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 맘대로... 오늘은 요리x 조리o

​주말에 애들 재우고, 또 와이프랑 한 잔 합니다.

오늘 메뉴는 칡즙 수육과, 피조개로 했어요.


꼬막도 좋지만 이 시기에 피조개도 살이 통통하게 올라서 좋더군요.

자주 쓰는 삼겹수육이에요.
칡즙 남은거 세개, 된장, 마늘, 양파만 넣고 한시간 반을 푹 삶아냈어요.

재료 참 별거 없죠.
조리법도 간단해요.
칡향이 좋으면 고기가 익을무렵에 고기를 두툼하게 자른 후 좀 더삶으세요.


1. 간단히 맑은물에 소금 한 줌 넣고 해감을 합니다.
2. 솔로 표면 간단히 닦아내 줘요
3. 찜기에 넣고 그냥 쪄내세요. 삶아도 되요.
자연스레 주둥이는 벌어져 있네요.

​피조개 살이 꽉찼어요.
겨울 꼬막도 좋지만 꼬막보다 쫄깃한 식감이 한 수 위인듯해요.
육즙도 꽉차있네요.

쫄깃한 식감은 식었을 때 더 좋은 것 같아요.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음식이니까, 주말에 술 한 잔 하실 때 해보세요. 




​칡즙 돼지고기 수육 만들기

​이번 게시물은 팁에 가깝네요.

각종 즙류의 활용팁입니다.
양파즙, 포도즙, 칡즙, 기타 효소까지 선물 받는 것도 많아요.

그런데, 이거 다 못 먹고 처분하기도 애매할 때가 많네요.
저도 아직까지도 가득히 남은 칡즙, 양파즙, 배즙 넘쳐나네요.

이런거 이용해서 요리를 하시면 좋아요.

배즙이나 양파즙은 소고기 요리에 좋아요.

칡즙 삼겹수육을 해봤어요.
삼겹에 너무 잘 어울리길래 몇 전 해봤는데 쌉싸름하게 깊은 맛이 베어나오는 삼겹수육이 됩니다.

요리 할 때 너무 바쁘게 하는터라 사진을 재대로 못 찍었네요.

​레서피
​삼겹600g, 양파 2개, 마늘
미소된장 혹은 된장 한 큰술 혹은 쌈장
​​​칡즙 2개​​

​이렇게해서 한시간 반 이상만 푹 끓이면 됩니다.


칡즙향이 쌉싸름하게 베인 검붉은 빛깔의 수육이 되었습니다.

향긋하고 고소한 맛 뒤에 쌉싸름한 맛이 들어오니 느끼하지 않아요.

집에 각종 즙들 남으면 냉장고 자리 차지하게 두지말고 요리할 때 밑재료로 활용해 보세요.

궁합생각하면서 사용하시면 특색있는 맛을 강화시키는데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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