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세를 탄 대치동 족발 맛집 '낭만족발'


듣자하니 경성갈비, 초량돼지, 낭만족발 모두 같은 분이 하는 집이라더군요.

세 집 모두 가봤네요. 


백종원이 논현을 거점으로 한다면, 삼성역 면허시험장 블럭을 이 사람이 거점으로 삼은 듯 해요. 

요즘 보면 바로 근처에 유사한 메뉴를 하는 집들을 늘려서 상권을 장악하는 방식으로 사업확장하는 것 같네요. 


삼성역 경성갈비 / 초량돼지 게시글은 아래 참고해 주세요.

2017/04/14 - [Hobby/맛집탐방] - [삼성동] 초량돼지 맛집!

2017/03/08 - [Hobby/맛집탐방] - [삼성역][소갈비] 삼성동 경성갈비

메뉴 입니다. 

이 날은 일차를 하고 갔기 때문에 간단하게 먹기로 했어요.

이 집 음식맛만 보러 간거였거든요.


주문은 쟁반 막국수와 맛배기 보쌈으로 했어요.

무슨 맛배기 보쌈이 얼마나 나오려고 보쌈용 김치가 꽤 많이 나오네요.

새우젓에 고추가루 풀어서 주네요. 

음식 나올 때까지 간단히 술 한 잔 하 ㄹ수 있는 유부오뎅국을 줍니다. 쑥갓과 부추가 살짝 들어갔네요. 

1만원 짜리 맛배기 보쌈.

그냥 특별하진 않았어요. 그냥 보쌈.

보쌈 고기만 따지면 여기가 더 좋았네요.

2016/12/25 - [Hobby/맛집탐방] - [잠실역][안동국시]국시집에서 술먹기


비닐 위생 장갑끼고 와서 바로 비벼준 막국수.

개인적으로 면이면 다 좋아해서... 이건 새콤하게 맛있었네요.


족발 먹으러 한 번 더 들려야 겠네요.


음식 : 88

서비스 : 88

분위기 : 86


용도 : 여기는 예약 안 하면 못 갑니다. 주로 회식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조촐하게 한 잔 하기 더 좋은 집 같아요.

조금 늦게 가서요....


선릉 꼼장어 / 민물장어 맛집. 어람촌


선릉에서 직장생활할 때 많이 다니던 어람촌입니다.

꼼장어와 민물장어가 주메뉴랍니다. 

가격은 민물장어 2.9만, 꼼장어 2.5만 정도입니다.

강남권에서 평범한 가격대로 적당하네요.

요즘 많은 무제한 장어집하곤 비교하기 좀 그렇고요. 

기본 상차림. 

서비스로 내주는 계란찜. 구워지기 전까지 간단히 술 마시기에 적당합니다. 

서비스로 주신 된장찌개, 여긴 된장찌개가 맛있더군요.

꼼장어는 구워서 내줘요. 통마늘하고 같이 얹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여기 꼼장어는 특히 고소한 골이 듬뿍 들어있는데, 불맛이 적당히 나서 좋네요.


음식 : 85

서비스 : 82

분위기 : 82


용도 : 술 마시기엔 딱입니다. 인근에 은근히 꼼장어 집이 별로 없어요.

꼼장어에 가볍게 한 잔 하기엔 제격입니다. 


아래 링크는 포스코사거리 뒷편 먹자골목쪽이에요.

2017/03/22 - [Hobby/맛집탐방] - [선릉역] 꼼장어가 맛있는 선유도



선릉에 새로생긴 활아구집


왠만한 음식은 거의 다 먹어본 것 같은데 활아구는 처음 먹어보네요. 


일반적인 아구는 살짝 꾸덕하게 말려서 쓰는걸로 알아요. 

그런데 활아구는 어떤지 궁금해져서 우연히 들어간 집이에요.

선릉 먹자골목에서 작은 골목으로 빠져나가 2층에 위치한 부산 활아구입니다. 

강남본점이라는 것 보니 1호점 같네요. 오픈한지는 얼마 안되는 것 같아요.

들어가는 게단에 붙여 놓은 활아구집 포스터들입니다. 

가게 내부는 한옥식으로 되어 있어요. 한옥식 느낌을 살짝 낸거죠.

가정집 개조해서 장사하는 집들 중에 대치동에 이런 느낌이 나는 집들이 몇개 있어요

수족관에 헤엄치고 있는 활아구 입니다.

이 맛을 어쨌거나 알고있으니 먹지...이거 먹게 생겼나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첨 드는 생각이 곰치 생각이 나더군요.

아구회 / 수육이 궁금하긴 했는데, 적당히 절충해서 A코스로 주문을 했어요.

마늘대라 그러나 무침이 간이 적당해서 참 좋네요. 살짝 심심한데 된장과 참기름 향이 잘 잡아주네요.

아마도 주방아주머니가 한정식 경력 좀 되시는 분 같네요.

기본으로 나오는 미역국

아구회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데 그래도 기다릴만한 정도로 밑반찬들이 나오네요.

기다리면서 소주는 한 병 가까이 비워냅니다. 

활아구회 입니다. 

곰치랑 비교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곰치회 보다는 수분감이 적지만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도 가지고 있어요.

뒤에 단맛이 올라오는 것도 곰치랑 비슷하고요.


선릉에서 곰치회 먹었던 게시물 링크합니다. 

2017/01/08 - [Hobby/맛집탐방] - [선릉][해산물] 강정희 간장새우(꽃새우, 닭새우, 간장새우, 곰치사시미, 곰치탕)



곰치회는 이렇게~ 싸서 먹어요. 와사비만 올리고 먹는 것도 좋고요.

아구간입니다. 아구간. 소금밑간에 참기름과 깨소금을 얹어 냈는데 고소한게 푸아그라 같은 느낌이에요.

다음 타자는 아구찜입니다. 일반적인 아구찜보다는 식감이 부드럽고 연해요.

말린 아구를 쓰면 살짝 질감이 거칠고 더 쫄깃한데 활아구만의 매력이 분명히 있긴하네요.

아구탕 입니다. 

아구생살이 그대로 보이죠. 활아구로 끓이는 탕. 궁금해 지네요.

이것도 곰치탕 생각하고 먹었는데 그것보다는 좀 더 묵직하더군요.

보글보글 아구탕이 끓습니다. 아구간이 같이 들어가서 으깨지지 않게 하세요.

곰치도 애인지 간인지 으깨지면 국물맛이 텁텁해지더군요.

마무리는 아구찜베이스의 볶음밥....


음식 : 95

서비스 : 92

분위기 : 88


용도 : 서울에선 낯선 음식인 활아구에 소주한 잔. 가벼운 접대자리 용으로 좋아보이네요.

근처에 참치 같은거 먹으면 10만원씩 하잖아요. 게다가 음식도 푸짐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삼성동 고운님에서 남도 한정식


이 집은 저희집을 사이로 두고 삼성동쪽과 포스코 사거리 두 집이 거의 비슷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그래서 양쪽 체인점이 모두 익숙하네요. 


집안이 여수 / 순천 지역인터라, 남도 음식은 익숙하네요. 

할아버지께서 배가 몇 척 있으셨던터라 자주 먹던 것들인데, 크면서 징그럽다며 안 먹었거든요.

어렸을 때는 뭐가 맛있는지도 모르고 먹었던 서대나, 바다장어, 바다장어 샤브샤브, 돌문어 이런걸 한동안 못 먹다가 성인이 되면서 다시 눈을 뜨게 되더군요.

기본 상차림입니다. 심심한 밑간의 반찬들.

톳을 비롯한 해조류들로 샐러드가 나와요.

아마도 선인장으로 빗갈을 낸 물김치..

톳 무침과 그냥 구워낸 재래식 김. 그리고 겉절이 

꼬막무침 이에요. 이제 슬슬 한동안 제철 지나서 빠빠이 해야할 애입니다. 

예전 벌교 갔을 때가 기억나네요. 바닷가에 산처럼 쌓여있는 꼬막껍데기들.이 장관이었어요.


도미와 들깨와 마늘이 들어간 쌈장에 다시 들깨잎으로 쌈을 해 먹어요.

밑에 김한장 깔고요. 

산낙지 꿈틀꿈틀~~

도다리 쑥국이에요. 

삭힌 홍어와 보쌈.

새우젓갈에서 새우만 쏙 빼내 얹어서 묵은지에 싸 먹으면.... 입안 가득 홍어향이 퍼집니다. 

혀끝으로 먼저 느끼고 코끝이 짜릿한 맛이 김치에 중화되면서 잦아드는 느낌이 참 좋아요.

서대 한 마리~

슬슬 마무리 들어갑니다. 

누룽지 한 그릇...


대략, 1인분 5만원 짜리 정도 정식을 시켰었어요.

중간에 몇개는 누락되었네요.


메뉴판은 아래에 올렸었어요.


2016/11/09 - [Hobby/맛집탐방] - [삼성동][남도음식][고운님] 삼성역 인근 남도음식점 고운님


음식 : 88

분위기 : 88

서비스 : 92


용도 : 조촐하게 술한잔 땡기는 날 참 좋은 집이에요. 안주는 절대 조촐하지 않아요. 


​파르나스 몰 Hummus Kitchen


얼마전 파르나스 몰에 새로 입주한 호무스 키친을 다녀왔어요.

요즘 할랄푸드들이 뜨던데 사실 별로 특별할 거 없어요. 웰빙의 한 측면인것 같은데... 꽤 음식들이 담백하고 깔끔한 느낌은 있죠.

병아리 콩이 몸에 좋다는 인식이 있어서 더 그런 것도 같네요.


와이프가 중동에서 오래 생활을 해서 중동 음식은 종종 먹게되네요.

명동의 샤프란이나 이태원의 몇 곳을 종종 다녔었죠. 코엑스 몰에도 터키음식점이 있고요.

이 집도 본점이 이태원이라고 알고 있어요. 

​가게 내부 입니다. 

가게 조명은 은은하지만, 그리 어둡지는 않아요. 직부등이 테이블은 좀 환하게 비추거든요. 

가게 천정에 달린 등들은 그냥 장식용 수준의 조명이고요.

​가게 입구의 메뉴판입니다. 

대표적으로 호무스와 샐러드들, 그리고 케밥, 피타가 주를 이룹니다. 

메뉴는 그리 많지는 않네요. 

HUMMUS입니다. 으깬 병아리 콩에 올리브유와 향신료가 살짝 들어갔어요. 바질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HUMMUS SALAD 와이프 말에 따르면, 그래도 한국에서 가본 집들 중에 가장 중동스타일과 유사하다고 하네요.

두바이란 이태원 가게나 샤프란하고 비교해도 그렇다네요. ^^

전 저 샐러드가 참 좋더군요. ​

​이렇게 먹더군요. 난 같은 빵을 반으로 벌려서 샐러드와 호무스를 올려서 먹어요.

전 그냥 따로 싸서 먹었는데 이렇게도 먹는거구나~~ 싶더군요. 왜 여태까진 이렇게 먹질 않은건지...

​케밥이에요. 양고기, 소고기, 닭고기 세가지 입니다. 

저 조 같은 곡물이 맛있더군요. 식재료 원래 궁금해 하는데 이번엔 패스.

​양고기 입니다. 몇가지 향신료 양념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고기별로 좀 다르게 먹었어요. 

​얘는 소고기 소고기에는 딱 호래디쉬가 어울리네요. 

치민 케밥과 샐러드를 곁들여 먹어요~


집에서 가까운 곳에 중동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곳이 생겨서 종종 들르게 될 것 같네요.

삼성역 대로변, 삼성역 역사에서 지하무역센터 진입하는 길에 가게가 바로 보여요. 

가게 출입구가 양쪽으로 뚫려 있더군요.  


음식 : 92

분위기 : 90

서비스 : 90


용도 : 신선한 아람식 샐러드와 케밥을 맛 볼 수 있는 곳.


아래 링크는 명동 샤프란이에요.

2016/11/04 - [Hobby/맛집탐방] - [명동][아랍음식][할랄][샤프란] 명동 아랍은식 샤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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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타일 음식이 있는 돼지고기 집

경남권 음식 사실 그리 맛있진 않아요.
요리라기 보단 조리에 가까운 음식들 다행히 참 좋은 재료가 많은 지역이죠.

길게썰어낸 고추가 살포시ᆢ

여기 근처에 맛집 참 많아요.
근처에 알만한 회사도 많죠.
가게 입구입니다.

메뉴 참고는 해야겠죠.

청량고추를 세로로 길게 썰어서 간장베이스로 줘요 담군건 아니네요.

밑반찬이에요.

어묵당면 비빔당면? 익숙한 애는 아니지만 면도 좋아하고 당면도 좋아해서 좋았네요.

오겹살

완자 스끼다시

중간에 나오는 국물 스끼다시입니다~
여기 좋은점이 고기 익기 전까지 먹을껄 만들어줘요.

절인 깻잎에 싸먹는 오겹살

1인분 추가!

이게 예술 이었어요.
두껍데기
항정 같은 육질에 바로 붙은 껍데기

치킨 다리살 같죠?
정말 맛있어요 지방도 얇고요

음식 : 90
분위기 : 88
서비스 : 90

용도 : 특이한 돼지고기 두껍데기  드셔보세요.

오랫만에 찾은 선릉 황금어장


선릉에서 회사 다닐 때 단골로 들락거린 황금어장에 다녀 왔어요.

이 집 호텔 주방장 하시던 분이 하신다던데 회도 좋지만 좀 특색있는 음식들이 있어요.

사진을 많이 못 찍었지만 식전에 죽 나오기전에 바지락 누룽지를 주는데 이것부터도  특색있고 맛있죠.

메뉴는 기본이 저렇고 계절 메뉴가 추가되요.
지금 계절 메뉴는 도다리쑥국입니다.
식사용 안주용이 따로 있어요.

오늘은 해산물 모듬을 시켰어요.

두툼하게 썰린 가이바시에 초장과 묵은지.
이날은 해삼과 멍게 가이바시가 좋더군요.

도다리 쑤국이에요.
개인 그릇에 덜자마자 향긋하게 올라오는 쑥 향이 너무 좋아서 이미 맛보고 사진을 찍게 만들더군요.
말린쑥 보다 단향이 쑥냄새에 묻어난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도다리 쑥국 유명은해도 은근히 맛보기 힘든데 한 번 가보셔도 좋을 듯 해요.

예전 단골 알아보시고 이것저것 많이 서비스 주셨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음식 90
서비스 92
분위기 82

용도 저렴하지만 해산물 재대로 정갈하게 먹고싶을 때 가는 곳.

[방이동] 안창살 구이가 맛있는 이백

숯불에 익어가는 양념 안창살~


천정노출해서 무광블랙으로 마무리한 선술집 분위기입니다.


보라빛이 감도는 참숯


밑반찬이에요. 전 열무가 좋아서 열무 많이 곁들여 먹었네요.


일단 안창살 이인분으로 시작했어요.
소주는 초반에 각 일병 돌파.


여기 고기맛은 딱 서서갈비 보급형이에요.
서서갈비항 맛은 비슷한데 가격은 더 저렴해서 종종 들리게 될 것 같아요.


파양념장 이것도 서서갈비랑 비슷한데 단, 청양고추 들어가면 다 비슷해 질 듯 하네요.

음식 : 88
분위기 : 82
서비스 : 85

용도 : 비교적 저렴한 양념고기와 함께 술한잔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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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밍밍한 편양면옥^^​

평양냉면을 먹으면 많은 사람들이 처음엔 밍밍하다~라는 표현을 써요.

사실 직접 그정도의 맛을 내보면 소금이 생각보다 참~ 많이 들어가죠. ^^


2017/01/15 - [Hobby/맛집탐방] - [평양냉면] 평양냉면 집 비교하기


평양면옥 장충점 갔을 때만해도... 저 평양냉면 안 먹던터라... 평양면옥 냉면은 처음 맛 봤네요.

개인적으론 위에 냉면 비교한 집 중에 후반부에 넣어야 겠네요.

메뉴입니다. 

평가옥 정도의 메뉴와 비슷한 것 같네요. 온반만 없고 거의 같은 듯..

가격은 좀 저렴한 편이고요.​

​평양면옥도 어지간히 방송에는 많이 나온 것 같아요.

​면수를 기본으로 주더군요.

순면도 아닌터라 면수는... 패스하고 싶지만, 면수가 너무 좋아요^^

면수는 일본에서 모밀 집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세네컵은 마신 것 같아요.

옆에 일본에서 유학한 교수님이 이것저것 설명해 주셔서 음미하면서 마셨네요.

그땐 그냥 숭늉에 좀 뒷맛이 다른...느낌?이 있더군요.

​김치는 남한식.

정말 심심할대로 심심한 평양면옥 냉면.

와이프랑 저 모두 약간 실망.


이 집은 간장을 안 쓰고, 소금만 살짝 잡고 조미료는 쓰신 듯...했어요.

암튼, 냉면 워낙 좋아해서 와이프 냉면까지 좀 뺏어 먹었네요. ^^


음식 : 85

서비스 : 80

분위기 : 82


용도 : 평양냉면 두루 맛 보기 위해 가본 집.

이렇게 간장 안 쓰는 집에선 개인적으로 을지면옥이 훨 좋았네요.^^


워낙 유명한 집이니 한 번씩 가보세요. 동네도 참 안쪽 도로인데도 사람은 항상 많더군요.



참 먹을 것 없는 잠실에 점심 한끼 괜찮은 후쿠오카 모츠나베

2호선과 8호선이 만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잠실역 롯데캐슬 골드 / 장미아파트 쪽으로는 참~ 먹을만한 집이 없어요.


점심에 잠시 다녀온 집 소개합니다. 

일본 원전 사태 이후 그래도 자주가던 일본도 안 가고 한동안은 해산물도 끊었었어요. 

그나마 이런류의 일식 음식은 먹네요. ^^

일단,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고, 가격대는 1만원~1만5천원 정도로 정식메뉴가 있어요.

스테키동 입니다. 가격 1만원

양이 일단, 굉장히 푸짐한데 왠지 오픈발일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BBQ 카레정식

삼겹부위를 직화로 구워서 카레 위에 올려줬어요.

양이 일단, 어마어마 하네요. 

구운것 말고는 다른 양념은 없는 것 같아요. 

그냥 파슬리만 올려줬네요.

속은 그래도 꽤 촉촉해요.

고기가 워낙 두꺼워서 먹기는 그리 좋지는 않네요. 

점심으로 먹기엔 괜찮은 것 같아요.


그리 부담스럽지도 않은 가격에 어느정도 조용한 분위기는 있어서 시끄러운 직장근처 밥집느낌은 살짝 벗어나네요.


음식 : 88

분위기 : 85

서비스 : 85


가격대비 음식은 좋은 편이고, 다른 측면도 가격대비해서는 괜찮아요.

용도 : 오픈발이 짧게 끝나지만 않으면 당분간 회사에서 점심시간 넉넉히 먹을만한 집으로 간혹 갈 것 같네요.




쌍둥이를 키우다보니 식당에 애들 데리고가서
먹는게 일이네요.

지나다가 우연히 봤던 밀란국수에 애들 데리고 다녀왔어요.

은마상가 들깨칼국수 처럼 이 집도 들깨칼국수가 주력이네요.

애들 먹이면서 다른테이블 방해되지 않게하다보니
사진을 신경써서 찍지는 못 했네요.


개포동에 위치한 밀란국수입니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에요.
국수들은 6~7천원 정도거든요.
그런데, 밖에 있는 메뉴들이 안에 메뉴판엔 안 보이는 것들도 있네요.


밑반찬은 심플해요.


비빔국수가 나오고 비비고나니 사진을 안 찍었네요.
음.. 중면정도에 면발은 메밀이 혼합된 면인데 쫄깃하고 맛있네요.


들깨칼국수입니다.
걸죽하고, 고소한 들깨 맛이 풍부하게 느껴져요.
면발에 갈죽한 국물이 감겨서 싱겁지만 맛은 픙부해요.


다 드시면 죽을 끓여줘요.
선릉 엄마손 만두의 매운버섯칼국수 먹고나면 끓여주는 죽 같네요.


음식 : 88
서비스: 88
분위기 : 85

용도 : 가족 / 회사식사용.
주말인데도 아주머니들 테이블이 많더군요.

애들 편의봐주시고 주인분들은 친절했어요.



​가락시장에서 새조개/쭈꾸미 장봐서 샤브샤브 만들기


제철인 음식중에 3월이 끝물이 되는 새조개가 있어요.

새조개는 날로도 먹지만 샤브정도로는 익히는게 아무래도 안심이 되긴하죠.


아버지 고향이 여수라 새조개는 많이 먹어봤는데 맨날 옷 벗은 애들만 보다가 껍질있는건 저도 처음봐요.

오른쪽 하단에 있는게 새조개 입니다.

껍질 안 깐 기준으로 1kg에 18000원 시세더군요. 

이건 2kg을 샀네요.

새조개 그리고 쭈꾸미도 샀어요.

쭈꾸미는 지금 한참 비쌀때라고 하더군요.

kg에 3.8만원

500g만 샀어요.

샤브샤브 입니다.

가락시장 지하에서 봄동하고, 시금치도 샀거든요.

따로 간을 안 하고, 꼴뚜기 젓갈로 간을해서 먹었어요.

봄동과 시금치 손질 끝~

산쭈꾸미 입니다.

밀가루 넣고 살짝 씻고, 굵은 소금넣어서 씻어서 진액을 서너차례 씻어 주었어요.

가리비와 백합조개류는 해감할 시간이 없어서 칫솔로 껍질만 깨끗이 닦아 주었어요.

그리고 새조개도 흐르는 물에 내장잔여물을 좀 제거했네요. 뻘도요.

국물은 다시마와 양파로 냈어요.

건멸치인줄 알고 쓴게 자세히 보니 건갈치 더군요.

나중에 갈치 반짝이 비늘이 많이 뜨네요. ㅋ

일단, 조개류 투하~

가리비와 조개가 맛있게 익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봄동을 익혀요. 봄동은 두께감이 있어서 좀 오래 익혔어요.

시금치 넣고, 새조개 샤브샤브 들어갑니다.

쭈꾸미도 한 마리 데쳐냈어요.

봄동 시금치 새조개의 조화

거기에 꼴뚜기 젓갈로 간을 맞춰서 먹어요.

저희는 좀 싱겁게 먹는 편이고 새조개의 단맛을 느끼기 위해 꼴뚜기는 한 두번씩 싸서 먹어요.


제철 음식인 새조개와 쭈꾸미 집에서 간단히 손질해서 드셔보세요.

밖에서 드시는 것 보다 일단 1/3가격정도 되네요.


산지 분들은 더 싸게 드시겠지만, 충분히 저렴하고 맛있게 먹었어요. ^^


이건 얼마전 선릉에서 새조개 먹었던 집 게시글 이에요.

집에서 해먹기 번거로우시면 한 번 가보세요.

2017/03/25 - [Hobby/맛집탐방] - 선릉 여수 바다장어집 새조개 샤브샤브


동서양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페어링 룸

이 집은 회사 회식으로 갔네요.

좀 특별한 회식이었어요.

가게 입구입니다.

뭐, 동네 답게 바로 뒤엔 폴쉐. 아마 gl시리즈의 벤츠.

대충 가려주는게 좋을 것 같으니 대충 가려요.

가게는 3층까지 영업을 해요.

3층은 소모임 정도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대충 10~20명 정도.

3층에 위치한 소모임이 가능한 정도의 프라이빗?한 공간입니다.

뭘 열댓명이 자리하는데 프라이빗인가... 싶지만, 하여간 독립적인 공간이 있어요.

조명은 중간 정도의 조도로 잘 맞춘 것 같아요. 사진상 겁나 밝네요.

알 수 없는 빈공간.

악기라도 연주해야 하나...

천정에도 알 수 없이 볼록거울이 여기저기 붙어 있네요.

음식이름은 다 모르겠지만,

대충 부추 무침에 모짜렐라 치즈와 올리브 유가 곁들여진 샐러드입니다. 

자색양파가 빠졌네요. 자색양파와 깨. 고춧가루 베이스는 아니고 초장 베이스 입니다.

음...감자와 관자

그리고 오징어 채 그리고 말린 유자가 들어간 애피타이저 정도 됩니다.

관자는 살짝 버터구이 들어갔고, 뭔가 간장이나 테리야끼소스 정도로 간을 맞춘 것 같아요.

위에 곁들여진 애는 유자와 오징어 채. 살짝 물에 불려 쓴 것 같아요.


맛은 겁나 맛있습니다.

피자.

그냥 두툼하고 투박한 도우에 치즈와 토마토 소스 베이스에 소세지가 듬뿍~

페퍼로니 같기도 한데... 그냥 식감이 좀 더 푹신해서 소세지 같았어요.

재료는 겁나게 심플해도 맛있었어요.

얘가 좋았어요.

아마도 크림소스 베이스에 나또를 섞어 쓴 것 같아요.

이름은 항정살 된장파스타.

아...된장...맛은 거의 안 나요. 국산 된장보다는 된장 콩을 쓴 나또가 정확할 듯 싶어요.

된장을 썼다면 미소를 아주 약간 빛깔만 낼 수 있도록 썼을 것 같아요.

파는 항정살 돼지 냄새 잡아주는데는 충분했어요

위에 올라간 애가 항정살. 얘는 살짝 불맛을 낸 것 같아요.

음.... 요즘 너무 좋아하는 꾸덕한 보리굴비

얘 이름이 보리굴비와 녹차리조또 였을 거에요.

저 옆에 애는 명이나물을 잘게 채썰어서 다진애 입니다.


명이나물은 개인적으로 좀 키워보기도 했는데... 역시나 잘 어울려요.

명이나물 생잎으로 쌈싸먹기도 좋아요. 이를테면 와사비 쌩잎을 싸 먹는것처럼 알싸한 맛이 좀 있거든요.

명이나물은 국내명칭 산마늘이라고도 불리고, 조경용으로도 많이 써요.

국내 원산지가 울릉도라 울릉도 명이가 좀 유명하죠.


울릉도 자연환경이 식물 생육을 탄탄하게 해서 잎이 좀 둥그렇지 않나 싶어요.

중국산이나 강원 재배산은 명이나물 잎이 좀 길어요.


저도 화분에 좀 길러봤는데 잎이 길게 자라더군요.

명이나물(산마늘)은 분주법으로 재배를 해서 포기나누기 해서 객체수를 늘리기 쉬운 식물이에요.

공간 여유가 되시면 한 번 길러보세요.


보리굴비 녹차즈케 정말 맛있는 집이 대치동에 있는데 완전 의외의 집이에요. 

나중에 한 번 소개할께요.

자~ 리조또에는 기본 크림소스(치즈) 베이스에 녹차 파우더를 그대로 올렸어요.

그래서 색이 매우 진하게 발색되서 나와요. 여기에 노릇하게 구워진 명이는 식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얘도 국적 불명인데, 약간 타이음식이랑 좀 비슷해 보여요.

얘는 아마도 마늘 프라이하고 베이컨을 같이 후라이해서 고추기름에 볶아낸 듯 해요. 혹은 고추가루에 기름은 많이 둘러서 볶은 듯....

새우는 그냥 다들 아는 새우. 

일단, 맛은 딱 동남아 얇은 쌀면에 태국식으로 조리하고 마늘이 향을 더해주는 그런 맛으로 기억되요.

메모를 바로 한게 아니라서 기억이 좀 섞였을 수 있어요.


얘는 가급적 두툼하게 썰은 마늘 후라이하고, 새우, 그리고 면을 한 번에 곁들여 먹여야 맛이있더군요.

마늘 후라이를 두툼하게 해서 마늘에서 나는 특유의 단맛이 너무 좋았거든요. 

자 디져트~

얘즌 좀 확실하네요.저거 뭐라 그러더라...계란 노른자에 박력분으로 머랭쳐서 만들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

암튼, 그 위에는 정과라 그럴까 밤으로 꿀에 재워서 삭힌애를 올리고 다시 꿀 겁나 뿌려서 먹어요.

꿀은 맛은 기억이 안 나는데(개인적으로 단 맛을 싫어해서) 일반꿀은 아니었던 듯 해요.

메이플 같기도 하고요... 메이플 안 먹어본지 오래되서 맛을 잊었네요.ㅋ

얘는 좀 확실한데 아래 곡물을 뭘 튀겼는지는 생각도 안 해 봤어요.

암튼, 한과타입으로 튀긴애를 조청으로 뭉쳐놓고

아이스크림 이빠이 올리고 거기에 콩가루 투하~ 


사이에 들어간 애는 식재료로 본 적이 없어서 모르니 패스. 굉장히 달고 찐득한 캬라멜류.

개인 접시에 올리고 찍어 봤어요.

전 아이스크림에 강정이 웨하스 같이 먹는 것 보다는 훨씬 나았고 맛있었어요.

밤에 시럽뿌린애도 맛있었네요.


단맛은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얘는 그래도 두번 정도 먹었네요.

얘는 머랭쿠기 안에 초콜렛 이빠이 들어간 애인데 서비스라고 주셨네요.ㅋ

역시나 집에 가서보니 바스락 바스락~~


이젠 슬슬 나눌까봐요.

가격대로 맛집탐방기를 나눠야지 비교수준이 워낙 달라서요.


음식 : 95

서비스 : 95

분위기 : 92


용도 : 여긴 이름처럼 그냥 커플이 들락거릴 집 같아요.

저 처럼 안주류를 선호하는 스타일은 들락거릴 집이 아님. ㅋㅋ

와인 한 두잔 하면서 음식맛을 음미하면서 즐기는 스타일에 최적.

커플이나 여자들만 온 테이블이 유독 많더군요.


모처럼 술 한 잔 재대로 안 한 자리였네요. ㅎ

신천 / 잠실새내역 _ 새마을시장 회집


이 날은 부서 선배이자 중동고등학교 선배의 진급 축하로 선배가 쏜 자리였어요.

회집은 부서의 친한 형님이 쏘셨네요.

2차로 방문한 새마을시장 회집!


일단, 메뉴 겁나게 많습니다.

헐~ 수족관이 이렇게 컸나 싶네요.

신천이야 가락시장하고도 가깝고 하니 저렴한 수산물 먹기는 좋아요.


단, 그 인근에서 먹는이유는 가락시장은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요. 어후~

기본 찬, 상차림입니다.

젓갈 / 미역국 등등.

쥐치를 시켰는데, 병어를 서비스로 주셨네요.

쥐치회는 저 처음 먹어봤어요. 회가 단 맛이 많이 나더군요. 

육질도 꼬들한 편이고요.


병어는 워낙 많이 먹어봤는데,

병어는 저희집은 살짝 얼려서 먹어요. 특히 코를 아버지가 좋아하시죠.

시장 통 횟집이라 중간에 딸기를 옆 가게에서 선배가 사왔어요.

딸기를 곁들여 먹습니다. 회 먹다가 좀 느끼해 질 때 한 개씩~~

시장통은 흥정이 되서 좋아요. 먹고 싶은게 많으니 양 줄여서 두개 섞어서 얼마~ 이런식의 흥정이 됩니다.

멍개와 해삼!!

빛깔 죽이죠~ 헐~~


이 날 거의 사망일때까지 먹어서... 몇 병 먹은지도 모르겠네요.


음식 : 90

분위기 : 85

서비스 : 90


용도 : 시장통에서 친한 사람들과 편하게 술 마시기 

먹을것 없는 잠실역 인근에서 라멘집 가기 제2롯데 부탄츄

잠실역엔 맛있는 집이 별로 없다.

방이동이나 신천까지 가지 않으면 어딘가는 거의 불모지이다.


사실 맛집으로 유명한 일본라멘집이 하나 있는데,

나무젓가락을 푹~ 삶아 내준적이 있다.


죄송하다 말 한마디하고, 라면을 젓다가 부러져서 깨끗하다는 이상한 논리로 핑계를 대길래 그 다음부터 안 간다.

상호는 패스~ 

교토에 본점이 있는 라멘집이랜다.

뭐, 그렇다치고... 사실 이 집 이미 몇 번 간적이 있다. 이번이 4번째.

면 종류 고를수 있고, 맛은 적당히 조절이 가능하다. 

이 집 육수는 정말 돼지고기 / 뼈로 푹 삶아낸 육수다. 어으 찐득하다.

양이 좀 많은 나는 항상 세트로 갑니다. 오늘은 교자세트.

백화점이라는 특성상 여자 손님이 더 많다.

가게 내부는 그냥 건물 창가에 자리한 라멘집.

사진 찍기전에 이미 젓가락 한 번 댔다.

마음이 급했나보다.

아직도 사진 먼저 찍고 뭘 먹는게 습관이 덜 되었다.

잽싸게 적당히 수습해서 찍은 사진.

교자도 사진 찍기전에 이미 두개 먹었다.

그래서 옆은 사진에서 잘라내고 찍었다.

교자는 육수 가득한 교자는 아니다. 그냥 교자.


만두보단 라멘이 맛있는 집이다.

오늘은 돼지고기(챠슈)가 좀 냄새가 났다.


그러고보니 난 차슈 추가도 했네요. 아...이러니 살이 안 빠지지...

적당히 반성하고 회사까지 약 20분 걸어서 들어감.


음식 : 89(90점 이상 주긴 좀 뭐하다. 그래도 일본라멘 좋아해서 가산점 들어감)

분위기 : 88

서비스 : 88(바쁘지만, 그래도 친절한 편)


용도 : 그냥 라멘 생각날 때 평타는 쳐줄거 믿고 가는 집.

바다장어가 먹고 싶어서 선릉 여수 바다장어집에 들렀어요.

아버지 고향이 여수라 이쪽 음식은 꽉 잡고있죠. ㅋ

오늘은 메뉴보다가 예정에 없던 새조개 샤브에 꽂혔네요.
결국 새조개로 술 한잔 들어갑니다.

새조개는 재철이 3월까지라 새조개 드시려면 지금이 최적기랍니다.

선릉역 사거리를 끼고 네블럭이 맛집이 다있고 먹자골목도 두 블럭에 형성되어 있어요.

가게 앞이에요.

이집 메뉴입니다. 좀 일찍갔는데 일곱시 전에 자리 다 차더군요. 이날이 박근혜 검찰조사 받던날인데 출근하다 가게 이모가 방송사 케이블에 걸려서 다쳤다더군요. 가게 겁나 정신 없었어요.ㅋ

먼저 육수에 봄동 투하~

시금치
포항초는 아니고 어딘가 남해도서지역초라던데 단맛이 가장 좋다고 하시더군요.

꼴뚜기젓갈이에요.
식감이 좋고 양념으로 곁들여 먹기 좋아요.

봄동과 시금치를 데칩니다. 순만 살짝 죽으면 바로 드셔도되요.

새조개는 거의 담궈서 살짝 데쳐지면 바로 드시면되요.

보골보골
새조개 단맛과 쫀쫀한 식감에 봄동과  시금치 향까지 담백하게 깊은 맛이.참 좋아요1

어느덧 다 먹고  라면사리 투하. .
근데 이건 좀 에러네요.
기껏 국물을 내놓고 라면 스프 넣는게 아까워요. 그냥 중면 정도에 소금만치지. 싶네요ᆞ

그래도 별미입니다.

음식 92
서비스 88
분위가 85

용도 : 남도음식에 술 한잔 생각날 때
다음에선 검색이 안되네요ㅋ

https://m.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37452646

 꼼장어가 맛있었던 선릉 먹자골목 선유도 실내포차

선릉역에서 와이프와 먹었던 꼼장어 집이에요.

실내 포차에 가깝다고 해야겠네요.

일단, 구워줄지를 물어보는데, 저희는 구워달라고 했어요.

꼼장어 굽는거 보면 참~ 첨엔 먹기 힘들죠.

선릉역 골목 안쪽에 위치한 선유도 입니다.

딱 해산물을 좀 더 전문으로 하는 포차메뉴입니다.

기본찬들 이에요.

두부 안주 삼아서 술을 시작했네요.

지금이 봄동이 맛있을 때죠.

신맛과 단맛이 주를 이루는 겉절이 입니다.

꼼장어 구이에요.

쫄깃하고, 불맛이 느껴지는 고소한 꼼장어에 소주2병 마시고 일어났어요.

 

음식 : 85

분위기 : 80

서비스 : 82

용도 : 이 날은 엄청 시끄러운 테이블이 있었는데, 2차로 적당한 집 같네요.

선릉 서래향 & 기세끼 

선릉바닥에서 게임회사 다니던 때부터 선릉은 참 익숙한 동네입니다.

그땐 후터스 같은 호프였던 자리에 이상한 집이 생겼네요.

 

서래마을의 고급중식당 서래향과 기세끼가 같은 점포안에 자리하고 있어요.

일단, 팔보채 사진부터~

가게 입구에요. 2층에 기세끼라고 보라색 간판과 서래향이란 빨간색 간판이 그집이에요.

가게의 한 편은 일식술집 기세끼 이고요.

같이 가신 부서 형님이 사진에 나왔네요. 초상권만 피해드립니다.

이 쪽은 서래향 이에요.

물어보니 두 가게 모두 주문 가능하다고 해요.

일단, 서래향 메뉴입니다. 중식은 메뉴가 늠 많죠..

코스와 잡품류들.

이건 기세끼 메뉴에요.

아우 회에 중식 싸서 먹어보고 싶네요.

셋트를 시켰어요. 첫 사진의 팔보채와 양장피.

일단, 재료는 좋은데 한가지 문제는 약간 대중적인 맛이네요.

좀 달아요. ㅋ

얘는 기세끼 메뉴 중에 통오징어 튀김이에요.

 

메뉴 선택이 어려울 때 가기 좋을 것 같네요.

요즘 이렇게 두가지 메뉴를 같은 가게에서 하는 집들이 더러 보이네요.

코엑스에도 하나 있다고 하던데...

 

음식 : 88

분위기 : 88

서비스 : 88

 

용도 : 이 집 작은 룸들로 이루어져있어요. 그래서 오붓하게 가기도 좋은집 같네요.

 안주선택이 어려울 때도 선택할만한....집.

 

​삼전동 동네장사하는 왕노가리 & 생맥주

삼전사거리 쪽에 있는 집이에요. 이 집 검색해도 안 나와요. ^^

​왕노가리 & 생맥주 간판이에요.

우..정말 옛날 동네 술집 분위기.

​메뉴 보면 그냥 쌉니다.

동네 사람들 단골 많다고 하더군요.

저희 갔을 때는 딱 세테이블

은근히 여자 손님들이 많더군요. 츄리닝 바람으로 나온 분들도 있고.

정말 동네 사람들 오는 집 같네요. 가격은 매우 저렴하고, 분위기는 딱 80년대 동네 술집​

​왕노가리 쫀득하게 반건 상태의 노가리 입니다.

​가오리와 아구포

2차로 간단하게 입가심 하러 간터라... 간단히 마셨어요.

각 1000cc

주문하면 바로 여기~ 연탈불에 구워줘요.

옛날 스타일의 왕노가리 생맥주집.

 

맛 : 88

분위기 : 92

서비스 : 85

 

용도 : 2차 입가심, 가볍게 한 잔 하기 좋은 집.

딱 요기 정도 생각하고 가시면 찾을 수 있을거에요.

 중국스타일의 양고기 전문점 하램

최근 많이 접하는 양고기는 일본 스타일의 화로구이 집이 많아요.

이 집은 중국식 스타일의 양고기만을 전문으로 하는 집이에요.

선릉역 먹자골목 초입의 골목에 자리잡고 있어요.

이동네 단과학원이던 한국학원부터 학원가로 자리해서 미술학원들이 워낙 많은 동네에요.

어중간한 1층과 2층의 사이쯤에 위치하고 있어요.

미술학원이 2층이면 1층인듯...

늦은 금요일에 간터라 한산했어요.

새벽 1시까지 영업시간이라고 하더군요.

양고기도 유명하지만, 만두와 하램국수도 유명하다고 해요.

오늘은 하램 셋트를 시켰어요.

하램 셋트에는 숄더랙, 프랜치랙, 등심부위, 램챱(갈비살)이 포함되어 있더군요.

소스는 간단해요. 간장에 뭔가 매운맛이 나는 소스, 소금에 후추, 마요네즈 베이스의 양념, 그리고 흔한 고추가루에 깨와 쯔란이 믹스된 양념.

기본 반찬이에요.

큰 애가 프랜치랙, 작은애가 숄더랙 일꺼에요.

맛은 작은애가 더 좋더군요.

등심과 갈비살, 그리고 꼬치.

슬슬 익어갑니다.

이 집 고기는 일단, 양냄새가 정말 안나요.

주인인 듯한 분이 이걸로 자랑 좀 하더군요. 최고급 양갈비 떼온다고 고기품질만은 최고라고...

실제로 고기는 정말 좋은 편이었어요.

최근에 인근 양고기집 많이 다녀봤거든요.

꼬치에 나온 마늘을 같이 구워요.

토마토나 대파를 찾았는데 이 집엔 없네요. 중국식인지라...

하램 국수

전형적인 양꼬치집 옥수수면 이에요.

그래도 국물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음식 : 92

분위기 : 88

서비스 : 90

 

인근 양고기집들 링크걸께요.

개인적으로 가격 무시하면 고메램 > 하램 > 징기스 > 삿뽀로야끼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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