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세를 탄 대치동 족발 맛집 '낭만족발'


듣자하니 경성갈비, 초량돼지, 낭만족발 모두 같은 분이 하는 집이라더군요.

세 집 모두 가봤네요. 


백종원이 논현을 거점으로 한다면, 삼성역 면허시험장 블럭을 이 사람이 거점으로 삼은 듯 해요. 

요즘 보면 바로 근처에 유사한 메뉴를 하는 집들을 늘려서 상권을 장악하는 방식으로 사업확장하는 것 같네요. 


삼성역 경성갈비 / 초량돼지 게시글은 아래 참고해 주세요.

2017/04/14 - [Hobby/맛집탐방] - [삼성동] 초량돼지 맛집!

2017/03/08 - [Hobby/맛집탐방] - [삼성역][소갈비] 삼성동 경성갈비

메뉴 입니다. 

이 날은 일차를 하고 갔기 때문에 간단하게 먹기로 했어요.

이 집 음식맛만 보러 간거였거든요.


주문은 쟁반 막국수와 맛배기 보쌈으로 했어요.

무슨 맛배기 보쌈이 얼마나 나오려고 보쌈용 김치가 꽤 많이 나오네요.

새우젓에 고추가루 풀어서 주네요. 

음식 나올 때까지 간단히 술 한 잔 하 ㄹ수 있는 유부오뎅국을 줍니다. 쑥갓과 부추가 살짝 들어갔네요. 

1만원 짜리 맛배기 보쌈.

그냥 특별하진 않았어요. 그냥 보쌈.

보쌈 고기만 따지면 여기가 더 좋았네요.

2016/12/25 - [Hobby/맛집탐방] - [잠실역][안동국시]국시집에서 술먹기


비닐 위생 장갑끼고 와서 바로 비벼준 막국수.

개인적으로 면이면 다 좋아해서... 이건 새콤하게 맛있었네요.


족발 먹으러 한 번 더 들려야 겠네요.


음식 : 88

서비스 : 88

분위기 : 86


용도 : 여기는 예약 안 하면 못 갑니다. 주로 회식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조촐하게 한 잔 하기 더 좋은 집 같아요.

조금 늦게 가서요....


선릉 서래향 & 기세끼 

선릉바닥에서 게임회사 다니던 때부터 선릉은 참 익숙한 동네입니다.

그땐 후터스 같은 호프였던 자리에 이상한 집이 생겼네요.

 

서래마을의 고급중식당 서래향과 기세끼가 같은 점포안에 자리하고 있어요.

일단, 팔보채 사진부터~

가게 입구에요. 2층에 기세끼라고 보라색 간판과 서래향이란 빨간색 간판이 그집이에요.

가게의 한 편은 일식술집 기세끼 이고요.

같이 가신 부서 형님이 사진에 나왔네요. 초상권만 피해드립니다.

이 쪽은 서래향 이에요.

물어보니 두 가게 모두 주문 가능하다고 해요.

일단, 서래향 메뉴입니다. 중식은 메뉴가 늠 많죠..

코스와 잡품류들.

이건 기세끼 메뉴에요.

아우 회에 중식 싸서 먹어보고 싶네요.

셋트를 시켰어요. 첫 사진의 팔보채와 양장피.

일단, 재료는 좋은데 한가지 문제는 약간 대중적인 맛이네요.

좀 달아요. ㅋ

얘는 기세끼 메뉴 중에 통오징어 튀김이에요.

 

메뉴 선택이 어려울 때 가기 좋을 것 같네요.

요즘 이렇게 두가지 메뉴를 같은 가게에서 하는 집들이 더러 보이네요.

코엑스에도 하나 있다고 하던데...

 

음식 : 88

분위기 : 88

서비스 : 88

 

용도 : 이 집 작은 룸들로 이루어져있어요. 그래서 오붓하게 가기도 좋은집 같네요.

 안주선택이 어려울 때도 선택할만한....집.

 

​호주산 소고기 회식 방이동 준와규


다소 찾기 힘든 골목에 위치한 준와규에 회식으로 다녀왔어요.

이 곳은 묘하게 회사 사람들이 많이들 알더군요.


회사 사람 많이 가는데 가는거 싫어하지만, 오늘은 회사사람들과 함께이니 겨갑니다.

​원래 와규는 일본산 흑우를 말하는 걸로 아는데,

이 곳은 흑우를 교배개량 했다는 와규를 메인으로 내걸고 있네요.

​가격은 그리 비싸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맛은 꽤 괜찮아요.

 우리나라 만큼 소를 다양한 부위로 정육하는데는 없겠지 싶네요.​

이 가게에서 취급하는 부위도 매우 심플합니다.

밑반찬도 심플해요.​

​밑반찬 중에 토마토 파마산 치즈 들어간 이 샐러드는 괜찮더군요.

​일단, 마블링이 풍부하게 들어간 등심이에요.

개인적으로 마블링 많은 고기보다는 마블링 없는 고기를 겉만 익혀 먹는걸 좋아해요.

그런데 오늘은 남의 돈으로 먹는거고 선택권은 제한되서 그냥 따라갑니다.

​이제 잘 구워지고 있네요.

등심. 

카메라로 숯불을 찍으면 특히 안드로이드 계열에서 저렇게 보라색으로 보이더군요.

​누군가가 고기를 너무 일찍 뒤집었네요.

한쪽면은 풍부하게 익히고, 반대면은 살짝 익혀서 핏물 살짝 올라올 때 먹는게 가장 좋던데 좀 빠르네요.


​오늘은 두탕을 뜁니다. 

이 집은 짝태집이에요. 방이동 먹자골목에 있는 집이에요.

2차까지 열심히 달리며 가오리포, 대구포, 쫀드기 등에 소주를 먹었어요.


기억은 가물가물~

회식 하기 괜찮은 두집을 소개해 드립니다.


주나규

맛 : 88

분위기 : 88

서비스 : 85

용도 : 조촐한 회식용. 비교적 회식으로는 풍족한 자금이 있을 때 들리는 집.

          그 외 둘 셋이 조촐하게 술 먹기 좋은 집.


방이동 짝태

맛 : 80

분위기 : 85

서비스 : 82

용도 : 사실 이 집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는데, 2차 가기는 좋은 집.

         가볍게 먹으려고 가는 집.



포스코 사거리에는 전설의 오뎅빠가 하나 있었다.
간바레니꼬짱이라는 오뎅빠.

그 가게 사장이 머리묶고 다니는 전직 정통바텐더 출신의 아저씨였는데 장사수완이 좋아서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했다.

그래서 이 근처에 오뎅빠에 대한 향수를 갖는 사람이 많았을 꺼에요.

오늘 포스코 뒷편 고운님 반룡산 사이쯤에 옥이네란 오뎅바를 발견하고 가봤어요.


가게앞이에요. 그냥 딱 분위기 아늑한 선술집 느낌이 물씐~~


메뉴가 조금 많네요. 이건 추천메뉴만 나온 페이지입니다.
하이볼도 팔더군요.


저희는 구석탱이의 두테이블짜리 골방으로 왔어요.
오뎅바 다찌는 아래 사진 보시면 되요.


양지 오뎅탕에 숙회를 주문했어요. 문어는 귀엽네요.
그냥 통문어찜 시키세요.
오늘은 사케 말고 소주 각일병 뽀개고 놉니다.

이미 이전에 각 일쩜오병 일차에서 뽀개서 글 쓰는 다음 날 아침 머리도 뽀개져요.

이차하기 좋은 집.

음식:85
분위기:88
서비스:85

용도:이차용, 선술집

​북해도식 양갈비 신천 징기스

​어제는 삼차까지 달렸어요.
1차는 어디더라...
2차도 어디더라... 간신히 가억나네요. 오청.
3차는 신천맛집 징기스로 갔다왔더군요.

필름이 없어요.
본능적으로 찍어낸 사진만 남아서 혀의 기억을 더듬어 포스팅을 올려요. ㅠㅠ

에구구 머리야..

확실한건 양은 특급 호텔에서도 냄새를 못 잡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 미듐으로 구워내도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없더군요.


북해도식 양고기 전문점. 징기스입니다.

기본 상차림은 소스와 곁들임 셋트들이에요

화로와 고기 나오기 전까지 땅콩을 안주로 먹습니다.

야채들이에요. 화로 가장자리에 같이 구워내요. 가장자리라서 약불에 살짝 순만 죽여줘서 야채의 향이 그대로 살아있어요.

밀전병이에요. 퀘사디아 전병이다군요.

양갈비와 늑간살입니다. 양고기 지방이 적은 부위로 너무 부드러웠어요.

화로구이에 구워내는 채소와 야채들이에요. 화로에 바짝 환풍기를 대서 화력을 강하게 유지시켜서 굽더군요. 급는건 전문가의 손갈로 직접 구워주시니 대화에 집중할 수 있어요.
먹는 방법은 설명해 주기도 하더군요.

과하게 맵지 않은 실고추와 양고기도 조합이 좋아요.
소스도 좋았고요.

밀전병에 싸먹는 양구이 입니다. 살짝 익은 토마토 즙이 입안 가득히 퍼지면서 양고기와 적절히 촉촉함을 전달해 줘요.

블랙올리브 절임 짜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짜지 않고 부드러운 올리브 맛과 양고기의 조화 죽여요.


맛 : 88
분위기 : 90
서비스 : 90

용도 : 회식, 데이트, 친한 친구와 둘이 혹은 셋이



귀여운 양사진을 끝으로 맛있게 드시길 바랄께요.
전 맛있게 막었어요.


​돼지고기도 드라이에이징을 한다. 고기고.

​소고기 숙성처럼 본격적인 60일 120일 수준의 숙성은 아니지만, 돼지고기를 드라이 에이징 한다는 발상은 괜찮아 보인다.

지나면서 보다가 이 집이 대치동에 자리잡아 나갈 때쯤 몇차례 와이프하고 한 잔 하러 들러봤다.

어느덧 옆건물 무한장어집 자리까지 차지해서 단체까지 커버하는 모습이다. 아마 근처 직장인들 회식자리로 꽤 이용될 것 같다. 우린 너무 사람 많은 시간을 피해서 9시즈음 들렸다. 회식 손님 빠져나갈 때 즈음...



메뉴는 참 심플하다. 메뉴 많다고 장사 잘되는거 아니니 대충 보고 몇번 먹으면서 보니까 그냥 진삼겹이 제일 낫더라. 2인분으로 시작합니다~~ 사실 이미 저녁은 먹은 상태였다.



먼저, 백김치랑 절임류가 나왔어요.


파절이와 빅사이즈의 반건 무말랭이입니다.


소금이에요. 암염일줄 알았는데 와인소금이라네요. 소금은 안 찍어먹어서 패스.


일단 2인분. 이날은 가볍게 3인분만 했네요.


이 가게에서 맘에 들던 플레이트와 고기칼


슬슬 익어갑니다. 숯은 재대로된 숯을 쓰네요.


음... 아까 본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직원분이 플레이트에서 잘라줍니다.



일단, 제일 평범하게 파절이와 무말랭이에 싸먹기


묵은지에 싸먹기


묵은지와 파절이 무말랭이 혼합해서 싸먹기
다양하게 소주 1병과 청하 1병을 같이 합니다.

음식 : 88
분위기 : 86
서비스 : 90

용도 : 회식용. 주말엔 조용해서 가족 식사용.

불맛의 또 다른 장르 꼬치구이 이자까야 남오토코


알게 모르게 삼성역 인근 직장인들에게 인기있는 곳 남오토코랍니다.

여긴 다른 용도 보다는 회식자리 2차로 괜찮죠.


삼성역에서 퇴근하는 길에 자주 지나는 집인데, 

묘하게 동네에서도 안 들려본 가게였어요.


한 번 가본 이후는 간단하게 한 잔 할 때 와이프랑 종종 들리고 있네요.


이날은 금요일 퇴근 후 쌍둥이 재워놓고 외출해서 남오토코에 들렀어요.


꼬치구이에 간단히 한잔 하기 좋거든요.

근처에 투다리도 있는데, 둘 중에 한 곳을 자주 가요. 

물론, 투다리와는 퀄리티 차이가 있어요. 

투다리는 대체로 좀 퍼석퍼석하더군요.


아마도 냉동 유통을 하고, 냉동 유통한 것들을 해동과정이 필요하다보니 물기가 나와서 마른체 구워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직접 가게에서 만드는 꼬치와는 아무래도 차이가 좀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투다리는 향수가 있는 브랜드죠. 재수할 때 대학시절 참 많이 다녔던 집이니까요.

요즘엔 찾아보기 쉽지는 않죠.


자, 이제 이 집 탐방기 본격적으로 올려요.

꼬치구이 부담스럽지 않게 한 잔 하기 좋은 오토코입니다.

별로 들어가고 싶지 않게 생긴 외관입니다.

내부가 너무 안 보이는 곳은 좀 그렇더군요.


입구 벽면 막힌 곳에 있는 단체석입니다.

저희는 단체석 바로 옆에 자리에 앉았네요.

홀이 거의 다 차 있는 가게 내부에요. 다찌는 일부 자리가 남아있긴 했고요.

금요일 저녁이라 사람 많은건 알겠는데 삼성역 대치동 쪽으론 별로 늦게까지 놀만한 곳이 많지 않은데 사람이 많더군요.


가게는 일본냄새가 풍겨요. 

그런데 일본 잡지 뜯어붙이는 인테리어는 좀 난해하긴 하더군요.

이자까야는 그래서 인테리어 잘 이해가 안되요.

실제 일본 술집은 그런건 잘 안 하던데.


꼬치는 다찌옆에서 바로 구워줘요. 냄새가 홀로는 잘 스미지 않는게 신기하더군요.

저희는 꼬치 10개셋트를 주문했어요.

바쁜시간이라 우선 6꼬치만 나왔습니다.

마늘, 베이컨아스파라거스말이, 염통, 모래집, 닭꼬치 구성입니다.

꼬치 굽는 곳이 꽤 넓어보이던데, 굽는건 더디군요. ㅎ


소주, 맥주 500 하나 하고요. 저는 소주, 와이프는 500 한 잔.

여긴 뭐, 아사히 3+1은 계속 하는 것 같네요.


대부분 와이프랑 술 마실 때도 소주 한 병은 살짝 모자르게 비우는터라 와이프한테 욕 좀 먹었습니다.

그래서 짧게라도 1, 2차를 나눠 가면서 주량을 채우려고 노력해요. ㅋ

그 다음 꼬치 네개가 나왔네요.

호박말이, 팽이버섯말이, 닭날개, 마늘이 나왔습니다.


어라, 마늘이 두개째네요.

마늘먹여서 사람만들라 그러나... 바로 문의 들어갑니다.


마늘만 두개째 나왔어요~~ 마늘 한꼬치 반납하려는데, 서비스 선언 나옵니다.

당연한 듯 받아들이고, 다시 섭취 들어갑니다.

이게 빠진 거였군요. 토마토 베이컨 말이. 꼬치집에서 제일 좋아하는 애가 빠질뻔 했네요.


가볍게 소주 한 병 마시고, 와이프랑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전 혼자 양주 좀 더 마시다가 혼자 잠이 들었네요.


새벽녘에 잠이깨서 일어나자마자 양주병 치우고, 술잔에 남은 술 버리고 다시 잠을 잤네요.

또, 한주가 이렇게 갔네요.


내일은 육아전쟁.


이집 평가 들어갑니다.

음식 : 88

서비스 : 88

분위기 : 88


용도 : 가볍게 2차 하는집. 꼬치구이 먹고 싶을 때 가볍게 한 잔 하는 집.




[잠실][송파구][스시/사시미] 스시

참 쌀쌀하고 갈데 없는 잠실의 저녁시간 입니다.


금요일은 쌍둥이 육아로 원래 외식없이 집으로 들어가는 날이에요.

이 날은 특별히 허락을 받고 술한잔 하러 갑니다.


잠실 홈플러스 인근이 회사인데, 이 근처 먹을데가 너무 없어요.ㅋ


오늘도 헤매다가 포두부집을 갈까 모랑을 갈까하다가 

갑자기 스시준 간판보고 꽂혀서 들어가봤습니다.

이 간판을 보고 지하로 내려가면 됩니다.

가게 외관을 보면 그냥 이자카야 같은 느낌이에요.


3인 9만원짜리의 이상한 코스가 있습니다.

다른 곳과 달리 인당단가가 아니라 3인 코스가 있는건 좀 특이하더군요.

한식 한상차림도 아니고...^^


우선 멍게가 나옵니다.

이 멍게는 숙성을 한건지 차가운데 바다내음이 일품이더군요.

뭔가 좀 다른 느낌인건 확실해요. 돌멍게 먹을 때 같은 깊은 향은 정말 좋더군요.

결국, 한 접시 더 부탁해서 먹었어요. 


죽이 나왔어요. 죽은 뭐 두 숟가락으로 마셔버립니다.


사시미가 나왔어요. 여기서 부터 그냥 별거 아닌 집에서 맛있는 집으로 탈바꿈 합니다.

회는 비교적 두툼하게 썰어낸 선어인데 광어지느러미는 정말 일품입니다.

도미, 연어, 우럭 다 맛있더군요. 구성과 계절상 방어 한점 없는 건 좀 아쉽네요.

그래도 비교적 저렴한 편에 회가 무척 훌륭해서 좋았어요.


직화한 가이바시도 또한 맛있더군요.

직화하면 불맛이 아니라 토치맛이 나기도 하던데 여긴 토치냄새는 없었어요. 

오히려 숙성하면서 살짝 간을 했는지 달콤하게 녹더군요.


회가 괜찮아서 물어봤더니 노량진에서 도매를 하는 가게라고 하더군요.

회는 좋을만한 이유가 있네요.


흰살 생선 먹다가 입안 헹구기 좋은 생강과 묵은지입니다.

묵은지는 재대로 씻어져있어서 깔끔한 맛이에요.


도미로 추정되는 회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얇은 회 싫어하는데 두툼한 것도 맘에 들었고요.


도미 머리 조림이 나왔어요.

튀겨낸 도미를 조림장에 묻혀나오는데 이 조림장이 예술입니다.

사장님 말씀으론 5일 다린 장이라더군요.

직접 만든다고 하는데 장어양념보다 좀 깊고 달콤한 맛인데 지나치지 않고 깊어서 맘에 들더군요.


스시가 나왔습니다.

3인 정식 코스가 아니니 이해되지만, 다양한 종류의 1 piece짜리 회가 좀 감질맛 나기는 하네요.


튀김입니다.

튀김은 그냥그냥 그랬네요.

튀김옷이 좀 두껍게 입혀졌더군요.


회사 주변에 참 갈 곳 없는데, 좋은 술자리 하나 찾은 것 같아서 너무 맘에 들었답니다.


음식 : 90(가격대비 성능은 참 좋더군요.)

서비스 : 90(의외로 센스있게 장사하시더군요. 손님 편의를 두루 신경써 주는게 맘에 들었습니다.)

분위기 : 85


용도 : 가벼운 술자리, 회식


겉보기보다 매우 훌륭한 집으로 생각됩니다. 정식 일식코스는 아니지만, 회는 상당히 맛있더군요.



한우와 해산물 방이동 이백


이 집은 특이해서 좋아요.

단 한가지 단점부터 이야기 하면 간이 쎄요.


식당음식은 어느정도 짜야한다. 자극적이어야 한다.

백종원 음식도 사실 좀 그렇죠.


그런데 자극적인 방식이 짜게라면 이건 좀 그렇네요.

하지만, 특색있고 맛있는 메뉴도 있어서 소개해요.

냉장육회와 문어숙회, 그리고 골뱅이랍니다.

골뱅이는 백고동이라고도 부르더군요. 

개인적으로 육회에 생계란 푸는거 안 좋아하는데 여긴 짜지만 않으면 90점이상 줄 듯 합니다.

제일 이집에서 마음에 드는 육회김밥

이건 정말 맘에 들더군요.

술자리 초반에 간단히 드시고 시작해 보세요.

문어라면~

마늘향 가득한 문어라면 좋았습니다.

마늘이나 파로 자극적인 음식은 그래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육전이랍니다.

부추를 바로 묻혀내서 살아있는게 좋았어요.


음식 : 85

서비스 : 88

분위기 : 88

용도 : 반주, 회식


여기 위치는 방이동 먹자골목쪽이 아니라,

방이동 벽제갈비 골목에 있어요.


봉피양 가려다가 사람 많아서 갔던 집인데 의외로 메뉴가 새로워서 좋았네요.



​달콤하게 때론 매콤하게 과식하기. 서서갈비

​이 날은 화사 형님 생일이라 회식이 잡혔습니다.
종목은 소, 메뉴는 갈비, 업장은 서서갈비.


퇴근 후 각개해서 방이동으로 이동합니다.
추운날 걸어서...

서서갈비 입구입니다.
누군지 잘 모르겠는 싸인이 심플한 메뉴 밑에 떡하니 붙어있어요.


파와 기본 상차림이에요.

아이폰이 녹색이 참 이쁘게 나온단 생각이 드네요.


굽쇠는 오늘 생일이신 형님.
사진보니 살짝 탔네요.


역시 아이폰의 녹색조는 참~ 이쁩니다.

여기 파장은 두가지 입니다.

달짝지근 쌉싸름하게 식욕을 돋구는 파장
매콤쌉싸름한 과식을 부르는 파장

매콤장은 불판에 끓입니다.

이날 세명 두테이블씩 앉았는데
7인분씩 해치웁니다.

생일주간을 맞아 과용하셨을 회사 형님...ㅠ


방이동은 롯데 애들이 유독 판촉을 많이해요.
이날도 도움주시는 언냐가 우리 자리에도 찾아왔네요.

아쉽게도 이미 클라우드를 시킨터라
클라우드 서비스는 없네요.

가끔은 소주 공짜로 주고 그런단...

총평 들어갑니다.
음식:88
서비스:88(된장 두개 서비스처리함)
분위기:85

용도:과식용, 다욧 방해용

​추운날엔 국물, 삼성동 중앙해장

퇴근 후 중앙해장에 갔습니다.
지난번엔 늦게 좀 취해서 정말 해장하러 갔는데...
오늘은 일찍 취하러 가네요.

회식날 입니다.


가게 입구입니다.
중앙해장 이름 참 투박한데 자신감이 보이네요.
해장엔 국물 간에는 단백질이죠.

단독건물에 고기 유통사가 직영을 하는 것으로 보이더군요.

가게는 꽤 넓고 깔끔합니다.


메뉴판 입니다. 가격이 저렴하진 않죠.
맛은 좋습니다.

오늘 저희는 양지수육과 곱창전골을 먹습니다.
날 쌀쌀해지니 국물이 땡겨서 들른집이거든요.


수육에 우동면?
특이한 조합이죠. 잠시후면 이해가 됩니다.


국물이 끓어오르면서 물기없던 그릇에 물기가 베어올라오면서 끓습니다.

고기는 양지를 썼던데 좀 퍽퍽하더군요.
삶은 뒤에 꺼내서 식혀둔 것 같은데 일부러 푹 삶지 않은 것 같더군요.
손님상 나온 후 후조리 시간이 이집은 긴편이거든요.


양지살 입니다.
그러고보니 메뉴 이름이 양지수육이군요.


우동사리 투하~~
국물맛 죽입니다.
고기에 야태를 끓였는데 맛이 없을수가 없죠.

밥을 볶아도 되겠던데 패스하고 저흰 곱창전골을 시킵니다~


곱창 전골입니다.


으... 맛있게 끓어오르네요.
삶은 곱창같은데 식혀둔거라 저흰 다소 오래 끓여요.


역시나 좀 먹다가 우동사리 투하~~


이번엔 밥을 볶았어요.
박박 긁어먹고 2차 하러 가요~

수육은 좀 팍팍하지만 이 집 방식 맘에 드네요.
수육 자체는 삼성동 인근에선 소호정이 더 나은 것 같네요.

맛 : 90
서비스 : 88
분위기 : 88
용도 : 해장용 회식용 추운날



​바삭하고 고소한 북경오리 전문점

​오랫만에 북경오리 전문점 베이징코야를 다녀왔어요.
역삼역 인근 직장인들은 가봤을만한 집이랍니다.

테헤란로 한서병원 맞은편에 있어요.

북경오리는 화덕에서 오랫동안 기름을 빼고 구워냅니다.
그래서 예약필수고 오리주문 하려면 마리수를 미리 주문해야해요.

한마리 가격은 예전보다 10% 올라서 66,000원 이더군요
오리 한마리면 세명 정도 배부르게 막을 수 있어요.
네명에 요리 소자 추가정도 하면 되고요.

입구입니다. 발렛됩니다.

제일 먼저 육골즙을 내주는데 은근히 맛있어요.
한약재와 오리로 푹 고아서 다려낸 깊은 맛. 겨울에 특히 좋더군요.

오리는 통으로 가져와서 썰어줍니다.


한접시 한마리입니다.


밀전병에 파를 놓고 오리고기를 춘장에 찍어서 올려줍니다.
고소하게 퍼지는 맛이 일품입니다.

껍질은 별도로 싸지말고 춘장에 찍어 먹는게 바삭해서 더 좋더군요.
오늘은 백주 한병에 다 못 먹고 남겼네요.


몇 가지 오리 요리 메뉴입니다.
참고하세요~~~

음식 : 85점
서비스 : 80점
​분위기 : 88점
용도 : 다소 특색있는 음식에 술 땡길 때
친한 사람들 세명이 n빵 3만에 술 마시기
적당한 가격대에 인사할 자리

맛집은 많고 살은 찐다.
내일은 운동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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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 소양대창 별양집

​곱창 양대창 맛집이 유독 많은 선릉 인근집입니다.
강남 KT 맞은편이에요.

이집은 한 십오년 넘게​​ 다녔네요.

재료는 신선한 재료를 쓰는 것 같아요.
잡내도 없고요.


주문을 하고나서 일단 소맥에 간과 천엽을 먹습니다.
염통 전도 나오고요.

옆에 종은 주문할 때 세차게 흔드시면 됩니다.
골든벨 아니니까 겁먹지 마세요.


노릇하게 구워져서 곱창과 특양이 나왔어요.
본격적으로 음주 시작~~~


마무리는 볶음밥.^^


매일 11:00 - 05:00 명절 휴무


메뉴
29,000원 특양구이
27,000원 대창구이
19,000원 양밥

맛 : 90점
용도 : 술자리
분위기 : 80점 비교적 조용한편 서너명 가는게 좋은 집
서비스 : 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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