 92(이건 당연함)

분위기 : 95


용도 : 와이프 데리고 가면 좋아하는 집

 미혼은 여자친구 데리고 가면 좋아하는 집


개인적으로 저는 이제 용도 없어짐. 

재료 사람은  좋은데 음식 짜고 쎈게 너무 싫음.

와이프가 가자고 해도 안 갈 듯. ㅎ



GRAND KITCHEN in Grand Intercontinental Hotel


이번에 다녀온 집은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뷔페입니다.

역시나 테헤란로 입니다.


많이들 특1급 호텔에서 파크뷰와 비교를 하니

이례적으로 총평부터 올려봐요.


음식 :      Grand Kitchen > Park View

서비스 :   Grand Kitchen > Park View

분위기 :   Grand Kitchen < Park View


이번만큼은 주제넘게 점수 환산은 안 합니다. 

왜냐하면 둘 다 모든 항목에서 90은 넘습니다.

가성비도 안 따집니다. 가성비 따질 집도 아니잖아요...^^



하지만, 둘 비교를 하면 그랜드 키친의 서비스가 너무 좋아요.


음식에선 애피타이져와 디져트가 압권입니다.

서비스는 기계적이지 않고, 사람 냄새가 많이 납니다.


쉐프가 한가할 땐 나와서 음식 섦명도 해주고,

심지어 플레이팅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음식을 담아주기도 하더군요. ^^



입구입니다. 



이 날은 전 무려 10접시를 해치웁니다. 



연어훈제와 아스파라거스와 샐러드로 시작!!




무화과와 하몽으로 세컨을 찍습니다.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어봐요.

살치살 스테이크와 안심, 그리고 양갈비 등으로 불을 지핍니다.




갈비와 딤섬 그리고 튀김, 또 하나는 달팽이~~^^




하몽과 치즈 그리고 대게다리살로 슬슬 고조를 시킵니다.



이쯤되서 방황하는 저를 붙잡고,

쉐프가 직접 추천하고 담아주신 커리와 난




자 이제는 슬슬 본식사는 마무리에 들어가 봅니다.


참치와 방어, 연어, 그리고 우럭회 그리고 몇가지 자잘한 해산물들을 담아 봅니다.. ^^ 

아직도 갈길이 머네요.



이 날 거의 한식 코너는 처음 가봅니다.


비빔냉면에 일식의 방어회와 한식의 육회를 곁들여 저만의 냉면을 만들어 봤어요.



저도 이젠 소화시킬겸 구경을 다녀봅니다.

화이트와 초콜렛이 앙상블된 퐁듀


다양한 컬러의 마카롱이 가득한 디져트류~~


과일과 케잌류는 그랜드 키친이 압권인 듯 해요.~~


너무 이뻐서 찍어본 화이트 쉬폰 케익이네요. 

코엑스 인터콘도 디져트류는 좋더라고요~



자 이제 드디어 저도 디져트를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소화도 적당히 시켰고 다시 리트라이~~

칵테일 플로팅 기법같은 층층이 쌓은 디져트. 이건 안 드셔도 되요. ㅋ


마지막 디져트는 쵸코범벅.

맛있긴 한데 이쯤되니까 슬슬 Full!!



여기까지 먹고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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