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선 좀 특이한 업무를 했다.

자세히는 못 쓰지만 계엄관련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다.

사실 그 때 다루던 일을 통해 아는 바대로면 계엄은 못한다 싶어서 현행 법령을 찾아봤다.

출처: 네이버 법률사전
여기서도 계엄법을 다루는데 요약본이다.

오늘 추미애 의원이 계엄 준비에 대한 의혹을 말했다고 한다.

결론을 정리하면 박근혜는 계엄선포 못 한다고 생각한다.
사유는 아래와 같다.
- 계엄 선포시에도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이 유지된다.
- 계엄 해제에 대한 국회 의결권이 있다.

이 두가지 때문에 무리수를 두면 문제가 생길수 밖에 없다.
계엄해제하고 감옥갈 생각까지하면 되겠지만, 바보가 아니면 계엄카드는 못 꺼낸다.

밑에 읽어볼 부분만 채크해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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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계엄의 시행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법률(전문개정 1981. 4. 17, 법률 제3442호).
계엄의 선포와 그 시행 및 해제 등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정함을 목적으로 한다. 계엄은 비상계엄과 경비계엄으로 한다. 비상계엄은 대통령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적과 교전상태에 있거나 사회질서가 극도로 교란되어 행정 및 사법기능의 수행이 현저히 곤란한 경우에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선포하며, 경비계엄은 대통령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사회질서가 교란되어 일반행정기관만으로는 치안을 확보할 수 없는 경우에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선포한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거나 변경·해제하고자 할 때에는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할 때에는 그 이유·종류·시행일시·시행지역 및 계엄사령관을 공고하고, 지체 없이 국회에 통고하여야 한다. 계엄사령관은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며, 계엄업무를 시행하기 위해 계엄사령부를 둔다. 계엄지역이 2개의 도 이상에 걸치는 경우에는 지구계엄사령부와 지역계엄사령부를 둘 수 있다. 계엄사령관은 국방부장관의 지휘·감독을 받으나, 전국을 계엄지역으로 하는 경우와 대통령이 직접 지휘·감독을 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대통령의 지휘·감독을 받는다.
비상계엄의 선포와 동시에 계엄사령관은 계엄지역 안의 모든 행정사무와 사법사무를 관장하며, 경비계엄의 선포와 동시에 계엄사령관은 계엄지역 안의 군사에 관한 행정사무와 사법사무를 관장한다. 계엄지역 안의 행정기관 및 사법기관은 지체 없이 계엄사령관의 지휘·감독을 받아야 한다. 계엄사령관이 계엄지역 안의 행정기관 및 사법기관을 지휘·감독함에 있어서는 그 행정기관과 사법기관의 최고책임자를 통하여 행하여야 한다. 비상계엄지역 안에서 계엄사령관은 군사상 필요한 때에는 체포·구금·압수·수색·거주·이전·언론·출판·집회·결사 또는 단체행동에 대하여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있으며,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동원 또는 징발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에는 군수에 공할 물품의 조사·등록과 반출금지를 명할 수 있다. 작전상 부득이한 경우에는 국민의 재산을 파괴 또는 소훼할 수 있으나 정당한 보상을 시행하여야 한다.

비상계엄지역 안에 있어서는 내란의 죄, 외환의 죄, 국교에 관한 죄, 공안을 해하는 죄, 폭발물에 관한 죄, 공무방해에 관한 죄, 방화의 죄, 통화에 관한 죄, 살인의 죄, 강도의 죄, 국가보안법에 규정된 죄,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에 규정된 죄, 군사상 필요에 의하여 제정한 법령에 규정된 죄에 대하여는 군사법원에서 재판하며, 비상계엄지역 안에 법원이 없거나 당해 관할법원과의 교통이 차단된 경우에는 모든 형사사건에 대한 재판을 군사법원이 행한다. ​​계엄선포 중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

대통령은 사태가 평상상태로 회복되거나 ​​국회의 계엄해제의 요구가 있을 때에는 지체 없이 계엄을 해제하고 이를 공고하여야 한다. 계엄이 해제된 날로부터 모든 행정사무와 사법사무는 평상상태로 복귀한다. 비상계엄시행 중 군사법원에 계속중인 재판사건의 관할은 비상계엄 해제와 동시에 일반법원에 속한다. 14조와 부칙으로 되어 있다.

​쌀쌀한 날씨에 대방어 먹으러 간 가락시장

​쌀쌀한 날씨에 불현듯
출근하다말고 대방어가 땡깁니다.

조각을 모집하고자 아침부터 체크 들어갔어요.
대방어 먹으려면 최소 장정 여섯이 들어간단 계산이었죠.

그런데 이 계산도 미스였다는걸 나중에 깨닫게 됩니다.

조직장급들 참석 회식에 두분 가시고 네명이 모아졌습니다.
퇴근하고 바로 출발했어요.


이전하고 두번째 들리는데 참 많이도 바뀌고 좋아졌네요.
이 사업한 시행사하고도 약간의 관계가 있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십킬로짜리 대방어를 골랐습니다.
사진이 좀 작게 나온감이 드네요.
실제론 그냥 참치 같아요.
딱 제주참치 보다 조금 큰 사이즈
통조림 참치 사이즈 정도 됩니다.

킬로당 이만원 시세라네요.
십킬로짜리 저희가 반만 먹기로 했습니다.

구만오천원 부르는거 거스름돈 털고 서비스 더 달라고 합니다.

우린 초장집으로 출발~~


아직 꽃게도 많이 먹나 봅니다.
암튼 엘베타고 첫집인 초장집에 도착했어요.


서비스로 받은 산낙지와 멍개 해삼으로 소주 한병이 비워집니다.


대방어가 드디어 등판했습니다.
아래 횟집에서 해체 작업이 좀 걸렸나보네요.
한 삼십분 넘은 것 같았어요.


이제 맛을 봅니다.

고등어회랑 비교를 하면,
고등어처럼 찰지게 기름진 맛인데 훨씬 고소합니다.
고등어 특유의 비린맛도 없고요.

아무래도 제일 맛있는 부위는 저 하얀 껍질이 낀부위 입니다.
배꼽살이라고도 하는 그 부위 같네요.

그냥 오도로 같은 맛인데 오도로보단 덜 기름져서 좋네요.
가마도로와 오도로 중간쯤 될것 같아요.


네명이 먹는데 결국 다 못 먹습니다.
냉동했다가 라면/찌개에 넣으려고 포장했어요.

오늘 십킬로 방어 반쪽을 넷이 1/3넘게 남겼으니까
대충 방어 1~1.5kg당 두명 계산 잡으면 배부르게 먹을 것 같네요.
네명이 삼킬로 먹는다~

사람수가 적으면 대방어하는 선어횟집을 잘 찾으면 될 듯 합니다. 선어로 조각내서 파는 가게들도 좀 있고요.

방어 잘 하는 횟집 강남권에도 몇군데 있어요.

암튼, 제철음식 방어 맛은 죽여줬습니다.^^


음식:시장 재료라 뭐...
서비스:흥정에따라 감잃지 말고 받을건 받자
분위기:깨끗한 시장

용도: 장봐서 바로 먹는 묘한 즐거움.


걸어서 다녀온 곰탕 맛집 수하동/하동관

​수하동을 생각하면 깍국이 먼저 생각나네요.
그 다음으론 허영만 식객이 떠오르고요.

하동관은 전직장이 선릉이라 많이 가봤고,
무역센터에 수하동이 입점하면서 아셈타워에 근무하느라 많이 다녔네요.

지금은 잠실이 근무지라 제2롯데 수하동을 많이 갑니다.

하동관류는 일단 맑은 국물의 곰탕이 예술입니다.
인위적이지 않죠.
아마도 채소류를 함께 삶았을 듯 한데 무는 아닌데 알수는 없네요.ㅎㅎ
고기나 내장만 삶은 국물 맛은 아니거든요.


잠실역 지라를 통해 제2롯데로 걸어갑니다.
엘리베이터로 5층 식당가에 바로 올라가요.
마트쪽에 연결된 곳이요.


수하동 입구입니다.
현대백화점에 입점할 때보니 하동관 할아버지가 나와계시더군요.
딸이 하는 집이 수하동이라고 초기에 말씀 많이 하시더군요.
아마 지금은 백화점이나 이런곳엔 수하동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지금 코엑스 단지에만 수하동이 두개네요.
개인적으론 수하동이 하동관 포스코 점 보다는 맛있어요..


오늘은 보통을 시킵니다. 깔끔하게 1인 상차림이 나옵니다.

먼저 파랑 후추만 넣고 좀 드세요.
그대로의 맑은 맛을 충분히 즐겨봐야죠.


그 다음은 깍국(깍두기 국물)을 투하합니다.
밥 숟가락으로 다섯스푼을 기준해서 넣으세요.
전 오늘은 일곱 스푼.

음식 : 90
서비스 : 85
분위기 : 85

용도 : 해장, 든든하게 밥먹기

하동관 본점입니다. 명동 쪽이죠.
고기양은 하동관 본점이 최고네요.
주문한건 20공이고요.

숟가락 푹 꽂아 나오는 곰탕맛 죽입니다.

내장 조금, 고기 많이 옵션입니다.

물론 다 맛있지만, 고기양과 맛을 기준으로 제 기준에는 아래와 같이 평가합니다.

하동관 본점 > 수하동 제2 롯데 > 수하동 코엑스 > 수하동 현대무역점 > 하동관 코엑스점 순입니다.

하동관 본점 점수는 좀 많이 다르네요.


음식:95
서비스:85
분위기:90


용도: 본점도장깨기,미식,해장





​삼성전자의 뉴넷캐나다 인수 살펴보기
​​
뉴넷은 rcs를 다루는 기업이고 rcs개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Rich Communication Services 프로그램은 IMS (IP Multimedia Subsystem) 기반의 운영자 간 통​​신 서비스를 생성하기위한 GSM 협회 프로그램입니다. GSMA에 의해 판매됩니다.

RCS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향상된 전화 번호부 : 서비스 기능 및 현재 상태 및 서비스 발견과 같은 향상된 연락처 정보.

향상된 메시징 : 채팅, 이모티콘, 위치 공유 및 파일 공유를 비롯한 다양한 메시징 옵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강화 된 통화 : 음성 통화, 화상 통화 및 화면 공유 중에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공유 할 수 있습니다.
​​

최근의 삼성전자 인수합병을 살펴보면 두드러지게 보여지는게 몇 가지가 있네요.

삼성전자, 美 전장전문기업 하만(Harman) 인수
삼성전자, 차세대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 美 비브 랩스 인수
삼성전자,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선도 기업 ‘조이언트(Joyent)’ 인수
​​


1. 고급브랜드 이미지 흡수(하만, 고급 가전사 인수)

2. 소프트웨어 강화 그 중에서도 서비스 플랫폼과 클라우드 기반의 강화

3. 마지막으로 전기차/커넥티드 카를 준비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하 삼성전자뉴스

​삼성전자가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기술 기업인 '뉴넷 캐나다(NewNet Canada)'를 인수 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차세대 문자메시지 기술인 RCS 사업에 본격 진출하고, 관련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RCS 인프라가 없는 이동통신사업자에게 RCS 서버 솔루션을 제공해 이동통신사업자들의 RCS 도입을 가속화하고 RCS 기술이 탑재된 디바이스 보급을 확대해 보다 빠른 RCS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RCS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만든 통합 메신저 규격으로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기존 단순 메시지(SMS) 전송 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고해상도 사진 전송, 그룹 채팅 등이 가능하다.

또한 RCS 기술을 채용한 이동통신사업자간 연동도 가능해, 사용자들은 RCS 지원 디바이스를 통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 예정이다.

캐나다 노바스코샤의 핼리팩스(Halifax, Nova Scotia)에 위치한 '뉴넷 캐나다'는 2009년 뉴페이스 테크놀로지(NewPace Technologies)로 설립되었으며 이후 2014년 미국의 뉴넷 테크놀로지에 인수됐다.

뉴넷 캐나다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RCS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 제조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사태와 양지로 다용도 소고기 수육 만들기

​소고기 수육은 첫날 저녁에는 안주로 먹어요.

둘째날 아침부터 소고기 무국이나
버섯탕으로 끓이면 됩니다.

재료
사태, 안심 두근1200g
버섯 새송이 외 기타 등등
부추
마늘 여섯쪽(다지면 새쪽)
조선간장
소금
후추


핏물빼기 급하면 한시간만 안 급하면 두세시간 쪽 빼주세요.
핏물을 대여섯 시간씩 뺀다고도 하는데 굳이 그럴 것 까진 없어요.

최소 삼십분 이상만 유지하세요.


마늘 대여섯쪽 넣고 소금 한 스푼에 그냥 끓여요.

더 깔끔하게 할꺼면 갈비탕 할 때처럼 초벌 핏물 뜨는거 한 번 완전히 버리세요.
다시 물받고 끓이면 시간이 너무 걸리니까 별도로 물 끓여놓았다가 부어주세요.

Tip. 식당은 원래 물을 계속 따로 끓여요.
시간 줄이려면 물을 별도로 미리 핏물빼면서 미리 끓이세요.



끓이는 시간은 두시간 정도가 좋아요.
딮하게 끓이면 고기가 부드러워져요.
사태는 두시간 반정도가 좋더군요.

빨리 드시려면 삼십분 정도 끓이고 미리 썰어서 끓이면 되요.
그러면 한 시간으로 시간 단축해서 드셔도 됩니다.


그릇에 담아내세요.

양념 찍어먹기 귀찮아서 부추, 양파 깔고 양념장이랑 육수를 부어줬어요.
일종의 토렴하는 것처럼 부추 순을 살짝 죽이세요.

찍먹용 양념은 물엿 1, 간장1, 마늘듬뿍, 후추 듬뿍, 와사비 넣으면 맛있어요.


왕만두를 넣고 끓여낸 버섯탕입니다.

가급적 사이즈는 비슷하게 썰어주세요.
그래야 좀 정리되보여요.

전날 저녁에 수육 건져먹고 적당히 고기 남겨서 무 새송이 배추 순으로 넣고 푹 끓이세요.

후추넣고 파 넣어서 드시면 끝!


주재료 한가지로 두탕뛰기 끝.




​삼성동 몰트바 배럴.

​쌍둥이 재워놓고 금요일 저녁 와이프와 들러본 집입니다.

강남권에서 청담 노마드, 청담 르챔버, 강남구청 오프 정도만 다녀봤었는데, 이 가게는 바깥에서 볼 때 인상은 좀 어중띄지 않을까 하는거였네요.

왜냐하면 기존의 몰트바가 대체로 골목안쪽이나 후미진 곳에 있는 것 자체가 다소 다른 이상을 주었다면, 이 곳은 먹자골목 같은 취객 많은 삼성동 바닥 2층에 떡하니 자리해서죠.


막상 들어가보니 그래도 분위기 아늑하고 좋네요.

와이프는 마티니와 롱티를 시켜마셨고,
전 앤트리급 하이랜드쪽 애들을 위주로해서 딱 열잔 마시고 욕 좀 먹었네요.

12년 버틀값 나왔더군요.

안주는 소세지를 시켰는데 딸기와 쳐콜릿은 서비스로 제공해 주었어요.

다양한 술 원하시면 처음엔 앤트리로 나중에는 본인 취향에 맞는 술을 연식 높여가며 즐겨보면 좋은 듯 해요.

메뉴판은 꼭 보면서 시키세요.
추천대로 가면 엔트리래 놓고 한 잔 10만원 짜리 좋다고 마십니다.

전 보통 버틀로 마시면 달위니를 즐겨요. 하이랜드쪽 몰트고 15년 급이지만 몰트에 달콤함이 좋은 특이한 애랍니다.

개인취향은 하이랜드 처럼 대중적이거나 (스모키 우디)
아일레이 애들처럼 독특한 애들 좋아해요. (병원맛)

이 가게는 독립룸 있으니까. 프라이빗한 모임엔 괜찮은 듯 합니다.

술 : 돈이 결정하니 패스
서비스 : 85
분위기 : 88

용도 : 조용하게 한 잔.

한우와 해산물 방이동 이백


이 집은 특이해서 좋아요.

단 한가지 단점부터 이야기 하면 간이 쎄요.


식당음식은 어느정도 짜야한다. 자극적이어야 한다.

백종원 음식도 사실 좀 그렇죠.


그런데 자극적인 방식이 짜게라면 이건 좀 그렇네요.

하지만, 특색있고 맛있는 메뉴도 있어서 소개해요.

냉장육회와 문어숙회, 그리고 골뱅이랍니다.

골뱅이는 백고동이라고도 부르더군요. 

개인적으로 육회에 생계란 푸는거 안 좋아하는데 여긴 짜지만 않으면 90점이상 줄 듯 합니다.

제일 이집에서 마음에 드는 육회김밥

이건 정말 맘에 들더군요.

술자리 초반에 간단히 드시고 시작해 보세요.

문어라면~

마늘향 가득한 문어라면 좋았습니다.

마늘이나 파로 자극적인 음식은 그래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육전이랍니다.

부추를 바로 묻혀내서 살아있는게 좋았어요.


음식 : 85

서비스 : 88

분위기 : 88

용도 : 반주, 회식


여기 위치는 방이동 먹자골목쪽이 아니라,

방이동 벽제갈비 골목에 있어요.


봉피양 가려다가 사람 많아서 갔던 집인데 의외로 메뉴가 새로워서 좋았네요.



식물 개체수 늘리기 파종해서 희귀 식물 키우기

사실 그렇게 희귀한 수준까지는 아니고 남들 잘 안 키우는 식물을 키우는 방법입니다.

알고 보면 흔한 방법이죠. 파종.

​한 때 거실의 식물 키우던 선반입니다.

주로 삽목, 파종, 잎꽂이 등의 번식을 거친 애들이 주를 이루는 곳입니다.


다육식물 파종 : 아이스플랜트​


얘는 아이스 플랜트라고 얼음알갱이처럼 투명한 애가 잎을 감싸고 있는 식물입니다.

식용가능한 식물로 파종해서 키운 애입니다.

일종의 다육식물이고, 잎꽂이 같은 번식방법으로도 번식이 가능해요.


얘는 수경재배기에 테스트 해보다가 낼름 먹었네요.

분주법 : 호래디쉬(서양겨자)


​얘는 분주법이 매우 잘되는 애입니다.

학명이나 식재료명칭은 호래디쉬라고 서양겨자입니다.

잎을 따서 쌈을 싸 먹어도 맛있습니다.

한 삼년정도 키웠더니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뿌리를 가지고 있더군요.

뿌리 하나 끊어서 놔두면 그냥 새로운 개체가 자라요.

겨울파종 : 더덕​


수경재배 하다가 화분에 옮겨심은 더덕이에요.

더덕은 겨울에 파종하면 이듬해 자라는데 수경재배기에 그냥 뿌렸더니 더덕향이 어마어마하게 풍기더군요.

화분에 옮겨심고 이년정도 더 키우다가 쌍둥이 출산과 함께 물관리 실패한 녀석입니다.


개갑파종 : 바오밥


불멸의 나무라고 불리는 바오밥 나무 두그루예요.

생명력이 어마어마하죠. 5천살 산 애들도 있는데 불에 반쯤 타버려도 산다네요.


바오밥은 어린왕자에도 나오는 그 녀석이에요. 

여섯가지 품종이 동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학명기준으로 andansonia + 품종으로 이름이 붙어요.

마다가스카르, 자, 그랑디디에르, 포니(얘는 학명아님)을 씨앗 수입해서 키워봤네요.


얘는 인삼씨앗처럼 개갑이라는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를테면 껍질이 두꺼워서 인위적으로 까주는 겁니다.

물에 불려서 벗겨주면 되는데 꽤 섬세한 작업이에요.


개갑 안 하고 화분에 던져놓고 잊었던 어떤 사람은 7년만에 발아하는걸 봤다더군요.


얘는 나무로는 특이하게 알뿌리 형태로 어마어마한 수분을 저장해요.

그래서 겨울에 물주면 그냥 돌아가십니다.


바오밥은 일본에선 분재형태로 많이 키우는데 수형이 매우 독특해요.

물에 반잠수 잊고살기 : 아보카도

​얘는 발아시키기 조금 까다롭고 오래걸리는 녀석이에요.

이름은 우리가 그래도 흔히 먹는 아보카도랍니다.


아보카도 씨앗은 계란 정도의 사이즈로 큰데, 그 녀석이 갈라지면서 가지에 가까운 잎이 나오죠.

떡잎역할을 하는 씨앗은 꽤 오래 유지되요.


밑에 사진 뒤에 녀석이 아보카도랍니다.

그랑디디에르 분재형태로 키우려고 1/3 싹뚝 해준 상태입니다.

여름에 어마어마한 성장속도를 보여줘요.


뒤에는 아보카도.


과일이나 특이한 거 드시게되면 시도해 보세요.

커피도 볶기 전 생두를 구하면 해보셔도 되요.


전 육아로 인해 최근엔 좀 뜸하지만, 식물 키우기 좋은 취미랍니다~

재대로 키우다보면 육체노동이 어마어마해서 이건 상당히 남성적인 취미라 생각해요. ㅎ

​달콤하게 때론 매콤하게 과식하기. 서서갈비

​이 날은 화사 형님 생일이라 회식이 잡혔습니다.
종목은 소, 메뉴는 갈비, 업장은 서서갈비.


퇴근 후 각개해서 방이동으로 이동합니다.
추운날 걸어서...

서서갈비 입구입니다.
누군지 잘 모르겠는 싸인이 심플한 메뉴 밑에 떡하니 붙어있어요.


파와 기본 상차림이에요.

아이폰이 녹색이 참 이쁘게 나온단 생각이 드네요.


굽쇠는 오늘 생일이신 형님.
사진보니 살짝 탔네요.


역시 아이폰의 녹색조는 참~ 이쁩니다.

여기 파장은 두가지 입니다.

달짝지근 쌉싸름하게 식욕을 돋구는 파장
매콤쌉싸름한 과식을 부르는 파장

매콤장은 불판에 끓입니다.

이날 세명 두테이블씩 앉았는데
7인분씩 해치웁니다.

생일주간을 맞아 과용하셨을 회사 형님...ㅠ


방이동은 롯데 애들이 유독 판촉을 많이해요.
이날도 도움주시는 언냐가 우리 자리에도 찾아왔네요.

아쉽게도 이미 클라우드를 시킨터라
클라우드 서비스는 없네요.

가끔은 소주 공짜로 주고 그런단...

총평 들어갑니다.
음식:88
서비스:88(된장 두개 서비스처리함)
분위기:85

용도:과식용, 다욧 방해용

​삼성역 인근 남도음식점 고운님

​드디어 꼬막과 굴의 제철이 다가오네요.
고운님은 오래전에 찾다가 못 갔던 집인데
인근에서 일차하고 호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들른 집입니다.

부모님 고향이 전남 바닷가라 익숙한 음식입니다.



저희는 이차라 정식은 제끼고 단품을 먹습니다.


- 짭쪼롬하고 고소한 맛에 식감을 더한 벌교 꼬막.

- 따끈하게 시원한 국물맛에 쫀득한 부드러움의 연포탕.




음식 나오자마자 휘리릭 다 껍질을 까주시네요.
저는 항상 숟가락 뒤를 돌려깠는데 도구가 있더군요. ^^

꼬막 씨알은 아직 잘지만 맛은 재대로입니다.


연포탕은 테이블 바로 옆에서 조리를 해주시더군요.
국물에 낙지 휘리릭 훑어내서 팔팔 끓여줍니다.

삼성동에 또다른 낙지 맛집이 있는데 풍어촌이라고 낙지요리 전문점 입니다.
그 곳 박속낙지에 비해 덜 시원하지만 맛은 좀 더 정직하고 깊은 듯 하네요.

박석낙지는 박속과 고추가 많이 들어가서 시원하고 얼큰한대요.
여기는 살짝 단맛과 낙지 그대로의 맛이 좋네요.

낙지 머리는 별도로 데쳐내주는데 시즌이 시즌이라 알은 없더군요.

이날도 꼬막과 낙지에 술이 술술 들어가서 좀 취하게 마셨네요.

음식 : 88
서비스 : 90
분위기 : 85

용도 : 술안주, 반주, 소규모 회식용


바텍 어제 종목분석 들어가려고 했는데
오늘 좀 움직이네요

의료장비주로 치과용 엑스레이 시장 점유가 높은 회사
유럽 중국쪽 수출 성장세가 뚜렷합니다.

실적주/성장주 입니다.
작년도 자회사 상장 기대감으로 탄력 받았다가
메이져 털고 나갔는데 수급이 돌아오고 있음.
​​​


최근 기관 매수세가 보입니다.
전 3만2천원대 들어왔습니다.
​​


성장세가 뚜렷한 회사로
Per18배로 업종 비교를 하면 현저히 낮습니다.
평균 40배 이상으로 단순비교 두배 정도 상승여력이 있네요.



투자는 알아서 판단 하시믄 됨. 끝
담엔 재대로 분석글 쓸께요. ㅎ

​추운날엔 국물, 삼성동 중앙해장

퇴근 후 중앙해장에 갔습니다.
지난번엔 늦게 좀 취해서 정말 해장하러 갔는데...
오늘은 일찍 취하러 가네요.

회식날 입니다.


가게 입구입니다.
중앙해장 이름 참 투박한데 자신감이 보이네요.
해장엔 국물 간에는 단백질이죠.

단독건물에 고기 유통사가 직영을 하는 것으로 보이더군요.

가게는 꽤 넓고 깔끔합니다.


메뉴판 입니다. 가격이 저렴하진 않죠.
맛은 좋습니다.

오늘 저희는 양지수육과 곱창전골을 먹습니다.
날 쌀쌀해지니 국물이 땡겨서 들른집이거든요.


수육에 우동면?
특이한 조합이죠. 잠시후면 이해가 됩니다.


국물이 끓어오르면서 물기없던 그릇에 물기가 베어올라오면서 끓습니다.

고기는 양지를 썼던데 좀 퍽퍽하더군요.
삶은 뒤에 꺼내서 식혀둔 것 같은데 일부러 푹 삶지 않은 것 같더군요.
손님상 나온 후 후조리 시간이 이집은 긴편이거든요.


양지살 입니다.
그러고보니 메뉴 이름이 양지수육이군요.


우동사리 투하~~
국물맛 죽입니다.
고기에 야태를 끓였는데 맛이 없을수가 없죠.

밥을 볶아도 되겠던데 패스하고 저흰 곱창전골을 시킵니다~


곱창 전골입니다.


으... 맛있게 끓어오르네요.
삶은 곱창같은데 식혀둔거라 저흰 다소 오래 끓여요.


역시나 좀 먹다가 우동사리 투하~~


이번엔 밥을 볶았어요.
박박 긁어먹고 2차 하러 가요~

수육은 좀 팍팍하지만 이 집 방식 맘에 드네요.
수육 자체는 삼성동 인근에선 소호정이 더 나은 것 같네요.

맛 : 90
서비스 : 88
분위기 : 88
용도 : 해장용 회식용 추운날



​미슐랭 가이드 발표

​아직 웹사이트는 업데이트 중이지만 미슐랭 가이드 책자는 발간되었습니다.



3스타:

신라호텔 라연
가온


2스타:

롯데호텔서울 피에르 가니에르
곳간
권숙수


1스타:

포시즌스 호텔 유 유안
다이닝 인 스페이스
밍글스
발우공양
리스토란테 에오
정식당
이십사절기
진진
알라 프리마
큰기와집
스와니예
비채나
보름쇠
보트르 메종
제로 컴플렉스
코지마

하모
라미띠에

제가 바로 가봤다고 기억하는 집은 세 곳 뿐이네요. ㅎㅎ

http://guide.michelin.co.kr/maintenance.html

아직 웹사이트는 발표 안 했네요.

​선릉역 인근 곱창집중 가장 오래된 대파양곱창

​​선릉역 테헤란로를 사이에 두고 이상할만큼 곱창집이 많아지고 있네요.

​오늘 간 집은 그중 가장오래 선릉바닥에 있었던 집인 것 같네요.
​한국학원 있을때가 대충 그즈음되려나...

​선릉역 먹자골목 라인에서 좀 내려와야 있는집인데
먹자골목 라인의 신촌황소곱창하고는 좀 다른 매력이 있네요.

간만에 먹자골목 건너와보니 가게 엄청 바뀌었더군요
하지만 이 집은 그대로네요.

가격은 강남권에선 곱창집 가격으론 중간정도 되는 것 같네요.
부추곱창 대비 특색있는 편이라 이 곳도 저 정도 가격은 용서.

곱창 + 양으로 주문합니다.​

가게 내부에 붙어있는 대파곱창집 로고입니다.

벽면 가득히 낙서들이 들어차있어요. 

뭐 그렇게 니꺼 재꺼 하는지 실제로 지금쯤 다들 남남인체로 추억속에 있겠죠.

이집도 초벌로 구워서 나옵니다.

거의 익은체로 나온 이후에 손님 테이블에서 손을 봐주는 시스템이죠.

아마 그렇지 않은 집들이 약간 msg를 쓰는 것 같기도 하네요.

초벌나올 동안 먹을 천엽나왔네요.​

이집이 특색있는건 대파김치입니다.

적당히 익은 대파김치에 싸먹는게
파 단맛보다는 좀 날카롭게 신맛이 도는 편인데 좋거든요.

이게 초벌 상태입니다.

염통이랑 양은 먹어도 되고 다른건 좀 더 있다가~~​

소스입니다. 간장 베이스 소스에 고추 듬뿍들어가 있네요.​

간장소스를 찍은 양이나 곱창을 파김치에 올려서 취향대로 드시면 됩니다.

애들 재우느라 밤 아홉시 넘게 저녁 못 먹고 가서
간만에 와이프와 한 잔 하면서 한병 뚝딱 했네요

밥 안 볶고
이차는 양꼬치 집으로 갑니다~^^

맛 : 85
서비스 : 80
분위기 : 80
용도 : 선술집 같은 편안함, 드럼통 테이블~






양통다리나 통갈비 / 요리가 좋은 양꼬치집


이 집은 양꼬치도 좋지만 요리가 괜찮아서 종종 들르는 집입니다.

선릉 먹자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요.


입구입니다. 골목안쪽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여름에는 바깥 테이블도 괜찮고 여러명이 갈 때는 제일 안 쪽에 평상자리 참 편하더군요.

메뉴입니다. 보통 양꼬치 집에서는 요리 잘 안 먹는데 여긴 괜찮은게 좀 있어요.

일단, 양다리/양통갈비를 추천합니다.

경장육사 : 춘장에 볶은 소고기를 포두에 싸 먹는 요리

경장육사 추천하고요.


또 꿔보로우 추천합니다. 새우청경채도 좋았어요.

몇 가지 더 먹어봤는데 여기 꼬치먹고 할 때 기본 계란탕 슾을 주는데 전 그게 좋더군요.


기본 상차림입니다.

역시나 다른거 구워질 때 땅콩 볶은게 안주 역할을 해줍니다.

고급양갈비를 주문 했습니다.

오히려 마트보다 싼 것 같네요. 300g인데 퀄리티도 나빠 보이지 않고요.

끝쪽 갈비로 보입니다. 갈비대가 좀 얇은애가 섞여있더군요.

와서 직접 구워줘요. 통갈비나 다리는 고기 보여준 이후에 안에서 구워서 내오고요.

비쥬얼 보면 살짝 놀랍니다. 정말 통으로 가져오거든요. ㅋ

쯔란을 좋아해서 쯔란은 듬뿍 뿌려서 먹습니다. 거의 고기를 굴려서 먹어요.

오늘은 꿔보로우만 하나 더 추가해 봅니다.

별거 없이 깔끔하죠. 꿔보로우라기 보다는 일반 탕수육에 튀김옷에 기름넣어 튀긴 스타일입니다.

맛은 꽤 괜찮아요.


맛 : 85

서비스 : 80

분위기 : 78 

중국사람이라, 의사소통 잘 안될때는 가끔 있는데 그래도 친절한 편입니다.

확실히 예전보단 그래도 웃으면서 주문을 받더군요 

예전엔 정말 무표정 ㅋㅋ


분위기 : 2차 하기 좋은 곳


양꼬치 먹어본 곳은 거의 신천이나 삼성역, 역삼역, 강남역쪽 많이 가봤는데 개인적으론 양꼬치는 여기가 제일 낫더군요.




파종과 삽목, 물꽂이하기


식물 키우는데 너무 많은 노력을 들이면 안 되는 것 같아요.


원래의 자연에서 주던대로 물, 바람, 햇빛이 있으면 되요.


수박먹다가 퉤~ 뱉어놓으면 수박덩쿨이 나오고 

아보카도를 먹고 물에 담궈놓으면 아보카도 나무를 보게되죠.


식물 개체수 늘리는 방법을 몇 가지 해봤던 사진을 가지고 보여드릴께요.



그 첫번째가 잎꽂이 입니다. 다육이 같은경우는 워낙에 이 방법으로 번식시키기가 쉽습니다.

씨앗 같은 경우 품종이 많은 장미나 블루베리 같은 애들에 비해 개체의 특성을 고스란히 유지하기에 좋은 방법이죠.

씨앗은 교배종 발생을 만들게 되죠.

두번 째 물꽂이 입니다. 물에 담구면 어지간하면 뿌리를 냅니다. 대신 물 관리 잘 해 주세요.

송오브 인디아(유통명)입니다. 송

오브 인디아 색체나 나무의 수형이 참 이쁜 나무인데 너무 큰 나무는 싫고해서 물꽂이 후 화분에 옮겨심었습니다.




구근 식물인 사랑초(유통명) 이건 화분에 섞여 들었는데,

어떻게 해도 계속 올라오더군요. 

처음엔 뭔지도 모르고 없애려고 했던 녀석인데 사랑초인거 알고 바로 화분에 넣어줬습니다.

구근 식물중에 이쁜애들이 많아요 나중에 구근만 따로 다룰께요.


당연히 가장 흔한 방법인 파종.

뿌리가 가장 튼튼하게 자라는 것 같고 해서 나무를 살 때는 선호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바질

바오밥나무 파종한 후 발아모습입니다.

망고파종 후 발아모습입니다.

망고씨앗은 주머니에 같은 껍질에 담겨있는데 그 부분을 잘라내고 씨앗을 벗겨주세요.

인삼같은 애들처럼 씨앗껍질이 있는 애들이 꽤 있는데 이런애들은 벗겨주어야 발아해요.

바오밥씨앗을 심어서 7년만에 발아했다는 사람도 있더군요. ㅎㅎ


망고씨앗은 다배성이라서 세개의 씨앗이 한 덩어리로 엉켜있어요. 

나중에 분리해 주어야 합니다.


당근입니다.

당근입니다. 좀 너무 빨리캤네요.

다 먹었답니다.


마지막은 포기나누기 분주법이 가능한 녀석들입니다.

사진의 녀석은 많이들 드시는 명이나물(산마늘)입니다.

마늘처럼 쌉싸름한 맛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죠.


원래는 관상용으로도 많이 써요 정말 잎이 이쁘거든요.


집에서 수확한 토마토입니다. 


도시농업에 가깝게 시작한지가 사오년 정도 되었습니다.

식물 키우면서 가장 최고는 직접 발아한 식물 키우는 것 같아요.


그냥 과일 먹다가 씨앗 심는거죠.

접목이 필수인 애들을 제외하고는 과실까지 수확할 수 있으니 화분에 작게라도 한 번 해보세요.


겨울에도 집안에선 충분히 가능합니다.

과일 드시다가 씨앗 나오면 한 번 발아시켜 보세요. ^^ 






주말요리 묵직하고 매콤/새콤 밥도둑 칠리소스 만들기


칠리소스는 한 번 만들어 두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간편하게 밥이나 다른 음식에 곁들여 먹기 좋아요.

그래서 가끔 만들어 두는 편입니다.


레서피

양파, 양배추, 토마토, 브로콜리, 샐러리, 파프리카, 

콩통조림 병아리 콩 같은것도 다소 딱딱하긴 해도 써도되요.

페퍼파우더, 후추, 백후추, 큐민파우더, 버터, 

갈은 소고기와 돼지고기, 스테이크나 찜용고기 곁들여서 썰어넣으면 좋습니다.


토마토 페이스트를 쓰기도 하지만, 가급적 안 쓰는 편입니다.

각종 빈 통조림. 취향에 따라 토마토베이스 칠리콩이 아니라도 맛있습니다.


씹히는 맛을 위해 쓰는거니까. 사태나 양지 같은 국거리 정도를 넣어주셔도 됩니다.

꽤 오래 끓이고, 숙성시키기 때문에 부드러워져요.



음식에 정해진 레서피는 없습니다. 조금씩 있는 재료를 추가로 넣으셔도 되요.

소세지를 기본으로 같이 넣어도 맛있습니다.


음식을 빠르게 하는 편이라 사진이 좀 흔들렸네요.

일단, 토마토를 살짝 데쳐서 껍질을 제거해 줍니다.

흑토마토를 몇개 같이 써봤습니다.


양파와 파프리카, 양배추를 넣고 일단 버터넣고 볶습니다.

토마토는 으깨주시면 되요.

저는 칠리 조리시간을 길게가져가서 일부러 으깨진 않는데 으깨세요.


볶으면서 후추, 백후추를 같이 넣으면서 볶으세요.




집에서 재배하는 월계수 잎입니다.

호분에 커도 잘 크고 물을 그리 많이 먹지도 않아요.



월계수 잎을 넣고 슬슬 고기를 끓여냅니다.

보통은 토마토를 나중에 넣는데 좀 일찍 넣기는 했네요.





페퍼파우더와 큐민을 넣고 브로콜리를 넣습니다. 더 잘게 썰어도 됩니다.




직접 수경재배하는 샐러리 줄기를 좀 땄습니다. 

본 가지 잘라내도 잘 자라는데 두번에 걸쳐 듬뿍 넣어줬어요. 


어느정도 다 되어가네요.

이제는 치즈를 넣고 슬슬 저어주세요. 

바닥에 들러붙어요.



적당히 걸죽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맛을 보면서 큐민파우더 커리파우더, 페퍼파우더, 후추로 적당히 자신한테 맞는 맛으로 맞추세요.


이제는 거의 다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통조림 콩을 넣고 마지막 간을 점검하세요~


바로 먹는 것보다 오히려 몇시간 놔두고 숙성하는게 더 맛있더군요.




비프 소세지 위에 칠리소스를 넣고 치즈를 올려 전자레인지에 몇 분 돌려줬네요.




비프소세지 칠리치즈


칠리치즈 밥입니다.

이거 한 번 만들어 두면 한주는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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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의 아랍음식점 샤프란

​와이프가 중동에서 승무원 생활을 길게해서 아랍음식을 땡겨하더군요. 가끔씩~~
이태원, 강남역, 최근의 코엑스의 터키음식점까지 다녀봤고 그 중에 제일 낫다고 생각되는게 샤프란입니다.

한 때 샤프란 수경재배를 해보려해서 잘 아는 향료 샤프란이름을 땄네요.
g당 단가가 금보다 비싼 샤프란 꽃의 수술을 말린 향료이름이죠.


론으로 돌아가서 이 곳 소개를 할께요.

이번엔 포장을 하러 갔었는데 여의도 지역 호텔직원이 vip 용이라며 포장을 하고 있더군요.

할랄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명동 이비스 호텔 1층의 샤프란 가게 입구입니다.

중동지역 느낌이 나는 소품과 장식들로 가득한 곳입니다.


​와이프 먹고 싶은걸 고르려고 사진을 찍어 보내고 메뉴를 골랐네요.

사모사 같은건 저도 익숙하네요. 호므스나 미자 같은거 맛있어요.

호므스는 병아리콩으로 만든 메뉴이고요.

미자가 거의 대부분의 애피타이져를 맛 볼 수 있는 메뉴입니다. 



​타볼리를 주문했는데 상큼하고 맛있는 샐러드 입니다. 


​아랍 음식점이니만큼 양요리가 좀 보이네요.

아랍 음식에서도 양 냄새를 잘 잡는 집을 잘하는 집으로 친다더군요. 

램칠리나 향신료 들어간 음식은 전 다 괜찮았어요.



익숙한 케밥과 탄두리 치킨 등

인도음식점에서도 많이 보던 메뉴지만 좀 다양하죠?

아랍쪽 디져트가 유명하더군요. 터키 디져트 영향인 것 같기도 하고요.


​내부입니다. 

사진이 다소 칙칙한데 안정적이고 편한 분위기예요


카운터 입니다. 기본적인 한국말은 더듬더듬 하니까 괜찮아요.


탄두리 치킨과 램케밥입니다.​



치킨카라이입니다

병아리콩으로 만든 호므스와 타볼리 입니다.

인도음식 난처럼 먹는 얇은 빵입니다. 

이 날은 와이프 허락받고 라프로익 15년을 오픈했네요.

몰트 위스키 입니다. 아일레이 지방의 바닷가에서 만든 몰트위스키로 특유의 향이 있습니다.

병원냄새로도 표현되는 특이한 향.

나름 매력적인 몰트입니다.


몰트에 익숙하지 않으면 대부분 하이랜드쪽 드시면 맛있을거에요.


아랍음식과 잘 맞더군요. 

 ^^


특별한 음식이니 한번 드셔보세요~~


음식 : 90

서비스 : 88

분위기 : 88

용도 : 자주 즐기지 못하는 별미를 즐길수 있는 장소.


공강꾹

맛집으로 꽤나 유명한 산동교자관


유명은 한데 이곳을 가지위해 세네번을 갔네요.


혼자 갈일이 있어서 두번을 갔는데 첫번째는 문을 일찍 닫았더군요.

두번째는 혼자는 안된다고 해서 그냥 돌아섰네요.


세번째는 아예 포장을 했습니다.

이 집 다소 빈정상하는 부분이 있네요.

동네 사람들 말로는 베짱장사 한다고 말이 좀 있긴 하더군요.


하지만, 비교적 담백하고 꾸미지 않은 맛이 좋긴 했습니다.

​산동교자관 입구네요. 창문 바로 뒤가 교자 빚는 테이블이 있는 곳입니다.

​보시는 것 처럼 내부는 그리 넓지 않고 테이블도 네다섯개 정도로 얼마되지 않네요.




만두 가격은 그럭저럭 착한편입니다. 요리도 물론, 가격은 괜찮은 편이에요.


메뉴가 많이 조기에 재료소진으로 마감되는 점은 좀 불편하기는 하죠.



포장해서 가져온 교자만두 입니다. 2인분.

만두피는 적당하고, 만두 속맛도 깔끔하게 다른 잡맛 없이 정직한 맛 같네요.

​부추잡채 입니다. 말그대로 부추가 듬뿍 들어갔는데 잡스러운 맛 없이 재료 맛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맛 입니다.

부추잡채와 곁들여 먹는 꽃빵입니다.


총평을 하자면 가볼만한 집이지만, 다소 불편하다는게 문제네요.

자리도 없고, 메뉴 소진도 빠르니까요.


맛 : 80점

서비스 : 75점

분위기 : 80점

용도 : 간촐하게 친구와 둘이 술 한잔 가볍게 하기 좋음.

(혼자온 손님 안된다는건 좀 넌센스, 보통 두개정도 시켜먹는 사람인데도...)





​바삭하고 고소한 북경오리 전문점

​오랫만에 북경오리 전문점 베이징코야를 다녀왔어요.
역삼역 인근 직장인들은 가봤을만한 집이랍니다.

테헤란로 한서병원 맞은편에 있어요.

북경오리는 화덕에서 오랫동안 기름을 빼고 구워냅니다.
그래서 예약필수고 오리주문 하려면 마리수를 미리 주문해야해요.

한마리 가격은 예전보다 10% 올라서 66,000원 이더군요
오리 한마리면 세명 정도 배부르게 막을 수 있어요.
네명에 요리 소자 추가정도 하면 되고요.

입구입니다. 발렛됩니다.

제일 먼저 육골즙을 내주는데 은근히 맛있어요.
한약재와 오리로 푹 고아서 다려낸 깊은 맛. 겨울에 특히 좋더군요.

오리는 통으로 가져와서 썰어줍니다.


한접시 한마리입니다.


밀전병에 파를 놓고 오리고기를 춘장에 찍어서 올려줍니다.
고소하게 퍼지는 맛이 일품입니다.

껍질은 별도로 싸지말고 춘장에 찍어 먹는게 바삭해서 더 좋더군요.
오늘은 백주 한병에 다 못 먹고 남겼네요.


몇 가지 오리 요리 메뉴입니다.
참고하세요~~~

음식 : 85점
서비스 : 80점
​분위기 : 88점
용도 : 다소 특색있는 음식에 술 땡길 때
친한 사람들 세명이 n빵 3만에 술 마시기
적당한 가격대에 인사할 자리

맛집은 많고 살은 찐다.
내일은 운동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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